[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최근 화성행궁 자락과 수원천 사이에 아담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의 한옥 건물이 새로 들어섰다. 수원시 지역예술문화의 허브 역할을 할 수원시 팔달문화센터다. 수원지역 예술인들이 편안하게 교류하는 마당이자, 시민들에게 품격있는 예술의 향기를 전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대를 모으는 곳이다. 팔달문화센터, 16일 공식 개관 팔달문화센터는 팔달구 수원천로 336 수원화성박물관과 삼일중학교 사이에 모두 1548.86㎡의 면적 지상 1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자리를 잡았다. 팔달문화센터의 시작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원의 문화예술적 발전을 위해 지역예술인들의 거점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사업의 기본계획이 시작됐다. 이후 부지 선정과 설계 등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5년 동안 모두 103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였다. 수원시는 16일 저녁 4시 이재준 수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팔달문화센터 개관식 행사를 열었다. 팔달문화센터 개관식은 예술문화공간의 출발을 알리는 만큼 다양한 공연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사전행사로 야외 공연마당에서 기타와 국악 등 거리 공연이 진행됐고, 공식 행사를 위해 지하 공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선경도서관이 오는 28일까지 하정숙 민화 작가 초대전 ‘민화, 공감(共感)’을 연다. ‘장막 책가도’, ‘가응도’, ‘달빛 정원’, ‘모란과 금조’, ‘모란꽃 필 때’ 등 민화 작품 29점을 선경도서관 1층 중앙홀에 전시한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 하정숙 작가는 ㈔한국민화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민화협회지도자과정, 가회박물관 민화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민화의 아름다움과 전통미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라며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전시회도 감상하면서 더위를 잠시 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처: 031-228-4721, 수원시 선경도서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15년 12월 이뤄진 한일 위안부 협의는 전면 폐기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14일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에서 열린 ‘제10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에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과 국민이 원한 것은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라며 “사과를 하지 않고,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니까 국민이 화가 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진정으로 사과하지 않는다면, 피해 할머니들과 국민은 일본 정부를 용서하지 못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연대해 일본 정부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고 요구하자"라고 당부했다. 또 “일본군 성노예 피해는 가슴 아픈 역사이지만, 끊임없이 기려야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기림일 행사에 많은 청년이 함께해준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수원 지역 시민단체인 ‘수원평화나비’가 연 이번 행사에는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고 용담 안점순 할머니 사진전, 공연단 ‘블록’의 뮤지컬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은 일본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구민들에게 학습모임의 공간을 제공하는 '학습충전소' 8곳을 새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학습충전소로 지정된 기관은 ▲나눔작은도서관(구월4동) ▲학대피해자권익문제연구소 해피캠프(구월4동) ▲업싸이클 샵우드공방(간석3동) ▲콩세알도서관(만수1동) ▲해피링크(만수2동) ▲남동하부나비교육동공체(만수2동) ▲와글와글작은도서관(만수6동) ▲삶디자인교육협동조합(서창2동) 등이다. 학습충전소는 카페나 공방, 공공기관 등에서 비어있는 공간을 구민의 자발적 학습모임과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장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동구는 현재까지 다양한 장소 27곳을 학습충전소로 지정하고 인증현판을 수여했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학습충전소가 점점 늘어나는 만큼 구민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도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구민들이 일상 속 배움을 유지하고 삶의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평생교육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한뫼도서관이 재단장을 마무리하고 이달 12일부터 전면 개관 한다. 재단장 공사로 도서 대출 반납이 편리해졌으며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됐다. 한뫼도서관은 재단장 진행 중에도 시민을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인 지하층을 제외한 자료실, 열람실 등을 개방해왔으나 이번에 재단장이 끝나 전 층을 개방한다. 이번 청사 환경 개선사업으로 한뫼도서관 1층에 통합안내 창구가 마련됐다. 기존에는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등에서 각각 대출ㆍ반납을 해야 했지만, 통합안내 창구 마련으로 한뫼도서관의 모든 자료를 1층 한 곳에서 대출ㆍ반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하층에 복합문화공간 '休&Book'이 조성돼 고양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고 노트북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休&Book'에서는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 할 수 있으며 주제별 도서 전시가 이뤄지는 북큐레이션 마당도 마련돼 있다. 