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물놀이 계절의 절정이다. 계곡과 바다, 수영장, 얼음물 세숫대야까지 모두 경험했다면, 색다른 물길 여행을 떠나보자. 호반의 도시로 떠나는 ‘춘천 물레길’이다. 이색 체험으로 각광받는 우든 카누가 물레길의 주인공. 내리쬐는 태양 아래 패들 젓는 노동까지 더해졌는데, 사람들이 하나같이 즐거운 표정이다. 의암호 한가운데 무인도로 다가가, 아마존 정글을 탐사하듯 짜릿한 경험이 더위를 삼킨다. 푸른 호수를 만끽할 카누를 타고 더없는 여유와 함께 낭만 뱃사공이 된다. 춘천 물레길 여행은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호, 청평사로 이어진다. 의암호를 발아래 두고 걷는 소양강스카이워크와 배를 타고 들어가 만나는 섬 속의 절, 청평사는 오봉산 기슭을 따라 내려오는 차디찬 계곡이 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밤 10시까지 조명을 환하게 밝히는 숲 속의 작은 유럽, 제이든가든이 긴 여름밤의 낭만을 더한다. 문의 : 춘천시청 경제관광국 관광정책과 033)250-3063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서울시가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3.1운동의 진원지인 종로구 인사동 태화관 터에 조성 중인 독립선언 33인 광장의 공식 명칭을 ‘3.1독립선언광장’으로 확정, 발표하고 8.15 광복절을 맞아 시민들이 광복의 그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광복의 그날을 연 원동력이 됐던 3.1운동에 얽힌 흥미로운 역사강연을 듣고, 강의 직후엔 독립선언서 인쇄부터 만세운동까지 실제 역사적 현장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독립선언의 길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역사‧문화 전시와 콘서트도 열린다. 서울시는 8월14일(화)~15일(수) 양일 간 3.1독립운동의 진원지인 종로구 인사동 ‘태화관길’ 일대에서 「2019 ‘3.1독립선언광장’을 열다」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8월1일(수)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1독립선언광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3.1독립선언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태화관길 주변 기업, 기관 등과의 민관협력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①역사강연+독립선언의 길 탐방 ②문화공연 : 서도민요 저녁콘서
[우리문화신문=최미현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에서는 88 서울올림픽대회 개최 30주년을 맞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변화되는 서울의 반세기 역사를 회고하는 <88 올림픽과 서울> 특별전을 연다. 1981년 9월 30일, 제24회 올림픽 개최도시로 서울이 선정된 것은 서울 도시발전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사건이었다. 뿐만 아니라 80년대에는 86 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88 서울장애자올림픽대회까지 대규모 국제대회가 연이어 개최되었다. 이 대회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도시계획은 ‘올림픽 대비’라는 특수한 목표를 설정하고 대규모 개발을 통한 체육시설과 도시기반시설 우선 확충 및 시민의 생활문화를 개선하는데 총력을 다하였다. ‘세계는 서울로, 서울은 세계로’라는 88 서울올림픽의 표어처럼 이는 서울이 마주한 시대적 도전이었다. <88 올림픽과 서울> 특별전은 올림픽 도전의 첫 발을 내디딘 1979년 10월의 ‘제24회 올림픽 유치 계획’ 공식 발표로부터 1988년 서울올림픽과 서울장애자올림픽의 성공적인 마무리까지 10년의 기간을 통해, 이 기간 동안 서울의 도시공간과 도시민들의 생활상 변화가 서로 유기적으로 상호 작용하며 변화하
[우리문화신문=최미현기자] 24년 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공원 동물들도 폭염을 이겨내기 위한 여름나기에 한창이다. 더위에 약한 시베리아 호랑이들은 얼린 닭고기와 소뼈를 여름철 특식으로 먹고, 시원하게 날리는 무독성 인공눈 속에서 재미있는 여름을 나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은 동태와 과일얼음으로 단백질과 비타민을 보충하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시원한 물놀이 바캉스를 즐기는 동물도 있다. 열대지역에 서식하는 아시아코끼리는 사육사들이 뿌려주는 물줄기로 시원한 냉수 마사지를 하고, 대형 얼음과 과일이 담긴 물웅덩이에서 피서를 즐기고 있다. 비를 좋아하는 점박이물범들이 사는 해양관에는 올해 처음으로 분수가 설치됐다. 올해 3월 태어난 아기 점박이물범들도 태어나 처음 보는 분수를 아주 좋아한다는 후문이다. 서울대공원은 시민들이 여름밤을 좀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7월28일(토)~8월19일(일) 토, 일, 공휴일은 21시까지 연장운영한다. 또, 야행성 동물들의 새로운 집인 ‘야행동물관’ 오픈, 세계 호랑이날 기념 ‘호랑이 특별 설명회’까지 다채로운 여름맞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울러, 27일(금)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오는 7월 24일(화)부터 본관 3층과 4층 자료실을 1988년 남산에서 서초동으로 이전한지 30년 만에 새롭게 단장하고 이용자를 맞이한다. 노후화된 시설교체 공사와 더불어 그 간 이용자들이 요구한 학술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한 연구정보서비스 공간 신설 및 원스톱 자료제공을 위한 도서자료실로 개편했다. 3층에 위치한 연속간행물실에서는 잡지․신문․공공간행물의 비치, 서고자료신청, 이용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다. 또한, 연구정보실은 전문분야의 연구자가 국가장서를 활용하여 연구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료와 전용좌석 등을 제공한다. 4층 도서자료실은 최근 6개월 이내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단행본의 비치, 서고자료 신청 및 이용까지 할 수 있다. 컴퓨터, 휴대폰 등의 방해 없이 조용하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비 소음 열람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원스톱 자료제공이 가능해진 까닭은 과거 지하 서고부터 본관 1층까지만 설치된 자료운송시스템(북카 레일)을 본관 5층까지 확장하여 보다 신속한 자료 이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무선 네트워크 증설, 디지털 원문 이용 및 노트북 이용석 확대 등 이용
