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10월 1일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 6개실의 전시품 60점을 수어로 설명하는 영상 제작을 완료하고 박물관 전시안내 모바일 앱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1분 내외로 수어구연자가 전시품을 설명하는 수어 전시 안내 영상은 「문화취약계층 전시 접근성 강화 사업」 중 하나로, 청각장애인 관람객에게 전시품에 대한 쉽고 정확한 정보와 즐거운 전시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자 제작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앞서 8월 세계문화관의 6개 전시실에 시각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촉각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수어가 제1언어인 청각장애인 관람객의 전시품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용산구지회의 감수를 받아 총 60건의 수어 전시 안내 영상을 제작했다. 수어 전시 안내 영상은 박물관 전시안내 모바일 앱에서 세계문화관 각 실별 전시품을 선택한 뒤 수어 영상 아이콘(손바닥 모양)을 클릭하면 바로 시청 가능하다. 영상은 각 실을 대표하는 전시품을 대상으로 했고, 전시품의 모양과 특징, 쓰임새를 최대한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취약계층 전시 접근성 강화 사업」을 통해 다양한 관람객들에게 세상에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은 신작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를 오는 11월 11일(목)부터 13(토)까지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샤먼(무당)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우리 삶에서 ‘소명’의 의미를 춤으로 풀어낸다. 신작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는 샤먼을 중심 소재로 삼지만, 굿의 연희적인 특성을 재연하기보다는 인간이 마주하는 소명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감정을 내림굿에 빗대어 무용으로 펼쳐낸다. 이번 작품의 안무를 맡은 손인영 예술감독은 ‘지금 이 시대에 샤먼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화두를 제시했고 창작진은 샤먼을 신비로운 존재나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직업인이자 사회 구성원으로 가깝게 바라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작품에서 무용수는 내림굿에 참여하는 샤먼인 동시에 운명 같은 변화를 겪고도 자신의 인생을 묵묵히 걸어가는 모든 평범한 사람이며, 내림굿은 새로운 세계에 입문하는 의식이자, 한 명의 직업인이 탄생하는 과정으로 그려진다. 46명의 무용수는 내림굿 의식에 참여하는 입무자‧조무자‧주무자 세 그룹으로 나뉘어 무대에 오른다. 예기치 않은 소명을 맞닥뜨려 선택의 갈림길에 선 사람(입무자‧入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보물 제1628호 <효종어필 칠언시>는 효종(재위 1649~ 1659)이 27세되던 1645년(인조 23)에 짓고 쓴 시입니다. 이 글씨는 족자 형태로 꾸며져 있으며 크기가 43.8×51.7cm로, 시 위쪽에 ‘효묘어필진적(孝廟御筆眞蹟)’이라는 작은 글씨가 있습니다. 효묘는 효종 임금을, 어필 진적은 임금이 직접 쓴 글씨를 뜻합니다. <효종어필 칠언시>는 오늘날 전하는 효종의 진적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글씨마다 당당하고 힘찬 기운이 돋보이며, 효종의 문학관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효종, 임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효종은 인조(재위 1623~1649)와 인열왕후(仁烈王后, 1594~1635)의 둘째 아들로 본명은 이호(李淏)입니다. 1626년(인조 4) 7세 되던 해 봉림대군(鳳林大君)에 봉해졌습니다. 효종은 병자호란 이후 맏형 소현세자(昭顯世子, 1612~1645)와 함께 청나라에 볼모로 가게 되는데, 1637년(인조 15)부터 8년간 심양(瀋陽)에 머무르며 포로로 잡혀온 백성들을 위로하고 세자를 대신해 위험한 전쟁터에 나가기도 하였습니다. 효종은 1645년(인조 23) 청나라가 명나라를 정복한 이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도서관에서는 ‘플랫폼’을 주제로 11월 11일(목) 오후 7시에 ‘플랫폼의 생각법 2.0’을 주제로 저자인 이승훈 교수를 (가천대학교 교수, 네모파트너즈 대표 파트너) 초빙하여 온라인 강연을 개최한다. ‘플랫폼’이라는 용어의 개념 및 확장이 경제적(비즈니스) 관점에서 파급효과, 가치창출 등을 살펴보는 시간이다. 세계 10대 기업 중 7개 기업이 플랫폼 기업(2021년 10월 기준, Largest Companies by Market Cap)이 차지하고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플랫폼은 오프라인의 기차역 등의 승강장에 포함되는 각종 교통수단과 승객들, 편의시설 등인데 온라인 기반으로 그대로 재현되어 다양한 공급자-수요자, 생산자-소비자 등을 연결·공유하는 양면시장을 형성한다. 서울도서관에서는『플랫폼의 생각법 2.0』저자인 이승훈 교수를 초빙하여 플랫폼이 무엇이며, 왜 이해해야 하며, 플랫폼 기업의 운영방식 등을 살펴본다. 플랫폼에 담겨진 사람-정보-상품(서비스)-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치를 창출·연결해가는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 즉 사람(소통) 중심의 페이스북, 정보중심의 구글, 상품 중심의 애플과 아마존 등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정책에 실패한 정부는 재정낭비와 실패에 대하여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정책참여가 안 될 때 모두의 손해가 급격히 늘어나게 된다. 정책참여를 등한시하여 손해를 보고도 멍하니 있을 것인가? 아니면 적극 참여하여 최적의 정책을 만들고 이익도 챙기고 미래도 밝게 열어갈 것인가?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주는 책이 나와 화제다. 국가문화정책 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역임한 박광무 박사의 《대한민국 거버넌스 솔루션》이 바로 그 책이다. 신간 《대한민국 거버넌스 솔루션》에서 박광무 박사는 현장에서 심도 있는 경험을 쌓아 온 경험을 토대로 ‘정책참여’와 ‘참여정책’ 곧 <거버넌스>가 대한민국의 당면한 위기와 현안과제를 풀어줄 대안임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당면한 복합적인 대내외의 파도를 헤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솔루션’(Governance Solution)이 최선이다. ‘거버넌스’란 정부가 장(場)을 펼치고 시민과 사회단체, 그리고 기업이 함께 참여하여 정책 형성과정을 다지며 협력하고, 토론과 숙의를 거쳐 최적의 정책을 만드는 접근 방법 혹은 메커니즘이다. 전통적으로 정부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과 함께 10월 20일(수), ‘제1회 한국문화 체험 메타버스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연다.