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서초구는 서리풀악기거리(반포대로∼예술의 전당 일대) 주민과 함께 추진하는 '서리풀 악기제작 전시회'를 오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인근 아트스페이스 호서(반포대로9)에서 진행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진행한 '서리풀 악기제작 전시회'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지구 주민협의회인 타운매니지먼트에서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실행한 주민주도형 행사다. 이번 전시는 서리풀악기거리의 악기장인 26명이 참여해 전 제작공정을 손수 만든 악기(현악기, 활) 모두 70여 대를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제작자들이 만든 전시 악기를 가까이서 보고 소리를 견줘 볼 수 있다. 또 전시 기간 내내 상주하는 악기 제작자에게 악기 컨설팅도 받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딸림행사로 전시 악기를 활용한 전문예술인들의 음악 콘서트와 전체 출품 악기의 소리를 들어보는 악기 시연회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악기 제작에 관심 있는 아마추어와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악기 제작자와의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간담회는 사전예약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또 원하는 악기를 골라 악기와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방문이벤트를 진행하며 악기상점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은평구 진관1로 사비나미술관에서는 2021년 융ㆍ복합 기획전 <한글, 공감각을 깨우다 – 눈, 코, 귀, 입, 몸으로 느끼는 우리말>을 열고 있다. 이 전시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글자 가운데 가장 창의적이고 과학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우리 고유의 글자인 한글의 공감각적 요소에 주목해 기획된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참여 작가들이 한글의 소리, 형태, 구조 등의 다양한 공감각적 접근방식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창작된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모두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러한 작품들은 시각, 미각, 청각, 촉각, 후각 등 복합 감각을 자극해 단순히 한글을 보고 읽는 2차원적 틀에서 벗어나 오감을 활용해 느끼고 체험하며 관객이 즐겁게 작품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비나미술관은 본 전시를 통해 한글을 공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형식의 시각예술 작품을 소개하며 한글의 문화적 값어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관람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5시 입장마감)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이며, 관람에 관한 문의는 전화(02-736-4371)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오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창녕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우리의 품으로 돌아온 우포따오기' 지역사진작가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 자연에서 부화한 따오기가 야생에서 생존하는 과정과 모습 등 지역주민과 김경, 장기헌 등 사진작가들의 지속적인 점검과 노력으로 담은 영상과 사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수요일은 밤 8시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 운영함으로써 직장인과 가족 단위 전시관람 기회와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전시로 군민들이 따오기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자연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상기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잠시나마 위로가 되는 전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시관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창녕군 문화예술회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2021 서울빛초롱축제'를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17∼21시) 열흘 동안 연다. 청계천 청계폭포부터 장통교까지 약 700m 구간에 83개의 등이 설치돼 겨울밤을 빛으로 수놓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서울빛초롱축제'는 해마다 11월 청계천 일대를 오색찬란한 등으로 밝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한다. 작년 코로나19로 침체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4개 관광특구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다시 청계천으로 돌아왔다. '서울빛초롱축제'의 올해 주제는 '빛으로 물든 서울 치유의 숲'이다. 도심 속 치유 숲에서 느리게 걸으며 천천히 생각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희망의 등불을 켠다는 의미를 담았다. 등불로 연출한 도심 속 치유의 숲을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한다. 느릿나무, 비밀의 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치유의 숲'을 주제로 한 56꾸러미 83점의 등(燈)이 전시된다. 지난 9월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한 한지 등(燈) 공모전 수상작인 별처럼 빛나는 고양이, 도심 숲, 달무리 역시 전시된다. 축제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해남군은 12월 9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그룹 '루트머지'와 함께하는 어린이 국악극 '덩기덕쿵덕' 공연을 선보인다. '덩기덕쿵덕'은 인간과 요정들이 어울리며 함께 살던 뮤직월드 '루트머지'를 배경으로 서로를 질투하던 오동나무 요정 '야금'과 대나무 요정 '죽돌', 그리고 봉인을 지키며 인간 세상에 남아있던 하얀도깨비 '백야'와 국악을 사랑하는 '청이', 청이를 좋아하는 '율이' 등 5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 가운데 봉인이 해제된 두 요정이 '루트머지'로 가기 위해서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가는 모험이야기에 애니메이션과 국악 라이브 연주가 더해지며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무대에 오르는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는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결합해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우리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활동하고 있는 청년 국악그룹이다.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뽑혀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연다. 