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일본군성노예제 생존자였고 인권운동가였던 고 김복동 할머니의 삶과 뜻을 이어받아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 [김복동의 희망]은 김복동 할머니의 유지를 받아 재일조선고급학교 학생 장학금 지원, 재일조선학교 지원, 재일동포사회 및 재일조선학교 바로알기 운동, 일본의 재일조선학교 차별 중단 및 탄압 저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이 일은 김복동 할머니 유산을 시작으로 해서 만들어진 [김복동의 희망]에 여러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 나를 따라”라고 하신 김복동 할머니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위원장 권미경)은 김복동 할머니가 병원에서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병마와 싸우는 와중에도, 할머니의 건강회복을 위해 함께 했으며, 할머니의 든든한 희망지기가 되어 주었다. 할머니와 이별하는 기간에도 함께 애통하며, 모든 장례절차와 이후 49재에 이르기까지 할머니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함께 해 왔다. 이후에도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은 [김복동의 희망] 회원으로 참여하고, 매월 정기후원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김복동 할머니와 함께 병상에서 만났던 의료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등 김복동 할머니의 뜻을 노동 현장에서 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5월 뚝섬한강공원에서 선보일 휴식공간인 <서울생각마루>의 ‘천만시민의 책장’을 구성할 시민 추천 도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서울생각마루> ‘천만시민의 책장’의 추천도서 공모는 3.29.(금)부터 4.10.(수)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한강에서 읽기 좋은 책’을 주제로 한 명 당 최대 3권까지 추천할 수 있다. 책장에 비치될 장서는 관련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특히 종교적, 선정적 주제의 도서와 타인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책은 제외된다. 최종 선정 도서에는 추천인과 추천사유를 표시하여 비치한다. 추후 시설을 방문하여 내가 추천한 도서를 찾아볼 수 있는 작은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 중 총 100명을 추첨하여 문화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한다. 이번 공모의 참여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 또는 뚝섬 자벌레 홈페이지(http://www.j-bug.co.kr)를 통해 서식을 내려받아 제출하거나, 온라인 플랫폼 구글독스(http://bit.l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27일 청소년을 위한 공간 ‘수원제일중학교 청개구리 연못(팔달구 수성로244번길 37-52)’을 개관했다. 수원시가 펼치는 ‘청개구리 연못 사업’은 학교 내 유휴교실을 활용해 청소년이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거점형 청소년 자유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청소년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청개구리 연못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개관한 ‘세류중학교 청개구리 연못’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수원제일중학교 청개구리 연못’은 수원제일중학교 느티나무관 1층에 있다. 2018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19년 2월에 준공했다(연면적 376.65㎡). 사업비 2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이 운영·관리한다. 노래방, 영화관람실, 댄스실, 북카페 등이 있다. 청소년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밤 8시, 토요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 일요일ㆍ법정공휴일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개구리 연못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2021년까지 6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청개구리 연못이 청소년들에게 사랑받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세월호 유가족 측에서 '14년 7월부터 약 5년 동안 광화문 광장에 설치ㆍ운영돼 왔던 세월호 천막에 대한 자진철거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18일(월) 천막을 철거한다. 아침 10시부터 현 14개동 천막에 대한 철거를 시작한다. 현재 분향소 자리에는 ‘기억ㆍ안전 전시공간’을 새롭게 조성, 4월12일(금)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유족측은 “현재 세월호 천막 내에 있는 희생자 영정을 옮기는 ‘이운식’을 3월17일(일) 아침 10시에 갖고 다음날인 18일(월) 10시부터 천막을 철거하겠다.”고 밝혀왔다. < 향후 추진 일정 > ‣ 세월호 천막 내 집기·비품 정리 : ’19. 3. 16.(토)까지 ‣ 이운식(영정을 다른 장소로 이동) : ’19. 3. 17.(일) 10시 ‣ 세월호 천막 철거 : ’19. 3. 18.(월) 10시 ‣ 기억 및 안전 전시공간 설치 시공 : ’19. 3. 19.(화)~ ‣ 기억 및 안전 전시공간 개관 : ’19. 4. 12.(금) ‘기억ㆍ안전 전시공간’은 현 분향소 위치(교보문고 방향)에 목조형태(구조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3월 19일(화)부터 장애인정보누리터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2019년 상반기 손책누리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9년 상반기 손책누리 독서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책을 읽고 관련 내용을 토론하는 자리이다. 책 속 문법, 단어의 뜻 이해하기, 문자도서 수어로 낭독하기, 줄거리 및 주제 파악하기, 감상문 쓰기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책과 관련된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 탐방 시간도 마련되어있다. 