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증식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종인 금개구리 600마리를 8월 19일부터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수생식물원에 방사한다. 이번에 방사하는 금개구리는 지난해 9월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포획한 성체 20마리를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자연번식으로 증식한 것으로 알에서 부화한지 4달이 지난 준성체들이다. 금개구리는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2018~2027)’에 따라 2027년까지 우선 복원을 목표로 진행 중인 ‘우선 복원 대상종’ 25종 가운데 한 종이다. 한반도 고유종인 금개구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도 취약종(VU*)으로 지정하고 있다. * 취약(VU, Vulnerable)은 야생에서 몇 달이나 몇 년 안에 높은 멸종위기에 처하게 됨을 의미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 논과 농수로에 주로 서식하는 금개구리는 농약과 비료의 사용, 콘크리트 농수로 설치 등의 이유로 개체 수가 감소하여 환경부는 금개구리를 1998년부터 법정보호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진은 기존 금개구리 문헌자료 분석, 집단유전학적 특성, 방사후보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올 하반기(8~12월)에도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지속하여 운영한다.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은 하반기(8월~12월)부터 매월 넷째 주 목요일 14시로 상영일이 변경되었다. 다만 2019년 8월에 한해서는 10시에 상영된다.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김정은, 한효주 등 유명인사의 목소리가 담긴 배리어프리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하반기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에서는 총 5회의 배리어프리버전 영화 상영이 예정되어 있으며, 8월 22일(목) <소중한 날의 꿈>, 9월 26일(목) <시집가는 날>, 10월 24일(목) <일 포스티노>, 11월 28일(목) <천국의 속삭임>, 12월 26일(목) <메밀꽃 필 무렵>, <무림일검의 사생활>이 상영된다. 대중적이면서도 가족, 사랑, 희망 등을 주제로 한 작품성 있는 영화들이 준비되어 있다. 오는 8월 22일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명작으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심사위원 특별상 등 다수의 영화제 초청 및 수상을 기록한 ‘소중한 날의 꿈’을 상영한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역사박물관 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8월 8일 수입 석탄재의 환경안전 관리 강화(방사능, 중금속 전수조사) 방침을 발표한 데 이어, 수입량이 많은 폐기물 품목에 대해 추가로 환경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수입폐기물의 방사능 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고, 2018년 수입량(254만 톤)이 수출량(17만 톤)의 15배에 이르는 등 국내로의 폐기물 유입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환경부는 수입 시 제출하는 공인기관의 방사능(Cs-134, Cs-137, I-131)* 검사성적서와 중금속 성분분석서**의 진위 여부를 통관 시 매 분기별로 점검해 왔으나, 이를 월 1회로 강화할 예정이다. * 일본, 러시아에서 수입되는 경우에 한하며, 인공방사성 핵종인 세슘, 요오드의 농도가 0.1Bq/g이하일 것 ** 수출입 허가대상(지정폐기물) 해당 여부 및 재활용기준 충족 여부 확인 또한, 수입업체 현장점검 등 사후관리도 현재 분기 1회에서 월 1회 이상으로 강화된다. 점검 결과 중금속 및 방사능 기준 초과 등 위반사례가 적발될 경우에는 반출명령 등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검사 주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땅꺼짐 현상의 예방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확보한 국고 73억 원을 전국 지자체에 지원하여 연말까지 노후 하수관 3,103km를 정밀조사한다. 이번 정밀조사 대상은 올해 초 실시한 지자체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광역시 등 26개 지자체의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하수관로다. 환경부가 추경을 통해 노후 하수관을 정밀조사하는 이유는 전국 하수관의 노후화가 상당한 수준이고, 이로 인한 땅꺼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 설치된 하수관 15만km 가운데 설치 후 20년이 지나 결함 발생 가능성이 높은 노후 하수관은 전체의 40%인 6만km로 다른 지하시설물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 설치 후 20년 이상 비율: 상수관 35%, 가스관 35%, 열수송관 26% 등 이처럼 하수관이 노후화되면 결함이 발생하게 되고 상부의 토양이 결함부위를 통해 하수관으로 유실되어 땅 속에 동공(洞空)이 생기며, 그 위로 차량 통행 등으로 하중이 가해지면 땅꺼짐이 일어난다. 실제로 최근 5년 동안 땅꺼짐 발생사례를 보면 가장 큰 원인이 하수관 손상으로 나타났다. 땅꺼짐의 잠재원인인 노후 하수관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시중에 유통되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성능정보를 소비자가 제대로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에 대한 성능인증제를 8월 15일부터 시행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8월 ’미세먼지의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 시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제 시행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했으며, 그동안 하위법령, 행정규칙 제정 등을 거쳐 시행준비를 끝냈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나라와 지자체에서 설치ㆍ운영하는 측정기*와는 달리 ‘환경분야 시험ㆍ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측정기다. * 미세먼지에 흡수되는 베타선의 양으로 농도를 측정하는 베타선법을 사용하며 측정결과는 에어코리아 누리집(www.airkorea.or.kr)을 통하여 1시간 단위로 공개 ** 측정기기의 정확성과 통일성을 위하여 측정기기를 제작ㆍ수입하려는 자는 환경부 장관에게 측정기기의 구조, 규격, 성능에 대해 승인을 받고 사용자는 성능이 유지되는지 여부에 대해 주기적인 정도검사를 받아야 함 간이측정기는 공기 중의 입자에 빛을 쏘아 발생하는 산란광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며, 실시간으로 측정자료를 확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소똥구리 200마리를 최근 몽골에서 도입했다. 