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국민의 산림체험을 위한 숲길서비스 향상을 위해 국가숲길 사업을 확대하며, 국가숲길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상징표(엠블럼)을 6일 공개하였다. 상징표는 언제나 우리를 품어주는 풍요로운 대자연과 국민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숲길의 소중함을 담았으며, 국가숲길로 하나 되는 우리나라를 표현하였다. 품격 있는 숲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국가숲길 지정제도를 도입하였으며, 올해 5월 처음으로 국가숲길 4곳을 지정하였다. 지리산둘레길은 전라북도(남원시), 전라남도(구례군), 경상남도(산청ㆍ함양ㆍ하동군)의 지리산을 중심으로 조성한 289km의 둘레길로 지리산자락의 수려한 산림경관과 산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대관령숲길은 강원도 영동과 영서의 관문인 대관령에 있는 103km의 숲길로 아름드리 금강소나무림, 양떼목장, 동계올림픽 개최지, 대관령자연휴양림ㆍ치유의 숲 등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디엠지(DMZ) 펀치볼둘레길은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73km의 둘레길로 타원형의 분지지형에 어우러진 1천 미터 이상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산림경관과 남북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다. * 펀치볼(Pu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6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5번기 5국에서 신진서 9단이 변상일 9단에게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7월 20일부터 시작된 결승5번기는 2-2 접전 끝에 신진서 9단이 최종국에서 승리하며 종합전적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번 결승 시리즈는 두 기사의 치열한 전투로 대마 싸움이 이어졌다. 최종국에서도 중반 실수를 딛고 신진서 9단이 변상일 9단의 대마를 잡으며 GS칼텍스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뒤 대담에서 신진서 9단은 “대회 4연패에 성공해 기쁘다. 지더라도 명승부를 남기고 싶어 많이 준비했다. 내년에도 잘해서 5연패에 도전하겠다”라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바둑팬들께 감사하고 5국까지 재미있는 대국을 보여드린 거 같아 뿌듯하다.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GS칼텍스배 4연패’라는 역사를 새롭게 쓴 신진서 9단은 최근 순위 2위 박정환 9단, 3위 변상일 9단을 상대로 타이틀을 따내며 압도적인 일인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면 대마를 잡고 1국을 가져오며 기대감을 높였던 변상일 9단은 끝내 신진서 9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18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심신라면배 2연패에 도전하는 태극전사 4명이 확정됐다. 2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순위 3위 변상일 9단과 4위 신민준 9단이 승리하며 태극호에 합류했다. 변상일 9단은 순위 6위 이동훈 9단에게 17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통산 두 번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신민준 9단은 원성진 9단에게 16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통산 네 번째 본선행을 알렸다. 이로써 국내 순위 1위로 본선 진출권을 받은 신진서 9단과 24일 선발전을 통과한 순위 2위 박정환 9단 등 순위1∼4위가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박정환 9단은 김창훈 4단에게 17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14회 대회부터 10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반면 1∼2차 예선과 최종예선을 거치며 8연승했던 김창훈 4단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본선 진출권의 마지막 주인공인 와일드카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모두 266명이 출사표를 올린 국내 선발전은 이번 대회부터 순위별로 1차예선→2차예선→최종예선의 3단계로 나눠 진행했다. 1차 예선에는 순위 상위 31명을 뺀 235명이 출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최병구, 이하 위원회)와 함께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맞이해 새롭게 제작한 ‘2021 아리랑’ 음원을 7월 19일(월) 최초로 공개한다. ‘2021 아리랑’ 음원은 저작권 보호 기간이 만료된 경기도 아리랑을 응원가 버전으로 편곡·개사해 만들어졌다. 여주대학교 성윤용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음원 제작과 편곡에는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강규용(Q) 프로듀서, 여주대학교 김민기 교수, 김승남 교수 등도 함께 참여했다. 가창은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로 유명한 ‘와이비(YB)’의 윤도현이 맡았다. 특히 이번 ‘2021 아리랑’ 음원 제작에 참여한 모든 이들은 저작권 기증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뜻으로 저작(인접)권을 국가에 기증했다. 저작권 기증 제도란 저작재산권자 등이 가지고 있는 권리를 국가에 기증해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2005년 안익태 작곡가 유족의 애국가 기증을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곡을 비롯한 총 10,376건이 국가에 기증됐다. 국가에 저작권이 기증된 저작물의 경우,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2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이 GS칼텍스배 우승컵을 놓고 정면대결을 펼친다. 16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26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4강전에서 변상일 9단이 원성진 9단에게 1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변상일 9단은 대국이 끝난 뒤 대담에서 “중반이 잘 풀려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다.”라며 “신진서 9단에게 그동안 많이 졌는데 이번 결승전에서 설욕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신진서 9단은 15일 김지석 9단에게 승리하며 GS칼텍스배 결승에 선착했다. 두 사람의 결승 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7년 제4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결승에서 신진서 9단이 승리한 적 있으나 결승전 번기 승부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 전적은 17승 3패로 신진서 9단이 앞서 있지만 최근 SG배 명인전 16강에서 변상일 9단이 승리한 바 있다. 