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도심 야산에 서식하는 야생화된 개들이 먹이 부족 등으로 주택가로 출몰, 시민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중앙부처, 자치구, 전문가, 시민과 함께 ‘야생화 된 개’를 근본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동물보호단체 카라와 함께 28일 오후 2시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산에 사는 유기견(들개)’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동물 유기 및 야생화 예방을 위한 2차 시민토론회를 연다. 시는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았지만 여전히 많은 반려동물이 버려져 이 중 산에서 새끼를 낳고 야생화 된 개가 지속적으로 번식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주제 발표로 서울시와 함께 동물유기 및 야생화 예방사업을 진행한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김혜란이사가 ‘재개발 지역 동물유기 예방 사업의 효과와 한계’에 대해 보고한다. 카라는 올해 6월 20일부터 7월까지 산과 인접한 재개발지역인 갈현, 불광, 노원 백사마을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사육 현황과 동물등록 및 중성화 수술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765(12.1%)가구였고, 이중 설문에 응답한 505가구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캄보디아 수원마을에서 ‘프놈끄라옴 수원 중·고등학교 개교 1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지난 2016년 11월 24일, 수원시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에 중ㆍ고등학교를 신축하여 인근 6km 이내에 진학할 학교가 없던 마을 학생들에게 새로운 고등교육의 장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1년 뒤인 오늘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에서는 (사)행복캄을 비롯한 수원시민, 현지 중ㆍ고등학교 학생, 마을주민 등 약 580여명이 함께 개교기념일을 축하하였다. 이번 개교 1주년 기념식은 개교기념일의 개념이 생소한 캄보디아에 한국식 개교기념일을 지정하고, 수원시민들과 국제자매도시인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주민들이 함께 축하하면서 같은 공동체 구성원으로써 하나가 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되었다. 김창범 수원시 팔달구청장의 기념사로 시작된 개교 1주년 기념식에서는 시엠립주 핀 쁘락 부주지사의 축사와 더불어 캄보디아 학생이 수원시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낭독하며 수원시민과 캄보디아 주민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또한, 기념행사 이외에 마을 곳곳에서 △(사)행복캄 후원물품 전달식, △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22·24일 양일간 보건소 3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은 (사)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 응급구조 전문강사의 심폐소생술, AED(자동 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심장이 갑자기 멈춘 사람에게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50%가 넘고, 후유증 없이 치유될 가능성도 커진다. 심폐소생술이 ‘심장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이유다.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면 우선 주위 사람들에게 부탁해 119에 구조요청을 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은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으로 이뤄진다. 두 손을 깍지 낀 상태로 환자의 가슴 중앙부를 강하고 빠르게 압박(30회)한 다음, 한 손으로 턱을 들어 올리고 다른 손으로 머리를 뒤로 젖힌 채 입에서 입으로 바람을 2차례 불어넣는다. 119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주변에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있으면 사용해야 한다. 자동심장충격기 전원을 켠 후 설명서에 따라 환자 몸에 패드를 붙이고,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지구 반대편 남미 대륙의 파라과이에 전수된 한국의 농업기술로 파라과이 첫 참깨와 벼 품종이 개발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이하 코피아) 파라과이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파라과이 농업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피아 파라과이센터는 파라과이 소규모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현지 농업환경에 맞는 재배기술 등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됐다. 코피아 파라과이센터는 파라과이에서 수출 가능한 작물 중에 소농의 소득 향상에 도움 되는 대표 작물로 참깨 품종을 개발했다. 한국의 참깨 우량 계통을 도입해 현지 적응력이 뛰어나고 재배기간이 짧고 병해충에 강한 품종 ‘IPTA-K07’을 개발하고 적정 재식거리를 설정해 수량성을 높였다. 참깨 품종을 증식하고 보급 생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산페드로주의 와자비, 리마, 토로삐루, 유아이후 등에 시범마을 모두 1,600ha를 조성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유기농 재배를 위해 지렁이를 이용한 액비와 생물비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정신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지자체 단위의 주거서비스 확대, 지역사회 사례관리ㆍ직업 재활 지원 등 정신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시스템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수원시정신장애인가족협회가 지난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연 ‘정신장애인이 행복한 수원을 위한 토론회’에서 주제강연 한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인프라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다각적인 정신장애인 지원책 필요 ‘정신장애인의 자립 촉진을 위한 지역사회 시스템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연한 백 교수는 “정신건강 증진 영역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지원은 큰 변화가 없어 질 높은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신장애인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성, 전문가 양성, 재정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백종우 교수의 주제 강연과 전문가 패널 토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토의에 참여한 전문가들도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좋은 대우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 인권’을 주제로 토론한 정재훈 아주편한병원장은 “치료가 필요해 정신병원에 입원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서울시가 지난 5년 동안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으로 원전 2기분에 해당하는 에너지(366만TOE)를 생산ㆍ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2022년까지 태양광을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GW(1,000MW)로 확대 보급하는 ‘태양의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동력은 역시 시민 참여다. 1GW는 현재 서울의 태양광 발전용량(131.7MW) 대비 8배 확대된 규모다. 