한뫼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곳곳 편안히 책 읽는 공간을 조성하고 북큐레션 등의 도서 전시를 통해 책 읽고 싶어지는 도서관, 머물고 싶은 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복합문화공간의 이름을 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주민이 주도하는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꿈놀자 놀이터활동가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 따르면 모집대상은 놀이에 관심 있는 곡성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꿈놀자 놀이터활동가 양성과정' 참여자 모집은 오는 18일까지 곡성교육포털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양성과정은 8월 25∼31일까지 운영하고 이론, 실습, 특강으로 모두 4회차 16시간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미래교육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미래교육재단관계자는 "아이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공동체 놀이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하니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올해 9회째를 맞는 ‘구문소 용 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고생대자연사박물관 앞 구문소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오는 13일 아침 10시, 구문소에서 출발해 축제장까지 이르는 600m 구간용 길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이 오른다. 풍물놀이패와 용조형물을 선두로 마을주민과 관광객 행렬이 축제장에 들어서면 구문소 마을 수호신인 백룡과 청룡께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행사 용신제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오전 11시 30분 구문소관광단지에서 열리며 축하공연 이후에는 '등용문(구문소 바로알기 퀴즈), 전통문화 공연, 색소폰공연, 통기타 버스킹 등' 공연ㆍ놀이마당이 이어진다. 오는 14일에는 어린이 사생대회, 복불복 게임, 장기자랑 행사가 펼쳐지며 축제장 곳곳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들기체험, 가족윷놀이, 보트타고 용궁탐험, 달구지 타고 미니동물원 구경 가기'도 마련돼 있다. 정의탁 구문소축제위원장은 "이번 구문소 용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마련했다. 한여름 무더위를 용 축제와 함께 이겨 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튿날 열리는 어린이 사생대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박물관이 국가보훈처에 수원지역 사회주의 독립운동가 7명에 대한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했다.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을 한 7명은 수원박물관과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가 2017년~2018년 함께 진행한 ‘경기도 독립운동 인물 발굴사업’으로 공적을 밝혀낸 독립운동가다. 지난 2019년 15명에 대한 포상 신청을 했고, 자료를 정리하고 보충해 8월 10일 두 번째 포상 신청을 했다. 이들은 독립운동 행적이 있지만, 그동안 포상 신청이 이뤄지지 않았던 인물들로 사회주의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수원박물관이 중심이 돼 그동안 행적을 다시 파악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수원시가 후손을 대신해 포상 신청을 했다. 홍영유(반제반전 격문사건), 김길준ㆍ강성문ㆍ차준석(수원예술호연구락부 결성), 홍운표(조선공산당재건운동사건), 한인택ㆍ최석규(비밀결사 소척대사건) 등 7명 모두 사회주의 독립운동을 한 청년이다. 중앙고등보통학교 학생이었던 홍영유는 반전반제 격문사건(반제국주의 반전 격문을 뿌린 사건)으로 체포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길준ㆍ강성문ㆍ차준석은 1939년 ‘수원예술호연구락부’를 결성하고, 1941년 10월 조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22년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 3기가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태안에서 장항까지 모두 174km를 행군했고, 누적 쓰레기 5,350kg을 수거하며,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보냈던 청년 영웅들이다. “바다를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라는 구호를 들고 다시 모인 이들은 지난 7월 24일 대원 100명, 기자단 10명, 의료단 10명, 모두 120명 규모로 비치대장정 3기를 출범했다. 120명의 비치대장정 3기 대원들은 오는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 동안 87km를 행군하며 해안정화 활동을 하게 된다. 비치대장정을 기획한 고윤영 대장은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청년과 바다 그리고 스포츠와 봉사라는 내용으로 바다를 구하고 해양동물을 살리는 일이 특정한 전문가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왔다. 바다가 우리를 포기하지 않듯이, 우리도 바다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대한민국 해안 길을 종주하는 그 날까지 우리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지난 2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대학생들의 건강한 문화코드로 성장하고 있는 대한민국 해안 길 종주 프로젝트 ‘대학생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철 명소 10곳을 꼽았다.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여름철 풍광은 물론 새로 조성된 경관까지 아름다운 장소 곳곳을 물색하고 발굴했다. 연꽃과 연잎, 무궁화와 해바라기 등 제철을 맞은 꽃들을 만나거나 숲길을 걷는 듯한 산책로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이 여름이 지나면 다음 여름을 만나기까지는 꼬박 1년을 기다려야 한다. 3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곳에서 각양각색의 여름철 풍광을 즐기며 막바지 더위를 이겨보면 어떨까. ◇ 초록세상이 주는 싱그러움, 만석공원 장안구 송죽동 248번지에 있는 만석공원은 1998년 조성된 뒤 꾸준하게 관리되면서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면 공원 전체가 초록으로 뒤덮이는 장관이 연출된다. 성인 몸통보다 큰 거대한 연잎들이 수면을 반쯤 덮은 여름만의 정취를 감상하기 좋다. 수변 데크길을 이용하면 연잎으로 만들어진 초록 물결 위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만석거 둘레길 곳곳에 다양한 쉼터는 물론 멸종위기종 맹꽁이 서식지가 조성돼 있어 저녁이면 맹꽁이 울음소리도 자주 들린다. 공원 안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