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와 한국철도공사가 코레일 승차권과 AR(증강현실) 임무 관광 ‘수원화성의 비밀’을 결합한 상품을 9월 24일 출시한다. 수원시와 한국철도공사가 협력해 만든 철도연계 관광 상품은 승차권, 화성행궁 입장권, ‘수원화성의 비밀’ 이용권으로 구성된다. 코레일 누리집에서 승차권과 함께 상품을 사고, 함께 값을 치른 뒤 수원역 여행자센터에서 ‘수원화성의 비밀’ 무료이용 코드를 받을 수 있다. 상품 결제내용을 화성행궁 매표소에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철도연계 관광 상품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시작되는 9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판다. 이번 상품 출시는 수원시와 한국철도공사가 서면으로 맺은 협약의 결과물이다. 수원시와 한국철도공사는 철도 연계상품ㆍ코레일 홍보매체 등을 활용해 올가을 수원화성 일원에서 펼쳐지는 4개 축제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수원역 대형전광판과 KTX매거진(9월호), 철도ㆍ전철 역사 내 포스터 등을 활용해 4개 축제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9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일원에서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바다의 향, 소리, 깊이, 색을 중첩시켜 평면적 사진이 아닌 입체적 형상으로 독특하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여 감동을 전하는 사진작가 이아린은 제뉴인글로벌컴퍼니 주관으로 오는 2021년 9월 1일(수)부터 9월 30일(금)까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15층에서 개인전을 연다. 또한 2021년 9월 1일(수)부터 9월 15일(수)까지 아트컨티뉴 라이징스타 기획전으로 GALLERY ART CONTINUE에서 전시를 함께 열어 신비스럽고 몽환적인 이아린 작가의 색을 감상할 수 있다. 회화와 사진과의 경계에서 자신만의 길을 가고, 명료한 사진의 세계에서 벗어나 생각의 깊이를 더 요구하는 작가의 사진은 다양함과 포용력으로 감상자를 환희에 빠져들게 한다. 이아린 작가의 'OCEAN' 시리즈는 바다를 통해 얻은 생각, 느낌, 포착, 추억 등 다양한 감성을 담았다. 바다와 감정을 나누는 교감은 작품의 소재는 물론 삶의 에너지로 남아 열정적 사진 이미지로 연결되었다. 하늘과 땅을 담은 바다는 빛을 통해 시시각각 다양한 색으로 보인다. 머금었지만 흔들리며 그것들은 더 많은 삶의 변화를 표현하듯 화려해지며 변화무쌍한 바다는 알 수 없는 그 깊이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4회 마포아트마켓을 열고 전시에 참여할 미술작가 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신진 작가 발굴과 전시 공간 제공 등으로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을 조성하고 동시에 주민에게는 일상 속에서 미술품을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마포아트마켓을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두 50명의 작가가 참여해 모두 188점의 미술품을 전시했다. '제4회 마포아트마켓'은 오는 9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3일 동안 열 예정이며, 참가 대상은 모집 공고일(2021년 8월 25일) 기준 작품 활동을 하는 미술작가로 별도의 자격 및 지역 제한은 없다. 응모분야는 ▲회화(한국화, 서양화, 판화 등) ▲디자인(포스터, 타이포그래피, 그래픽디자인 등) ▲디지털아트(영상, 사진, 카툰, 일러스트 등) ▲설치(조각, 소조, 공예 등) ▲융ㆍ복합(인터렉티브 아트, 인공지능, 사운드 등) 모두 5개 분야로 1인당 3점 이내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서류 접수 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다. 신청방법은 마포구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필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국내 으뜸 서정시인들을 초청해 문학 토크를 나누는 시문학콘서트를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연다. 오는 9월 25일에는 풀꽃 시인 나태주, 10월 23일 연탄 시인 안도현, 11월 20일 포구 시인 곽재구가 해남을 찾는다. 관객들과 시문학 대화를 나누는 것을 비롯해 광주ㆍ전남 시인의 시낭송, 시노래가수 박경하, 시화풍정 담소, 시노래패 등걸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청명한 가을하늘과 더불어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땅끝순례문학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문학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접수로 선착순 30명까지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며, 9월 7∼17일까지 전화접수를 하면 된다. 땅끝순례문학관은 시문학의 고향인 해남의 문학적 이미지를 높이고 군민들의 문학 향유 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유명 시인들을 초청하는 시문학콘서트를 운영해왔다. 지난해에는 문태준, 손택수, 조용미 시인을 초청,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사태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행사이기를 바란다"라며 "군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9월 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는 연극 <만선>이 무대에 오른다. 뱃사람 곰치. 징소리 울리며 부서(참조기와 비슷한 바닷물고기 ‘보구치’) 때 가득 싣고 돌아와 팔자 좀 고치나 했는데 배 빌린값에 터무니없는 이자까지 더해져 모조리 빼앗긴다. 이대로 다 잃을 순 없다. 다시 한번 거칠어진 바다를 향해 닻을 올린다. 이번에도 분명히 만선이다. “뱃놈은 그렇게 살어사 쓰는 것이여!” 한국 리얼리즘 연극의 대표작 천승세의 <만선>은 더는 물러설 곳 없는 땅끝에서 바다를 터전 삼아 살아가는 이들의 서글픈 기록이자 가장 고단했던 순간들의 풍경이다. 거대한 바다와 생의 무력함이 대비되는 순간 인생의 한고비를 넘긴 듯 파도는 유유히 잠잠해지고 삶은 그렇게 계속될 것이다. 국립극단 역사에 강렬하게 새겨진 레퍼토리로 동시대적 감수성을 지닌 작가 윤미현의 윤색과 심재찬 연출의 깊이 있는 해석이 더해져 보다 단단해진 무대로 찾아온다. 묵직함과 소박함이 공존하는 최고의 배우들이 펼쳐내는 인생살이를 기대해도 좋다. 