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2023년 1월 도서관 소장자료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융합콘텐츠 보강을 통해 한층 더 풍성해진 콘텐츠로 「지식의 길」과 「실감서재」를 단장하여 관람객을 맞이한다. 2022년 공개한 「지식의 길」의 <작가의 노트> 코너는 ‘메밀꽃 필 무렵’, ‘별 헤는 밤’, ‘소나기’, ‘진달래꽃’ 등 4편의 한국문학 작품 속 배경을 인터랙티브 기술을 적용하여 현실에 재현한 체험형 콘텐츠이다. 올해 <작가의 노트>는 작품 속 소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호작용(인터랙티브) 효과와 프로젝션 매핑 공간을 크게 확대하여 관람객이 작품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2021년 문을 연 「실감서재」는 고도서와 고지도 콘텐츠가 보강된다. 고도서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는 ‘무기편’을 추가하여 애니메이션과 음향 효과를 통해 과거 선조들이 사용했던 무기를 생동감 있게 소개한다. 그리고 고지도 『수선전도(首善全圖)』에는 ‘곤담골’, ‘수진방골’, ‘만리재’, ‘버티고개’ 등 15곳을 추가하여 서울의 지명 총 30곳의 유래와 변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23. 1. 1.부터 전국 243개 지자체 대상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중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광역, 기초)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사업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서울시 A구 거주자 : 서울시와 A구를 제외한 타 시·도 및 서울시 내 타 구 기부 가능 개인은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세액 공제 받는다. 기부는 온라인은 고향사랑e음시스템(https://ilovegohyang.go.kr/)을 통해서, 오프라인은 전국 농협지점을 통해서 가능하다. 서울시는 지난달 22일 의회 의결을 거쳐 ‘서울특별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제정을 완료하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완비한 바 있다. 서울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기부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울시만의 특색있는 답례품 선정을 추진해왔다. 실·본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키키 스미스 ― 자유낙하》는 신체에 대한 해체적인 표현으로 1980-90년대 미국 현대미술사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키키 스미스의 국내 첫 미술관 개인전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의 2022년 기관의제 ‘제작’과 전시의제 ‘시’를 동시에 경유하는 이번 전시는 다매체 탐구로 함축되는 제작가로서의 면모, 그리고 시대의 굴곡에 따라 조형적 운율을 달리해 온 작가의 특성을 ‘자유낙하’라는 키워드 아래 담아낸다. 스미스는 삶과 죽음, 실제와 이상, 물질과 비물질, 남성과 여성 등 이분법적으로 나뉘는 경계선 사이에서 뚜렷한 해답보다는 비선형적 서사를 택해왔다. 느리고 긴 호흡으로 주변의 ‘크고 작은 모든 생명’에 귀 기울이며 상생의 메시지를 던지는 스미스의 태도야말로 과잉, 범람, 초과와 같은 수식어가 익숙한 오늘날 우리가 다시 주목해야 할 가치이다. 1994년에 제작된 작품의 제목인 ‘자유낙하’는 키키 스미스의 작품에 내재된 분출과 생동의 에너지, 그리고 배회의 움직임을 함의한다. 이는 여성 중심 서사를 넘어 범문화적인 초월 서사를 구사하는 작가의 지난 40여 년 간의 방대한 매체와 작품활동을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한겨울에 붉게 피어난 동백꽃에는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힘이 숨어 있다. 동백나무 씨에서 얻은 동백기름은 예부터 여인들이 머릿결을 곱게 가꾸는 데 이용했으며, 지금은 여러 가지 효능이 입증되면서 화장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찬 바람이 쌩쌩 부는 요즘, 피부 건강이 고민이라면 제주동백마을로 떠나자. 300년이 넘은 신흥동백나무군락(제주기념물)을 품은 유서 깊은 마을로, 해마다 토종 동백나무 씨앗을 모아 기름을 짠다. 착유기에 넣어 그대로 압착한 생동백오일은 피부 진정과 보습, 아토피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활용해 비누와 화장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은 여성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인기다. 씨앗을 볶아서 짜는 식용 동백기름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올레산(오메가-9) 성분이 많아 ‘동양의 올리브유’라 불린다. 제주동백마을과 가까운 수망다원은 그윽한 녹차 향에 물드는 여행지다. 차밭 사이를 거닐고 나서 마시는 차 한잔에 마음이 정갈해진다. 물영아리오름은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 좋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계단과 오름 둘레에 탐방 코스가 있다. 해안가로 내려오면 푸른 바다가 펼쳐진 남원큰엉을 만난다. 문의 : 제주동백마을((사)동백고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1월 2일(월)부터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한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기업 내 자유롭게 휴가 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근로자 소속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년 실시하는 실태조사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이 사업이 스트레스 해소(83.9%)나 재충전(84.9%)의 기회가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비율도 82%에 달하는 등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과 근로자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업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이다. 참여 신청은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을 통해 기업 단위로 할 수 있으며, 지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근로자 총 9만여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전국 17개 시도 만 3세 이상 만 79세 이하 국민(2022년 10,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국민문화예술교육조사(’21년 1월~’21년 12월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20년 국가승인통계로 처음 시작되었으며 이번이 세 번째 조사이다. 