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아래 정의연)는 2012년 3월 8일 고 김복동ㆍ길원옥 할머니는 일본정부로부터 배상을 받는다면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더 이상 우리와 같은 피해자들이 나와서는 안 된다.”는 뜻에 따라 ‘나비기금’을 만들었다. 이후 ‘나비기금’은 콩고, 베트남, 우간다 등의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며 연대하고 있다. 지난 7년 동안 이어온 나비기금 운동의 성과를 이어받아 이후 나비기금 운동의 활동방향을 모색하고 피해자들과의 연대를 강화하여 피해자로만 머무르지 않고 여성인권 운동가의 삶을 통해 돌아가신 이후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었던 김복동 할머니의 뜻을 전하고자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아래 정의연)는 2월 20일부터 6일간 우간다 굴루 지역을 방문한다. 우간다 굴루 지역은 ‘신의 저항군’이라는 무장단체에 의해 소년ㆍ소녀병으로, 성노예로 동원되거나 강간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생활하는 지역으로 이들을 위한 지원단체들이 활동을 진행에 있고, 정의연은 이 가운데 3개 단체를 대상으로 2017년부터 나비기금 지원을 하고 있다. 우간다 체류 기간 중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해외입양동포 가족 찾기’ 캠페인으로 수원시 공식 SNS(블로그ㆍ페이스북 등)를 통해 수원 출신 해외입양인 정소라(43, 여) 씨의 부모를 찾는다. 1976년 8월 보육 시설 경동원(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에서 태어난 정소라(미국명 Sarah Kim Sullivan) 씨는 태어난 지 4달만인 1976년 12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미국으로 입양됐다. 정소라라는 이름은 친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인지, 경동원에서 지어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정소라 씨는 미국 미시간(Michigan)주에 사는 군인 출신 미국인 양아버지와 한국인 양어머니에게 입양돼 한국어와 한글을 익힐 수 있었다. 미국인과 결혼해 1남 1녀를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정소라 씨는 “아이를 낳고 살다 보니 나를 낳아준 친어머니를 꼭 만나고 싶어졌다.”면서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는다는 걸 부모님을 만나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부모님을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해외 입양인 정소라 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공식블로그(https://blog.naver.com/suwonloves/221460661742)ㆍ페이스북(https:/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이 산림생태계 건강성 유지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올해 비무장지대 일원의 산림복원에 예산 14억 원을 투입한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올해 민북지역을 포함한 비무장지대(DMZ) 일원 산림훼손 땅 11ha의 복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림 총면적이 114,612ha에 달하는 민북지역은 자생식물과 귀화식물 4,499종 가운데 약 2,504종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산림청은 복원 대상지 선정을 위한 설계, 시공 등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하반기에 내년도 복원 대상지 타당성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산림복원사업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산림자원법 시행령도 마련한다. 산림자원법은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계의 유지ㆍ증진을 위한 산림복원 기본원칙으로 ▲산림복원의 정의 ▲기본원칙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산림복원대상지의 실태조사 ▲산림복원지의 사후 점검 ▲산림복원의 소재의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고락삼 백두대간보전팀장은 "지난 50여 년간 일궈낸 성공적인 산림복원 경험을 바탕으로 DMZ 일원의 식생복원 및 산림건강성 회복에 힘쓸 것"이라며 "나아가 남북 교류가 확산되면 북한의 황폐한 산림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가 올 연말 ‘전기ㆍ수소차 2만 5천대 시대’를 연다. 작년 전기차 1만대 시대를 개막한 데 이어, 올해 1만4천여 대를 추가 보급해 친환경차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올해 보급물량은 과거 10년 동안 보급한 누적대수(11,512대)보다 많은 규모다. 전기차는 모두 1만 3,600대 보급이 목표다. 대기오염의 주요 배출 원인인 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중점 전환하기 위해 전기승용차 9,055대, 화물차 445대를 각각 보급한다. 대중교통의 경우 친환경차로 전환하면 대기질 개선효과가 더 큰 만큼 전기택시는 지난해에 견줘 30배('18년 100대→올해 3천대), 대형버스는 약 3.3배('18년 30대→올해 100대) 확대 보급한다. 골목골목을 누비는 생활밀착형 전기이륜차는 1천대를 보급한다. 수소차는 작년 55대에서 올해 307대로 대폭 확대 보급한다. 서울시는 '22년까지 전기차 8만대, 수소차 3천대 보급을 위해 「서울 전기차 시대('17.9.)」및「수소차 선도도시, 서울('18.10.)」계획을 수립ㆍ발표하며 친환경차 보급을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친환경차 증가에 따라 시민의 충전 이용 편의를 도모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전주시와 전라북도 내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생물 관찰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관찰 교실은 도시 또는 큰 규모의 학교와 달리 상대적으로 과학 체험의 기회가 적은 소규모 학교를 찾아가 환경 생물을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관찰하고 실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관찰 교실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 가지 환경생물 물벼룩, 꿀벌, 지렁이에 대한 강의와 현미경 관찰, 생태독성 모의시험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일정은 △3월 물벼룩 △6월 꿀벌 △9월 지렁이 순으로 진행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대상은 전주를 포함한 전북 도내의 전교생 100명 이하의 소규모 초등학교에 다니는 1∼3학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1회 교육 인원은 30명 이하이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참가 신청은 2월 18일부터 3월 8일까지이며,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누리편지(kmchon693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화학물질안전과 김병석 과장은 “환경 생물을 관찰한 초등학생들이 생태계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도록 알찬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월 28일 영면에 든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의 공식적인 장례 절차가 사흘 동안의 조문객 맞이와 2월 1일 천안 망향의 동산에서 엄수된 안장식 그리고 2월 3일 삼우제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장례식 첫날 문재인 대통령이 빈소를 찾은 데 이어 시민 6천여 명이 조문하여 할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였고 전국과 세계 곳곳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 장례위원회(상임장례위원장 윤미향ㆍ권미경ㆍ윤홍조ㆍ지은희ㆍ정강자ㆍ한국염, 아래 시민장례위원회)는 지난 3일 한평생 평화인권운동과 나눔을 실천한 할머니의 유지를 받드는 첫 실천으로 시민들의 정성으로 모인 조의금 가운데 2천2백만 원을 여성ㆍ인권ㆍ평화ㆍ노동ㆍ통일단체 11곳에 기부하였다. 