2013년도부터 시작된「손책누리 독서프로그램」은 그동안 2,160명의 청각장애를 가진 이용자가 참여하여, 139권의 책을 읽었으며, 책 속 무대인 허준박물관(서울), 파주출판단지(경기도), 영화박물관(서울) 등 14개 기관을 방문하여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손책누리」독서프로그램의 2019년 하반기 모집은 9월이며, 관련 자세한 내용의 문의는 전자우편(access@mail.nl.go.kr) 또는 일반전화(02-3483-8886), 영상전화(070-7947-0800)로 하면 된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동 프로그램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청각장애인들이 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3월 13일 낮 2시 집무실에서 조명래 환경부장관, 인천시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경기도 이화영 평화부지사와 만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 모두 초유의 유례없는 고농도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의 생명ㆍ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지방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것은 즉시 시행하고, 법 개정, 예산 등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중앙부처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추경에서 시ㆍ도별 특색에 맞는 미세먼지 정책 추진을 위해 자치단체에서는 비교적 단기간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환경부에서는 조기폐차지원금 상향조정, 소규모 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등 시·도 요구를 반영한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 8월부터 시행되는 집중관리구역 내 미세먼지 프리존 운영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모범사례를 만들고 확장 가능한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최근의 연속된 고농도 미세먼지로 비상저감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계절제를 제안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남규택)은 8일 아동ㆍ청소년에게 편견 없는 세계시민 육성을 위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학교 강사 42명을 뽑았다. 글로벌 문화학교는 뽑힌 외국인 강사가 교육 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자국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아동ㆍ청소년들에게 타문화를 이해하고, 다양성에 대해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3년째 이어오는 글로벌 문화학교는 지역아동센터, 방과후아카데미에서의 교육뿐 아니라 다문화교육혁신학교, 대안교육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서울시/경기도 교육지원청을 통해 초등학교 교과 과정 및 중학교 자유학기제 수업과도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날 뽑힌 강사들은 4시간에 걸쳐 커리큘럼 교육과 강의 계획서 작성 등을 통해 교육의 필요성과 목적에 공감하였고, 질 높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짐하였다. 올해 모두 250회, 5000명의 아동ㆍ청소년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남규택 이사장은 글로벌 문화학교는 타문화에 대한 이해,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통해 더 나은 세상, 모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스웨덴은 서울, 평양, 판문점 비무장지대를 포함 한반도내 세 개의 재외공관을 운영하고 있다. 스웨덴은 1973년 서방국가 가운데 최초로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고, 1975년부터 평양에 스웨덴 외교관을 파견하고 있다. 스웨덴과 대한민국은 공통으로 평화, 안보 및 국제 질서에 입각한 규칙 수호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1월 스톡홀름 외곽에서 열린 남북미 3자 실무협상을 통해 뒷받침된다. 스웨덴은 당사국들이 희망한다면, 중재자 역할을 지속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 3월 8일은 세계여성의날이다. 성 평등은 스웨덴 외교부의 핵심적인 목표이다. 어린 소녀를 포함 모든 여성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하는 것은 국제적인 책임인 동시에 평화, 안보,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스웨덴 외교 정책 목표 달성의 전제조건이다. 위키갭 에디터톤 행사 열어 주한스웨덴대사관은 보다 성평등한 인터넷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3월 10일(일) 주한스웨덴대사관저에서 위키갭 에디터톤 행사를 열었다. 스웨덴의 페미니스트 외교정책은 여성과 소녀의 권리, 대표성 그리고 인적 자원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기본으로 한다. 이러한 정책 아래 위키갭은 위키백과에서 여성에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정기애)은 3월 4일(월)부터 새로 개발한 “장애인 접근 전자책 보기” 서비스를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을 통해 서비스한다. 이는 전자책 국제 표준 포맷(EPUB 3)을 활용한 전자책 서비스로 약 2,250여 건의 자료가 제공되며, 국내에서 처음 시작된 것이다. 이번 전자책 서비스는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대체 형식 또는 매체*가 아닌 일반 전자책 파일을 활용하여 서비스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로써 기존 제작기간보다 3배 정도 줄일 수 있으며, 정보접근성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자책 이용자를 대상으로 OㆍX퀴즈 등 관련 이벤트들도 마련했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이용자는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http://nld.nl.go.kr)에서 더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같은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적 권리를 확보하고 일상에서 누구나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하여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ㆍ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http://dream.nl.go.kr)은 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월 26일(화)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해남지역 초등학생 40명을 초청하여 박물관 전시 관람 및 체험 교육 등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지방의 초등학생들이 평상시 서울 나들이를 통한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이 여의치 않을 뿐 아니라 최근 폐막(3.3)을 앞두고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대고려전(특별전) 관람시기를 맞추지 못하는 점을 감안했다. 초청 기간은 학생들도 다소 여유가 있는 봄방학 시기인 점을, 해남지역을 선발한 것은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다는 점을 각각 감안한 것이다. 초청을 받은 초등학생 40명(남학생 12, 여학생 28명)은 해남 소재 행촌문화재단에서‘19.2.15(금)부터 자체 누리집과 지역신문을 통해 특별전(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 관람 참가자를 모집하는 방법으로 뽑았다. 학생들은 2월 26일(화)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하여 박물관 홍보 영상물 시청, 대고려전(특별전) 관람, 나전칠기 손거울 만들기 체험 교육을 통해 우리 역사문화유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고, 2월 27일(수)에는 인근에 있는 전쟁기념관(용산)과 세빛섬(한강) 등 서울시내 관광을 하게 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