원작 천승세, 연출 심재찬, 윤색 윤미현이며, 출연에는 김재건, 정상철, 김종칠, 김명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주제로 걷기 참여 잇기 3탄, '여름밤 나 혼자 걷기 참여 잇기'를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걷기를 주제로 한 참여 잇기는 두 가지 임무로 구분된다. 첫 번째 임무는 참여 잇기 기간 '2만 보 달성하기'로 1일 걸음 수 7천 보 이상이면 인정된다. 두 번째 임무는 '해로토로 사진마당에서 인증사진 찍기'다. 해로토로(시흥의 공식 캐릭터 해로와 토로) 사진마당은 물왕호수 수변 데크와 갯골생태공원 입구에 설치돼 있다. 참여자는 두 가지 임무를 끝낸 뒤 신청하면 된다. 참여 잇기를 끝낸 뒤 9월 7일 추첨을 통해 모두 30명에게 건강생활실천 기념 건강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지역주민들이 방역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매월 다양한 걷기 참여 잇기를 진행해 비대면 걷기 운동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로써 걷기동아리를 운영하고 올바른 걷기 방법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걷기 문화 정착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시흥시보건소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 가벼운 걷기 운동을 통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9월 11일에 청년 공간인 무중력지대 양천에서 '제4회 무중력영화제'를 연다. MUFF는 'MUjungryuck Film Festival'의 줄임말로 2018년부터 해마다 무중력지대 양천에서 열리고 있다. 무중력영화제는 청년들이 직접 영화제 기획과 운영을 맡으며 출품작 역시 청년 영화인들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이 영화제는 지역 청년들의 여가ㆍ문화 욕구 충족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 갈 청년 영화인들의 작품을 미리 선보이고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진행된 '배리어프리 상영'을 통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 출품 주제는 '공간'으로 ▲'돌아보다', ▲'마주보다', ▲'바라보다' 3개 마당으로 분류하여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출품작 모집 및 심사를 통해 모두 12편의 상영작을 뽑았다. 상영작은 ▲'신의 딸은 춤을 춘다', ▲'뱃사공: 마음속이 죽음으로 가득 찬 사람은 없다', ▲'애타게 찾던 그대', ▲'조지아', ▲'제씨 이야기', ▲'광장', ▲'농경사회', ▲'서울로', ▲'도희의 세계', ▲'유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8월 26일부터 8월 29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어반플루토’에서는 ‘나, 너 돌아서 우리를 위한 장례식’ <K의 자상> 전시가 열린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20~30대는 각기 다른 박탈감, 분노, 허망함을 비롯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마음 한쪽에 품고 살아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감정들은 사라지기도 하지만 어떤 감정들은 사라지지 않고 마음속 어딘가에 웅크린 채 위로를 기다리고 있다. 바쁜 사회 속,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스로와 마주 보게 하여 외면했던 마음들을 위로해주고자 한다. 전시에서 진행되는 장례식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씩은 겪어본 아픔, 슬픔, 분노를 비롯한 감정과 지난날의 경험들을 정리하면서 앞으로의 삶을 다짐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장례식을 통해 외면했던 마음을 위로해주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한 걸음을 뗄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을 직면하고 끝내는 나아갈 힘을 주는 장례의 정신을 빌려와 이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 속 장례식은 시, 그래픽 디자인, 낭독극을 통해 관람객의 마음을 보듬어 줄 것이다. 단 한 순간이어도 좋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8월 20일 서울 종로 성균관캠퍼스타운 에서 좀처럼 끝나지 않는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위로하고자 탁앙상블의 대표 Anne Seo가 랜선 음악회를 연다. 이날 공연은 바이올린 연주자 2명의 듀엣으로 진행되며, 고전(클래식) 보다 이전인 바로크 곡 가운데 가장 유명한 바흐의 곡들이 연주된다. Anne Seo 바이올리스트는 "끝나지 않는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부분을 잃어버린 국민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연주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연주를 위하여, 국내 클래식 시장에 Ai Convergence: Digital Classic 장르를 개척한 한국전문연주자협회(대표 차유진)의 권석준 교수가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하여 Anne Seo의 연주로 세계 초연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도립미술관이 오는 17일부터 '그날의 이야기'를 주제로 첫 소장품 기획전시를 연다. 이번 소장품전에선 1960년대 전위예술(Fluxus) 운동의 대표적 예술가 백남준을 비롯해 임흥순, 김기라, 구본준 등 걸출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이 소장한 이들 작가의 190여 점 가운데 영상ㆍ설치ㆍ조각 작품 위주로 전시한다. 주제 '그날의 이야기'의 '그날'은 중의적 표현이다. 동학농민운동, 한국전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역사에 굵직한 흔적을 남긴 '그날'과 계속해서 살아가야 할 현재의 '지금'을 동시에 표현한다. 전시작 가운데 백남준의 'TV부처'는 불상과 캠코더, TV 모니터로 구성한 설치작품이다. 실재하는 불상이 화면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화면을 보는 모습이 다시 카메라에 의해 TV로 전달되는 과정을 통해 실재와 가상의 영역에 대한 성찰을 보여준다.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 수상 작가 임흥순의 '좋은 빛, 좋은 공기'는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항쟁을 번갈아 보여준다. 우리나라와 이역만리 타국의 물리적 거리가 무색할 만큼 닮아있는 국가폭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