그리고 시민장례위원회는 2차 나눔기부로 성ㆍ인권ㆍ평화ㆍ노동ㆍ통일단체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대학생 자녀들 10명을 3월에 장학생으로 뽑고, 뽑힌 학생들에게 4월 17일(수) 할머니의 첫 생신 날짜에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장에서 각 2백만원씩 모두 2천만원의 김복동장학금을 지급한다. 시민장례위원회는 김복동 할머니의 이름으로 지급될 장학금이 열악한 상황에도 김복동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지학사(대표 권준구)는 제23기 중ㆍ고등 풍산자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학생으로 뽑힌 20명에게는 장학금 600만원(1인당 30만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지원자 전원에게 풍산자 교재를 1권씩 제공한다. 풍산자 장학생은 지학사의 수학 참고서 브랜드 ‘풍산자 시리즈’로 공부하여 우수한 수학 성적을 거두었거나 성적이 향상된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 유형에 따라 내신 수학 성적이 10점 이상 오른 중학생과 한 등급 이상 향상된 고등학생은 성적 향상 장학생(10명)으로, 내신 수학 성적이 90점 이상인 중학생과 2등급 이상인 고등학생은 성적 우수 장학생(10명)으로 분류되며, 지원 시에는 신청 부문에 맞는 성적 증명자료와 장학 수기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장학생 최종 선발 발표는 3월 22일 지학사 누리집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며, 장학금과 장학증서는 4월 중순경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전달된다. 한편 지학사는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월 17일까지 제17기 풍산자 서포터즈 200명도 모집 중이다. 풍산자 서포터즈에게는 원하는 풍산자 교재 1권을 무료 증정하고, 이를 직접 사용해보며 서평 활동에 참여하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올 상반기(1‧2‧4‧6월)에도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지속하여 운영한다.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은 2019년 2월까지만 기존과 같이 매월 넷째 주 토요일 14시에 상영하고, 4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4시로 상영일이 변경된다.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황보라, 엄지원 등 유명인사의 목소리가 담긴 배리어프리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상반기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에서는 총 4회의 배리어프리버전 영화 상영이 예정되어 있으며, 1월 26일(토) <오즈의 마법사>, 2월 23일(토) <아이 캔 스피크>, 4월 24일(수) <매일매일 알츠하이머>, 6월 26일(수) 애니메이션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가 상영된다. 대중적이면서도 가족, 사랑, 희망 등을 주제로 한 작품성 있는 영화들이 준비되어 있다. 오는 1월 26일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명작으로 미국영화연구소 선정 100대 영화중 6위를 기록한 뮤지컬 영화 ‘오즈의 마법사’를 상영한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을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상관없이 모든 시민들이 함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자연생태 관련 도서를 전문으로 펴내는 지오북이 남극과 북극 전문연구기관인 극지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남극생물학자의 연구노트’ 시리즈를 2019부터 5년 동안 전 9권을 펴낸다. 이 시리즈는 남극생물학자들이 연구 활동을 하면서 겪은 경험이나 연구 관찰 기록, 아이디어를 적어놓은 노트와 현장 사진을 생생하고 풍부하게 엮은 책이다. 그 첫 번째는 김정훈 박사의 《사소하지만 중요한 남극동물의 사생활》로 세종기지가 있는 ‘킹조지섬’ 편이며, 이어서 장보고기지가 있는 ‘남극대륙’ 편이 준비되고 있다. 또한 남극의 해양생물 연구 이야기와 남극의 육상을 뒤덮은 선태류와 지의류 이야기 등 다양한 시리즈의 남극생물학자의 이야기를 펴낼 예정이다. 2018년 12월, 국제 과학학술지 네이처에서 ‘2019년 주목해야 할 과학분야 이슈’ 1순위로 남극 빙하 연구를 꼽았다. 이는 남극 환경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더욱 중요해졌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도 30년 전부터 남극 연구를 시작했다. 해마다 소수의 연구자들이 남극의 세종기지와 장보고기지를 방문하여 남극의 자연환경과 기후, 그리고 육상생물과 해양생물 연구를 한다. 남극생물학자인 김정훈 박사가 지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학사(대표 권준구)는 마포공동체라디오 마포FM(대표 송덕호)과 울력다짐(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마포 지역에 위치한 기관과 기업의 협약으로 지역 사회 내에서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학사는 교육출판업계를 선도하는 출판사로 1965년 창립 이래 교과서, 참고서, 독서평설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청소년들과 소통해왔다. 마포FM은 사단법인 마포공동체라디오가 운영하는 방송으로 지역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하는 등 공익 도모와 지역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번 울력다짐을 통해 지학사는 마포FM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송출되는 ‘라디오톡’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한다. ‘라디오톡’은 마포구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2017년 첫 방송 이후 지역 내 10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이번년도에는 숭문고등학교, 상암고등학교, 광성중학교, 동도중학교 4개 학교의 학생 13명이 함께하며, ‘지학사X마포FM’ 캠페인 광고도 직접 제작했다. 서로 다른 꿈을 꾸는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그들과 함께 하는 지학사의 모습을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