지난해 대회 사상 첫 3연패에 성공한 신진서 9단은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신진서 9단은 지난 13일 박정환 9단을 상대로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에서 3대2로 이겨 선수권 방어에 성공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변상일 9단은 2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선정했다. 해당 관광지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혼잡도가 낮은 관광지 가운데 바다·섬·계곡·숲 등 여름 휴가지로 매력적인 곳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곳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서울 마포구), 장항습지(경기 고양), 굴업도(인천 옹진),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강원 횡성),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강원 삼척), 갈론구곡(충북 괴산), 나곡해수욕장(경북 울진), 가지산 쇠점골계곡길(경남 밀양), 구천동 어사길(전북 무주), 운일암반일암 숲길(전북 진안), 4est 수목원(전남 해남) 등 총 25곳으로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갑자기 입장이 제한되는 등 변동 여지가 있으므로 방문 전 개방여부·개방시간·관람방법 등 세부정보 확인은 필수다. 또한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안전여행 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여행경로별 안전여행 가이드를 여행 전 꼭 확인하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공지능’ 신진서 9단과 ‘무결점’ 박정환 9단이 국내 최강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순위 1, 2위의 격전장이 될 제2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도전5번기가 오는 7월 5일 개막한다. 전대회우승자로 18개월 연속 순위 1위를 질주 중인 신진서 9단에게 순위 2위 박정환 9단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정환 9단은 지난 17일 막을 내린 본선리그에서 8전 전승으로 도전권을 획득했다. 최고기사답게 신진서ㆍ박정환 9단은 2년 연속 최고기사결정전에서 만났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을 3-0으로 완파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전년도 우승자와 도전자가 결승 대국을 벌이는 도전기는 2016년 1월 제59기 국수전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당시 국수전 타이틀 보유자는 공교롭게도 박정환 9단이다. 박정환 9단이 타이틀을 방어하며 2연패에 성공했지만, 국수전이 잠정 중단되면서 도전기의 분위기를 체험한 것은 박정환 9단이 마지막이었고, 다시 새롭게 도전기 무대에 서게 된 것도 박정환 9단이 됐다. 이번 타이틀전은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의 일곱 번째 결승 맞대결이기도 하다. 현재 순위 1위 신진서 9단과 2위 박정환 9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손오공’ 서능욱 9단이 통산 2천 경기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서능욱 9단은 지난 16일 열린 제4회 한국 프로기사협회 리그전 김일환 9단과의 경기에서 2천 국째를 소화했다. 국내기사로는 조훈현ㆍ서봉수ㆍ이창호ㆍ유창혁 9단에 이은 다섯 번째 대기록이다. 19일 현재 조훈현 9단이 2,794국으로 최다 대국 수를 기록 중이며 이어 서봉수 9단이 2,728국, 이창호 9단이 2,526국, 유창혁 9단이 2,014국의 경기를 치렀다. 입단 48년 9개월 만에 2천 경기 출전을 기록한 서능욱 9단은 1958년 인천에서 출생했으며 1972년 9월 제36회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2012년 국내 기사로는 다섯 번째로 1천승 고지를 넘어선 바 있는 서능욱 9단은 통산 1,142승 7무 851패를 기록 중이다. 시니어기전인 대주배에서 두 차례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통산 2회 우승, 13회 준우승 성적을 거뒀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김민서(14)가 아마여자국수 챔피언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6월 19, 20일 이틀 동안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46기 하림배 전국아마여자국수전에서 김민서가 정상에 오르며 여자아마 최강임을 증명했다. 관심을 모은 국수부 결승에서 김민서는 김현아(31)에게 20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여자연구생과 내셔널리거 등 여자 최강 45명이 참가한 국수부에는 연구생 김민서ㆍ이슬주(15)ㆍ이정은(14)과 국가대표상비군 총무를 역임한 내셔널리거 김현아가 4강에 진출했다. 김민서는 4강에서 이슬주를 꺾고 결승에 올랐고 김현아와 벌인 결승에서도 승리하며 200만 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국수부 4강 진출자들은 제26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통합예선에 출전할 자격을 획득했다. 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김민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해 기분이 좋다”라면서 “여자국수전 우승의 기를 받아 입단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주)하림지주가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기원ㆍ한국여성바둑연맹이 공동주최한 하림배 전국아마여자국수전에는 국수부, 일반부, 학생부와 올해 신설된 시니어부(65세 이상) 등 8개 부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박정환(28) 9단이 입단 15년 만에 통산 900승 달성에 성공했다.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본선리그 최종국에서 박정환 9단이 이창석 7단에게 흑 불계승하며 900승 고지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본선리그 8전 전승을 거둔 박정환 9단은 내달 5일부터 신진서 9단과 도전5번기를 벌인다. 특히 400승을 한 18기 박카스배 천원전과 700승을 거둔 2017 크라운해태배, 800승을 장식한 2기 용성전에서 박정환 9단이 우승한 기록이 있어 이번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도전5번기 결과도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18번째로 통산 900승을 달성한 박정환 9단은 권갑용 9단 문하로 2006년 5월 제105회 입단대회를 통해 전문기사가 된 뒤 2010년 17살의 나이로 국내 최연소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에 올랐다. 입단 이듬해인 2007년 11월 마스터즈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박정환 9단은 2011년 24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현재까지 메이저 세계대회 4회 우승을 포함해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