[우리문화신문=최미현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이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되는 9월을 앞두고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안전모를 출·퇴근 시간대 이용률이 높은 여의도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시범사업을 한다. 시범사업 기간은 20일(금)부터 한 달이다. 여의도 지역 따릉이 대여소 30곳에서 따릉이 안전모 500개를 시범 대여해준다. 400개는 자전거 바구니에, 100개는 대여소에 설치된 보관함 6개에 비치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안전모는 약 250g의 무게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상징하는 녹색, 흰색, 회색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안전모 뒷면에는 반사지가 부착돼 야간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민들은 자전거 바구니나 보관함에 비치된 안전모를 별도의 대여 절차 없이 사용하면 된다. 따릉이 이용 후 여의도 이외 지역에서 안전모를 반납하고자 할 경우는 자전거 바구니에 넣어두면 된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1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안전모 이용률, 분실 및 파손 수준, 만족도와 안전성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따릉이 안전모의 서울시 전역 확대 도입에 대해서 신중하게
[우리문화신문=최미현 기자]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아날로그(35㎜필름)감성 영화프로그램을 시민과 함께 공감하며 즐기고자 박물관 1층 야주개홀(대강당)에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14:00), 야간(18:30)에 상영하는 35㎜흑백영화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1934년 안종화 감독의 “청춘의 십자로”와 1958년 신상옥 감독 “지옥화”의 작품까지 총 12편을 엄선하여 상영한다. 한 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아날로그 감성영화제는 1930년대부터 1950년대말 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통해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 이번 영화 관람은 별도의 예약 방법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영화제 행사의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724-0274)
[우리문화신문=최미현 기자] 서울시와 성동구는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중심시가지형) 지역의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도시재생 사업 발굴 및 실행을 위해 「2018년 마장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 결과 총 19개의 주민공모사업이 선정돼, 7월부터 11월까지 실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마장동 지역의 주민 및 상인들(3인 이상)이 제안한 사업에 최대 1백만원을 지원하는 주민(일반)공모 ▴지역 제한 없이 관심 있는 주민 또는 단체(3인이상)가 제안한 사업에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는 기획공모 총 2개 분야로 추진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주민공모는 ▴서마장 경로당에서 주민들끼리 반찬을 만들어 나누는 ‘서마장 경로당 나눔 공유밥상’ ▴마장동 장애인들간의 모임을 꾸려 취미생활을 하고, 지역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행복한 마을 공간 만들기’ 등 끈끈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마장축산물시장의 악취유발을 해소하기 위한 ‘임시계근소 설치’ ▴마장동의 지역 자원과 관광 및 탐방루트를 발굴하여 투어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축제 때 스탬트 투어를 운영하는 ‘마장리본 Re-born’ ▴다양한 계층의
[우리문화신문=최미현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 식물원에서는 스스로 움직이는 식물을 관찰 할 수 있도록 ‘움직이는 식물 전시회’를 6월 29일부터 상설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서울대공원에서 직접 재배한 움직이는 식물 ‘무초’, ‘미모사’, ‘파리지옥’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많은 식물이 있지만, 식물은 수동적이고 움직이지 않는다는 인식이 크다.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는 관람객에게 이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식물에 대해 관심을 키워주고자 신기하고 특이한 식물들을 재배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무초와 미모사도 2016년부터 직접 종자를 들여와 재배하고 있는 식물이다. 식물은 고착성 생물로 땅에 달라붙은 채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는 없지만 빛이나 온도, 수분 등 환경이 달라지면 몸의 일부를 조용하고 은밀하게 움직인다. 햇빛을 따라 식물의 잎, 줄기가 움직이고 중력의 방향대로 땅속 아래로 자라는 뿌리 등이 대표적인 식물의 움직임이다. 이번에 전시하는 ‘무초’와 ‘미모사’는 콩과 식물로 팽압 운동을 통해 잎을 움직이는데 팽압 운동은 식물체 내의 물의 이동에 따라 세포속의 압력이 변해 생기는 현상이다. 또한 ‘미모사’, ‘무초’
[우리문화신문=최미현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티투어버스는 올 여름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홍보하고 시티투어버스와 함께한 추억을 나누기 위한 온라인 사진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티투어버스는 서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를 운행하는 셔틀버스 투어로, 티켓 한 장을 구매하여 서울의 유명 관광지를 순환 운행하는 버스를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편리성으로, 서울을 찾는 개별 관광객들의 명실상부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시티투어버스는 작년 한해 19만명 가량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티투어버스는 런던, 홍콩에서나 볼 수 있었던 독특한 외관의 2층 버스, 차체가 높고 오픈된 하이데크 버스를 도입하여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상경한 국내 관광객들에게도 꼭 한번 타보고 싶은 서울의 명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광화문과 강남역에서 출발하는 서울시티투어버스 노선을 탑승한 국내외 관광객들은 모두 응모 가능하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 상장 등 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 여름(7~8월) 서울시티투어버스(타이거버스)에 탑승하고 서울의 명소를 돌아본 국내외 관광객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