오는 12월 1일 아침 10시부터 문화N티켓 인터넷 예매 또는 콜센터를 통해 전화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해남군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거리두기 단계 시행으로 그간 온라인으로 진행해오던 ‘공예가 음악을 품다’를 대면공연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예가 음악을 품다’는 악기를 만드는 장인(공예), 그 악기를 연주하는 아티스트(음악)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공예토크&음악 콘서트이다. 이 콘서트는 사명을 가지고 악기를 제작하는 공예 장인의 이야기와 그 악기를 가장 아름답게 향유하는 연주자의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예 토크 형식이다. 국내의 숨은 공예 장인을 발굴하고, 대중들에게 공예를 쉽고 친숙하게 전달함이 주목적이다. 그동안 ‘공예가 음악을 품다’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제1회 6현의 오케스트라(기타 편)’, ‘제2회 천변만화, 풍류해금(해금 편)’은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서울공예박물관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었다. 이번에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거리두기 단계 시행으로 3회부터 마지막 회인 7회까지 서울공예박물관에서 대면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 ‘서울공예박물관’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SeMoCATV 11월 20일에 서울공예박물관 공식적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지난 '19년 추석 이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서울광장 농수산물 직거래장터가 2년여 만인 약 800일 만에 다시 선다. 19일(금), 20일(토) 양일 간 만날 수 있다. 영양 고추, 서천 젓갈, 청송 사과 등 전국 곳곳의 신선한 우수 농수산물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같은 날 마포구 DMC, 만리동광장에서도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국내 최대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선 20일(토) 하루 절임배추부터 무, 고춧가루, 새우젓까지 다양한 김장 재료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김장재료 소비 촉진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그동안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소비를 진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소비자가 전국 생산 농가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도농상생 직거래장터’와 ‘김장재료 소비 촉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 수칙에 따라 동시간대 행사장 이용자를 100명 미만으로 제한해 관리하고 주기적인 방역을 실시해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장 사전방역, 백신 접종자 및 음성확인자로 농가 및 판매자 구성, 시식·시음 및 비말 확산이 될 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 이하 관협중앙회)와 함께 11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서울 에이티(aT)센터(3층 제2전시장)에서 ‘2021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2004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매년 10만 명 가까이 방문하는 우리나라 대표 국내여행 박람회이다.* ’04~’19년 오프라인 행사, ’20년 온라인 행사로 개최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다양한 국내여행 정보 제공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관광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여행백신(100 Scene)’을 주제로 지방자치단체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운영하는 전시관 약 200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국내여행 콘텐츠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다양하고 유익한 여행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은 ▲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지역관’, ▲ 지능형(스마트) 관광 등 관광정책을 홍보하는 ‘정책관’, ▲ 새로운 여행 문화*를 소개하는 ‘주제관’, ▲ 국내 여행사진 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뷰티(Viewty) 포토존’으로 꾸며진다. * 감성캠핑, 블레저(일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산청군은 조선시대 실천유학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의 선비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2021년 선비대학'이 개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산청 선비대학은 지난 2006년부터 경상대학교 부설 남명학연구소(소장 강정화)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남명 정신 보급과 선비의 고장 산청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마다 4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강의는 오는 12월 30일까지 매주 2회 시천면 소재 남명기념관에서 진행된다. 강사진은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소속 교수와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됐다. 교육과정은 한문고전강독(맹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학습 등은 생략 또는 축소 진행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산청군은 선비대학 운영은 물론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 명실상부한 선비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 드높임과 내실 있는 운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 이하‘중박’)은 대표 소장 유물인 반가사유상 2점(국보 제 78호, 83호)를 선정해 「‘한국의 미소’ 반가사유상 애칭 공모전」을 개최해 총 21점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유물인 반가사유상은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고 국외전시 중, 찬사를 받은 유물을 대표 브랜드화해 내·외국인의 관심을 유도하고 한국 대표 유물의 상징성을 부여할 목적으로 그 의미가 뜻깊다. 중박은 반가사유상(국보 제78호, 제83호)을 대표 브랜드로 정하고 상설전시 공간(사유의 방)을 건립·조성을 계기로 반가사유상을 쉽게 부르고 기억할 수 있는 친근감 있는 이름(애칭)을 지어 주기 위해 지난 8월 23일(월)부터 9월 30일(목)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국의 미소’ 반가사유상 애칭 공모전」을 추진했다. 동 공모전은 6천 여명이 응모하여 6,034건에 이르는 작품(애칭)이 접수되었다. 중박은 동 공모전에 응모한 애칭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하기 위해 박물관 내부 및 외부(전문가) 심사와 문체부 전 직원(4,100여명) 대상 설문조사 등 4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21점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최종 심사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