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상임대표 이낙영) 여성장애인교육수행기관에서는 한국장애인 문화예술원 "2017 장애인 문화예술향유지원사업" 지원으로 선정된 『블라이드 -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사업의 하나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연극 “색을 짓다” 공연을 11월 9일(목)부터 11일(토)까지 서울 혜화역 근처 세종아트센터에서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후원이다.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전국 시각장애인여성들이 연합하여 상호 유대강화와 교류협력을 통해 여성시각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기회균등, 삶의 질 향상을 목적하는 단체다. 연합회에서는 문학, 다원예술, 공연예술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연 및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8년 동안 연극 및 다원예술(교육포함)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그 사업의 하나로 배리어프리 연극 “색을 짓다” 공연을 올린다. 연극은 집에만 있던 유슬의 얘기다. 유슬이는 그동안 ‘소리빗다’의 일을 회상하기도 하고, 센터에서 자립생활 프로그램을 모두 수행하여 혼자서 독립을 하게 된다. 그런 유슬이에게 그림 동화책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며 많은 일들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수원시 국제우호도시 일본 후쿠이시 초ㆍ중학생 작품 35점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 후쿠이시교육위원회가 협력하여, 양 도시 초ㆍ중학생들의 창의력 및 예술적인 감성을 키우고, 그림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연다. 전시작품은 초중학생 그림 20점과 서예 작품 15점으로, ‘학교에서 본 풍경’, ‘자연 속에서 카레 만들기’, ‘이름 아트’, ‘상상의 새’ 등 초·중학생 시선으로 바라보고 경험한 일상생활에서부터 무한한 상상력이 담긴 다양한 주제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화성박물관 어린이체험실 에서 진행된다. 한편, 수원-후쿠이 초중학생 작품 교류는 매년 상호 작품 전시로 진행되며, 지난달까지 모집된 수원시 초중학생 회화 및 서예 작품 42점이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후쿠이시미술관 아트라보에서 후쿠이시 초ㆍ중학생 작품 약 4,000점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수원형 어린이집협의회는 21일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수원청개구리 축제’를 열고, 수원형 어린이집에서 1년 간 진행된 특화 프로그램에 바탕한 어린이ㆍ학부모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수원시가 관내 45개 어린이집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수원형 어린이집’은 생태교육 프로그램과 효ㆍ예절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특징으로 하는 수원시의 특화된 공보육 모델이다. 어린이ㆍ학부모ㆍ교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축제에서는 45개 수원형 어린이집에서 마련한 다문화 체험, 다식 만들기, 쓰레기 낚시게임, 손수건 물들이기 등 다채로운 체험 코너가 운영됐다. 인형극, 마술쇼, 난타공연, 농악놀이 등 행사장에 마련된 다양한 볼거리들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축제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한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은 “오늘 축제는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수원형 어린이집들이 노력해온 결실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우리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지닌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보육환경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준택 교수] 지난 20일 고리원전 공론화위는 신고리 5, 6호기 공사 재개결정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건국대학교 이과대학장, 고등물리연구소장, 기초과학연구소장을 지내고 현재 정년퇴임 후 건국대 물리학과 초빙교수를 하고 있는 이준택 교수가 특별기고를 보내왔다. 이 원고는 원자력 발전 문제에 대한 쉽고 명쾌한 논리를 담고 있다.(편집자말) 지난 20일 발표된 바 고리원전 공론화위 결정과 관련하여 시민참여단은 핵발전 정책에 대해서는 53.2%가 ‘원전 축소’ 의견을 냈다. ‘원전 유지’ 의견은 35.5%, ‘원전 확대’ 의견은 9.7%에 머물렀다. ‘원전 축소’ 의견은 국민 2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39.2%였으나, 같은 의견 분포로 출발한 시민참여단의 마지막 4차 조사에서는 53.2%로 높아졌다. 핵발전에 대해 알고 숙고해가는 동안 ‘탈원전’을 지지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그러나 공론화위 결정은 신소리 5, 6호기 건설의 계속이다. 이에 대해서 비유를 적절하게 잘 하는 지인은 다음과 같은 글을 내게 보냈다. 고리원전 공론화위 발표문 요약: "살은 빼는 게 맞다. 탄수화물 섭취량 줄이겠다. 그런데 짓고 있던 오늘 아침밥은 그냥 먹었으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기후변화가 농업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예측할 수 있는 ‘농업부문 기후변화 지표생물 30종’을 뽑았다.이번에 뽑힌 지표생물은 우리나라 농경지와 그 주변에 서식하는 생물 1,632종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 농업생태계는 작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과 환경인자들이 복잡하게 상호작용하고 있어 기후영향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이로 인해 기후영향을 빠르고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나라안팎으로 지표생물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농업부문에서 봅힌 30종에는 노랑나비, 호랑나비, 물방개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종뿐만 아니라 식물, 나방류, 벌류 등 다양한 생물군이 포함돼 있다. 식물은 서양민들레, 냉이, 큰개불알풀, 서양금혼초, 광대나물, 꽃마리, 큰망초 등 7종이며, 수서무척추동물은 왕우렁이, 물방개, 잔물땡땡이, 애물땡땡이, 꼬마줄물방개, 물자라, 애기물방개 등 7종이다. 