소똥구리는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 이전에는 쉽게 볼 수 있었던 곤충이나 1971년 이후 공식적인 발견 기록이 없으며, 세계자연보존연맹의 지역적색목록에 지역절멸(RE*)로 기재됐다. * 지역절멸(RE, Regionally Extinct)은 지역 내에서 잠재적인 번식능력을 가진 마지막 개체가 죽거나 지역 내 야생 상태에서 사라져 버린 것을 의미 축산업의 변화로 인해 가축방목과 목초지가 감소하면서 소똥구리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사라졌고,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구충제와 항생제, 사료의 보급도 소똥구리 절멸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소똥구리 도입은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2018~2027년)’에 따른 우선 복원 대상 종 복원 사업의 하나이며, 올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총 200마리가 몽골에서 도입되었다. 소똥구리는 유전자 다양성 등을 고려하여 몽골의 동고비, 남고비 지역의 개체군에서 각각 103마리, 97마리가 도입되었으며, 몽골 정부의 반출 절차와 국내 농림축산검역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한ㆍ중 양국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제1차 한․중 대기질 공개토론회(포럼, SKAF*)’이 8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 SKAF: Sino-Korean Air quality Forum 이번 포럼은 양국의 과학자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세먼지 예보와 확산 계산(모델링) 기법, 항공 및 위성관측 등 대기오염과 관련된 전 분야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토론한다. 특히, 그동안 양국이 한자리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동북아시아 지역의 월경성 대기오염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월경성 대기오염이란 미세먼지, 황사 등 국경을 넘어서 장거리로 이동하는 대기오염물질을 뜻한다. 아울러 포럼 참여 과학자들은 양국의 주요 대기오염 심화지역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측정, 분석 및 배출량 산정 연구결과를 토대로 자국 내 대기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방안도 제안한다.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상대적으로 앞서있는 항공 및 위성 관측* 연구 분야도 소개되어 중국 측 참여 과학자들에게 의미 있는 연구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오염 우려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수입 석탄재에 대해 수입 통관 시 환경안전 관리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석탄재를 수입하려는 경우, 수입 신고 시 공인기관의 방사능(Cs-134, Cs-137, I-131)* 검사성적서와 중금속** 성분분석서를 제출해야 하며, 통관 시마다 수입하려는 자가 방사선 간이측정 결과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 인공방사성 핵종인 세슘, 요오드의 농도가 0.1Bq/g이하일 것 ** 납, 카드뮴, 비소, 수은 등의 함량이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 별표 5의3의 재활용 기준 이내일 경우에만 시멘트 원료로 사용 가능 ※ 시멘트 제조사별로 고정식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 측정결과를 자동으로 관할 환경청으로 전송하도록 하여 관리 중(’16년 말부터) 환경부는 그동안 수시(분기별)로 그 진위여부를 점검해 왔으나, 앞으로는 통관되는 모든 건에 대해 조사하여, 문제가 발견될 경우 상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는 시멘트업계ㆍ발전사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하여 국내에서 매립되어 재활용되지 않고 있는 석탄재*를 활용하는 방안과 석탄재 대체재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 ①
[우리문화신문=전수희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 희귀조인 흰배뜸부기 (학명 : Amaurornis phoenicurus, 영문명 : White-breasted Waterhen)의 개체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흰배뜸부기는 중국 중부와 남부, 동남아시아, 인도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봄과 가을에 적은 개체가 관찰되는 나그네새로 알려져 있고 드물게 번식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논, 호수, 못, 습지, 도랑 등 물가의 풀숲에서 서식하며 경계심이 강해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희귀조류이다. 이번 흰배뜸부기 개체는 2018년 4월부터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 매월 야생 조류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해 온 시민과학자그룹 ‘서울의 새’에 의해서 확인되었다. 그 외에도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새호리기,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323-4호인 새매, 천연기념물 제324-3호 솔부엉이, 천연기념물 324-7호 큰소쩍새, 천연기념물 323-8호 황조롱이를 비롯해 서울시보호종인 개개비, 꾀꼬리, 물총새, 박새, 쇠딱다구리, 오색딱다구리, 제비, 청딱다구리, 흰눈썹황금새를 포함하여 총 59종의 야생조류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ㆍ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ㆍ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ㆍ한국생활안전연합(공동대표 윤명오ㆍ김태윤ㆍ윤선화)은 공기청정기 및 마스크의 안전성ㆍ성능에 대한 공동조사 결과를 8월 7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최근 국내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로 공기청정기 및 마스크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국내외 제품(공기청정기 35개, 마스크 50개)에 대한 안전성과 성능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공기청정기에서는 화재ㆍ감전 위험 등의 전기적 안전성(국가기술표준원), 미세먼지 제거능력 등의 성능(한국생활안전연합),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유해물질(CMIT, MIT, OIT)*의 함유량 및 방출량(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조사 하였고, 마스크에서는 유해물질(아릴아민, 폼알데하이드) 함유량을 조사(국가기술표준원)하였다. * CMIT(5-클로로-2-메틸-4-이소티아졸린-3-온), MIT(2-메틸-4-이소티아졸린-3-온), OIT(2-옥틸-3(2H)-이소티아졸론) < 조사 결과 > 1. 공기청정기 (전기적 안전성) 공기청정기의 온도상승 시험을 통한 화재 발생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