문화예술교육 참여율 12.2%, 코로나19 이후 9%포인트 감소, 중년층 가장 저조 우리나라 국민(만 3세~79세)의 문화예술교육 참여율은 12.2%로 코로나19 이전 문화예술교육 참여율 21.2%(2020년 국민문화예술교육조사*, ’19년 9월~’20년 8월 기준)에 비하여 9%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성별 참여율은 여성(14.6%)이 남성(9.8%)보다 높았으며, 연령별 참여율은 아동 63.6%, 유아 49.5%, 청소년 24.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성인(만 19세 이상)부터 참여율은 급격하게 낮아졌으며, 특히 중년층(만 35세~49세)의 참여율은 5.4%로 전 연령대 중 가장 저조했다. * 2022년 조사부터 조사기준시점이 변경됨에 따라 조사기준시점이 겹치지 않는 20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12월 29일(목) 2022년(2022.1.1.~2022.12.15.) 공공도서관 대출데이터로 알아본 ‘올해의 책’을 발표했다. 금년 한 해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은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이었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전국 1,490개 공공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data4library.kr)’의 대출데이터 121,846,452건을 분석한 결과로 빅데이터 분석보고서 『도담: 도서관 빅데이터를 담다』제2호에서 밝혔다. 2022년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은 ’22년 4월, 출간 1년 만에 공공도서관 대출순위 1위에 등극했고 이후 월별 1위를 수성하며 2022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30대에서 50대까지 독자층은 물론 서울, 부산, 제주 등 13개 광역시도에서 대출순위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다. 김호연 작가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는 후속작 『불편한 편의점 2』로 이어졌고 1편에 버금가는 인기로 ’22년 11월, 출간 3개월 만에 대출순위 2위에 입성하며 ‘올웨이즈 편의점’에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숲에서는 공원에서 월동하는 생물들을 탐사하고 기록해 보는“나도 시민과학자”, 공원 식물의 겨울눈과 생물, 얼음결정 등을 현미경을 활용해 관찰하는“신기한 생물교실”, 공원에 사는 곤충들을 관찰하며 곤충의 생태와 도시녹지의 중요성을 배우는“서울숲 곤충이야기”, 조경이란 무엇인지 이해하고 조경설계, 공원 현장탐방, 공원 만들기 체험을 하는“서울숲 어린이 조경학교”, 어린이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요가동작, 명상과 호흡 등을 배우는“서울숲 어린이 튼튼 요가교실”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비석치기 놀이, 구슬치기, 얼음액자 만들기 등 공원에서 놀이를 즐기는“공원에서 놀자”, 나무지도를 보며 공원의 다양한 나무의 특징을 관찰하고 나무카드게임 놀이 즐기는“재미가 쏠쏠~나무이야기”, 지도를 보며 공원의 특색있는 공간을 스스로 탐험하고 퀴즈 풀어보는 비대면 프로그램“퀴즈풀며 즐기는 꿀잼 공원 나들이”, 나무에서 다양한 새둥지 찾기, 나무심기 놀이, 겨울눈 관찰 등을 하는“놀며 배우는 숲교실”을 운영한다. 서울의 대표적 생태공원인 길동생태공원에서는 텃새에 대해 알아보고 새먹이 주기, 새집 청소하기 등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빈약한 증거를 모으기 위해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나를 도와 달라고! 다음 타깃은 당신일지도 모른다고. 나와 다른 사람, 그리고 그 다음 사람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그러해야 한다고. 비슷한 피해자 두 분에게 연락이 왔다. 그리고 회사를 관두셨던 분도 소문을 듣고 기꺼이 가지고 있던 성희롱의 증거들을 보내 주셨다.” -2022 성희롱 없는 일터 만들기 에세이 공모전 최우수상(서울위드유상) 수상작 ’다음 사람‘- 서울시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이하 ‘위드유센터’)는 2022 ‘성희롱 없는 일터 만들기’ 에세이 공모전 수상 작품집 <여전히 일하고 있을, 일하며 싸우고 있을>을 발간하며 직장 내 성희롱 피해 사례와 대응 방안 등을 소개했다. 사회초년생의 성희롱 피해로 인한 퇴사사례가 많았다. 자발적으로 퇴사를 선택하지 않은 경우에도, 계약직 등 취약한 위치에 있는 근로자는 성희롱 신고 후 계약 만료나 해고로 일자리를 잃게 되는 사례들이 담겼다. 이에 반해, 성희롱 피해를 겪은 피해자들이 퇴사하지 않고 계속 일할 수 있었던 사례에서는 ‘조직구성원의 연대’, ‘조직 차원의 대응’이 도움이 되었고, 특히 규모가 큰 조직인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심각한 외로움의 시대. 이 외로움이 사회구조적 문제라면 우리는 어디에서 어떻게 위로를 찾아야 하는가. 저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물리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사람 사이의 관계가 단절되고 이로 인해 외로움이 확산되어 우리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말한다. ‘혼자 되어 쓸쓸한’ 감정인 외로움은 정신적 · 신체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고, 국가는 사회적 고독을 해결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치르고 있다. 더 이상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라 사회적 배제와 단절의 문제가 되고 있다. 아무도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국가와 시민, 개인과 개인의 유대가 무너져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정치적인 극단주의를 초래하는 등 사회 계층 간의 갈등을 일으켜 사회통합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현대인은 비대면 시스템의 확대,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초연결 시대를 살고 있지만 사람 간의 관계는 스마트폰에 고립되어 있다. 우리는 ‘늘 함께 있지만 늘 혼자’ 인 상태에 머무른다. 저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양한 공동체를 부활하고 현실 관계를 지향하라고 처방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서로에 대해 관심을 두고 돌봄과 온정으로 따뜻한 위로를 나눈다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