나비ㆍ나방류는 남방노랑나비, 이화명나방, 배추흰나비, 호랑나비, 노랑나비 등 5종이며, 거미류는 긴호랑거미, 기생왕거미, 각시어리왕거미 등 3종이다. 벌류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때 종로 1~5가를 부르는 말이었던 ‘종로통’. 지금은 종묘, 탑골공원, 낙원상가 등 종로 일대를 아울러 지칭하고 있다. 종로통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이기도 하다. 서울시가 문화‧여가‧놀이에 대한 참여 욕구는 있지만 어르신들에게 특화된 장소나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 충분히 즐기지 못했던 어르신들을 위해 올 가을 종로‧탑골공원 일대, 일명 ‘종로통’ 거리 곳곳을 16개 어르신 맞춤형 여가‧문화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탑골공원에서는 평일 아침 10시 반부터 1시간 동안 전문강사와 함께 하는 아침건강체조가 열리고, 매주 월‧수‧금요일 탑골공원 북문 앞에 문을 여는 이동상담실 ‘빨강 상담소’를 찾으면 간단한 건강검사, 심리상담은 물론 어르신 복지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또, 품바쇼, 만담쇼, 악극 같은 어르신 맞춤 공연도 보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도 출 수 있는 <실버공연장‧사이다텍>이 10월 중 낙원빌딩 5층에 새로 문을 연다. 미니 색소폰, 하모니카, 기타, 아코디언 같은 악기를 배워보고 싶은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교실‧동아리도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 서울시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수원시는 광교산, 칠보산, 청명산, 독침산 등 주요 등산로에 지난 22일부터 밤ㆍ도토리 등 야생동물 겨울 먹잇감 줍기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펼침막을 걸고 있다. 펼침막에는 “밤과 도토리는 야생동물의 겨울양식입니다, 가져가지 마세요.”, “다람쥐가 배고파요, 밤과 도토리는 가져가지 마세요.”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최근 아파트 단지 등에서는 다람쥐ㆍ청솔모가 뛰어다니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쓰레기통에서 먹이를 찾다 뛰쳐나오는 청솔모를 보고 놀라는 경우도 적지 않다. 산 속에 있어야 할 야생동물들이 주거지역에 출몰하는 주된 까닭은 먹잇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이런 현상은 더 두드러진다. 현행법상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도토리ㆍ밤ㆍ버섯ㆍ산약초 따위 임산물을 채취하는 것은 도둑에 해당한다. 또 산림보호구역에서 임산물을 무단으로 캐내거나 줍는 행위는 ‘산림보호법’에 따른 처벌 대상이다. 수원시는 홍보 펼침막을 붙이는 데 이어 11월까지 가을철 무단 임산물 채취를 막기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에는 밤ㆍ도토리를 몇 알씩 주워가는 수준을 넘어 직업적으로 임산물 채취에 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센터 홍보대사 서울삼성썬더스와 함께 9월 30일(토) 이웃소통 “안녕하세요”의 일환으로 강남구 독거어르신 가정방문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정(情) 담은 바스켓(Basket) 슛(Shoot)”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이웃소통 “안녕하세요” 는 혼밥․혼술의 고립된 문화로 소외된 이들에게 따듯한 말 걸기와 관심 나누기를 실천하는 일상의 자원봉사이다. 이번 활동은 추석연휴가 더욱더 외로운 강남구 일원2동 지역 독거어르신 140여분에게 생필품을 담은 상자(Basket)을 서울삼성썬더스 농구단과 시민봉사자 40명이 손편지와 함께 포장하여, 직접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전달하고 안부를 전하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행사진행에 필요한 생필품은 서울삼성썬더스의 기금 후원으로 진행되며, 매일유업이 유제품을 함께 후원한다. 그리고 대상 어르신의 선정 및 활동 진행은 강남종합사회복지관과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협력해서 진행된다. 활동을 함께 준비한 서울삼성썬더스 농구단은 “광복70주년 독립투사를 시민에게 알린 서대문형무소 벽화활동, 지적장애 청소년과 함께한 문화 스포츠 활동과 더불어 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돌보는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연휴를 앞둔 10.1.(일), 이촌 한강공원 내 한강대교 부근에 약 3,000㎡규모의 생태놀이터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놀이터가 설치되는 이촌권역은 한강 자연성 회복사업 중점 지역으로, 기존에 부족했던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을 조성하고자 서울시가 지난 6월부터 자연성 회복사업과 연계된 친환경적인 생태놀이터 조성공사를 실시했다. 생태놀이터는 가까운 한강에서 자연을 느끼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도심 속 자연놀이터를 콘셉트로 만들었으며, △조합놀이대 △케이블카 △언덕놀이대 △그네 △시소 등 10종의 다양한 놀이시설로 구성하여 어린이들이 한강공원에 나와 놀이와 모험을 통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정서 함양은 물론, 창의력과 상상력까지 기를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자연친화적인 놀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아까시 나무의 원목을 사용하여 놀이시설을 제작하였으며, 바닥은 모래로 포설하였다. 놀이터 주변에는 느릅나무, 이팝나무 등 큰 나무 154주를 식재하여 어린이 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것과 같은 환경으로 조성했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조형쉼터를 설치하여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 중 수원 장안문 구간에 수어 통역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수원시는 지난 23~24일 진행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 중 24일 장안문 앞에서 열린 ‘군문의식’, ‘수원유수 정조맞이’ 등 행사에 농아인들을 위해 수어 통역사 3명을 배치했다. 통역사들은 저녁 5시부터 8시까지 장안문 앞에서 열린 행사 출연자들의 발언과 행사 진행상황을 수어로 전달했다. 수원시가 수원화성문화제 행사 중 수어 통역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는 내년에 열리는 수원포럼, ‘반가운 만남’ 등 주요 행사에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는 등 수어 통역 지원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