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는 가상 인물(아바타)을 통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넷 환경으로서, 최근 공연, 축제, 전시 등 문화 분야로 확장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확장 가상 세계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이용자들이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으며, 이는 곧바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확장 가상 세계를 활용해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지난 7월 12일(월)부터 9월 17일(금)까지 ‘한국문화 체험 메타버스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을 처음 진행했다. 이와 함께 공모전 기간 중 국민 참여 누리집인 ‘광화문 1번가’에서 ‘확장 가상 세계 속에서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는데, 그 결과, 응답자 1,142명 가운데 가장 많은 837명(73.3%)이 ‘문화’ 활동으로 답해 문화콘텐츠 수요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첫 번째 공모전에서는 다양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수원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상광교동 다슬기화장실에서 하광교동 광교쉼터에 이르는 수원천 상류 3㎞ 구간을 우점(지역 환경에서 가장 많은 개체가 있는 군집)하고 있던 가시박과 환삼덩굴을 제거했다. 생태계교란생물은 ‘유입주의 생물’, 외래 생물 중 생태계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을 말한다. 특정 지역에서 생태계 균형을 교란하는 생물도 생태계교란생물이다. 수원시 4대 하천에 주로 분포하는 교란 식물은 가시박을 비롯해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이다. 10월경 씨앗을 맺고 퍼뜨려 이듬해에 다시 하천변을 우점하기 때문에 씨앗이 퍼지기 전에 줄기를 제거해 식물이 퍼지는 것을 억제해야 한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가시박은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생물이다. 1980년대 후반 오이와 같은 채소를 재배하기 위한 대목(臺木)으로 사용하려고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삼덩굴은 훼손된 들에 흔히 자라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이고, 단풍잎돼지풀은 미국에서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내년에 국·도비를 추가 확보해 지속해서 하천변 생태계를 모니터링하고 생태계 교란색물을 제거할 계획”이라며 “민관 협력으로 4대 하천의 생태계 다양성을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코로나 팬데믹, 자원순환형 친환경 소재, 제품 개발 등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면서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섬유, 패션 분야 27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와 지속가능한 섬유패션산업 생태계조성을 위해 15일(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패션산업 행사인 ‘서울패션위크’와 동대문에 위치한 ‘서울패션허브’를 구심점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패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다. 또한, 서울비전 2030의 대표사업인 ‘세계 뷰티산업 허브구축’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뷰티 산업허브 구축’은 동대문을 화장품 기업‧연구기관, K-뷰티 체험공간·아카데미, 한류 연계 문화‧관광콘텐츠가 집약된 ‘글로벌 뷰티산업허브’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 ‘서울패션허브’와 연계되는 뷰티산업 클러스터를 ’30년까지 구축해 DDP를 중심으로 동대문을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뷰티산업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울패션위크 연계한 패션-소재 산업 간 협력 기반 구축 ▲ 패션 디지털 인재양성 ▲ 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2021년 10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에서 서원 방문객 대상으로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서원에 배향된 인물에게 본받아야할 정신세계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목판인출체험(도산서원 · 병산서원)과 활인심방(도산서원) 무료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좋은 문구를 집안 곳곳에 걸어두고 마음에 새겨두곤 했는데, 이번 목판인출체험에서는 퇴계선생의 좌우명 ‘사무사(思無邪), 무자기(毋自欺), 무불경(毋不敬), 신기독(愼其獨)’과 서애선생의 좌우명 ‘충효(忠孝), 극기복례(克己復禮), 수신(須身), 세심(洗心)’의 글귀를 인출할 예정이다. 특히 도산서원에서는 퇴계선생의 건강비법인 활인심방을 직접 따라 배우는 ‘활인심방체험’도 동시에 운영한다. 활인심방은 당시 퇴계선생이 70세로 장수하게 된 비법 중의 하나로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건강운동법이다. 이를 위해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원영신 교수의 지도로 이루어진 전문강사진이 참여한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방문객을 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이근배, 이하 예술원)은 10월 16일(토) 저녁 8시, 예술의 전당(IBK챔버홀)에서 ‘제9회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를 연다. 올해 음악회에서는 예술원 음악 분과 회원 6명*과 객원 연주자 7명 등 국내 정상의 연주자들이, 음악 분과 회원이 작곡한 창작곡을 비롯해 가야금 산조, 성악, 첼로 독주, 실내악, 피아노 5중주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음악 분과 회원: 윤미용, 나인용, 이경숙, 나덕성, 신수정, 김성길 ▲ 윤미용의 ‘영산회상 중 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을 시작으로 ▲ 나인용 작곡의 ‘피아노 5중주 ‘혼맥’, ▲ 피아노 이경숙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 첼로 나덕성, 피아노 신수정의 ‘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 ▲ 바리톤 김성길의 베토벤 독창 ‘멀리 있는 연인에게’ 등이 관객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