태양광 패널 면적은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약 1,400배. 서울시는 아파트, 단독주택 등 주거공간부터 공공ㆍ민간건물, 교량 등 도시기반시설까지, 태양광이 시민 일상과 도시환경의 자연스러운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지원예산을 늘리고 참여문턱을 낮춰 서울 어디서나 태양광 발전시설을 볼 수 있는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핵심적으로, 서울에 사는 3가구 가운데 1가구꼴로 태양광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통해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모두 100만 가구(서울시 전체 360만 가구)까지 늘려나간다. 아파트 베란다, 주택 옥상, 민간건물 옥상ㆍ벽면 등 자투리 공간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약 3만 가구에 머무르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서울시와 애경산업(주)이 주최하고,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서울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공동주관하는「제6회 희망 꾸러미 나눔」행사가 11월22일 13시30분 고척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애경산업(주)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꾸러미 3,000세트(3억7천5백만원)” 기부전달식에 이어 현장에서 치약, 샴푸, 주방 세제 등 생활용품 11종류를 희망꾸러미에 직접 손수 담아 포장하여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을 통해 서울시 어려운 이웃 3,000세대에 전달하여 나눔을 펼친다. 특히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생활용품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희망꾸러미는 저소득층 생활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할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 제작된 희망 꾸러미 상자 2,000세트는 각 자치구의 기초푸드뱅크마켓으로 80세트씩 전달되며 나머지 1,000세트도 11월 말 안으로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에서 자원봉사자와 함께 희망꾸러미 1,000상자를 제작하여 어려운 이웃 1,0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이처럼 「2017 희망 꾸러미 나눔」행사는 현물 기부를 넘어 임직원 관계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요 며칠사이로 기온이 뚝 떨어져 영하에 이르다 보니, 월동준비를 서둘러 하는 모습이 여기저기에 보인다. 그 가운데 꼭 필요한 겨울 식량이 김치다. 홀로사는 독거노인이나,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김장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어제 고양시 호수자연학습센터 야외 뜰에서는 김장 담그는 행사가 있었다. 무궁화소상공인봉사협회에서는 올해 500포기의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 100가정에 김장 김치를 배달한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라는 펼침막 아래서 회원들은 쌀쌀한 가운데서도 허리 한 번 펴지 못한 채 열심히 김치를 버무리고 있었다. 그 따스한 손놀림이 어느새 이웃에 전해지는 느낌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12일(일) 16시30분<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지방정부 기후 정상회의(Climate Summit of Local and Regional Leaders)'에서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국 단위의 정부정책을 견인해 낸 서울시의 기후변화대응 우수정책 사례를 세계에 소개했다. '지방정부 기후 정상회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주최로 11.6.~17. 열리는 COP23(Conference Of Parties23,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공식 딸림행사다.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해 세계도시, 지방정부, 국제기구 등이 사례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도시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지방정부 기후 정상회의'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미국 워싱턴 주지사, 남아공 츠와네 시장 등 도시와 지방정부 관계자, 기후변화 및 에너지 관련 국제기구 관계자, 시민사회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NFCCC 공식행사장(본 존)에서 열렸다. 당사국총회는 UNFCCC의 최종 의사결정기구로, UN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청소년기 자녀를 둔 직장부모들이 직장생활과 성장기 자녀문제에 관한 고민을 함께 나누자는 소박한 취지로 시작한 강동구 직장부모커뮤니티 ‘아따 맘(아름답고 따뜻한 맘을 가진 부모들)’. 지역 내 여러 직장맘, 직장대디들과 자녀의 진로와 인성, 직장인으로서 힐링,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서초구 부모커뮤니티 ‘빠빠빠(PAPAPA)’.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은 아빠들이 모여 자녀와 함께 우크렐레를 배우며 서로의 성장과 가족애를 돈독히 하는 모임이다. ‘빠빠빠’는 자치구 내에 활동 중인 타 커뮤니티에 초청되어 커뮤니티 운영 및 활동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할 정도로 지역 내 ‘커뮤니티 멘토’역할도 해내고 있다. “주변에선 일, 육아, 가사만으로도 바쁜데 별도의 모임을 어떻게 하냐고 묻지만, 오히려 저는 부모커뮤니티를 통해 제 스스로 뿐만 아니라 자녀, 이웃과 관계가 좋아져 삶이 풍요로워졌어요”_직장맘 A씨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16개 자치구 24개 직장부모커뮤니티가 본인은 물론, 자녀, 가족, 이웃과의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