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 국민방송(원장 성경환)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의 국정 운영을 정리하는 4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문재인 정부 5년의 기록,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4월 19~22일 저녁 8시 10분 방송한다. 그 간의 정부 영상기록을 바탕으로 전ㆍ현직 정부 인사와 민간 관계자들의 생생한 대담을 더해 문재인 정부가 걸어온 지난 5년을 조명한다. 19일 방송되는 1부 ‘오직, 평화입니다’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ㆍ외교 성과를 담고 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향한 정책 결정의 과정과 성과를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형석 작곡가 등 당시 관련 관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로 전한다. 20일 방송되는 2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에선 지난 5년 동안의 경제 성과를 정리한다. 특히 일본과의 무역 분쟁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와 해운업 재건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또한 국내를 넘어 세계 경제의 중심에 우뚝 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그룹, HMM 등의 고위 관계자들이 지난 5년 우리 경제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21일 전파를 타는 3부 ‘위기에 강한 대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지리산 내 천연기념물 매화(제485호)와 올벚나무(제38호)가 꽃 피웠다고 알렸다. 올해는 초봄에 저온기가 지속하어 매화와 올벚나무의 꽃 피는 때가 예년에 견줘 일주일가량 늦어졌다. 구례 화엄사 매화는 천연기념물 제485호로, 나이는 450살 이상이다. 야생에서 자연히 자랐다고 하여 들매화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다. 매화나무는 화엄사 암자인 길상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38호인 올벚나무는 화엄사 지장암 뒤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무의 나이는 약 350살 정도로 추정된다. 올벚나무는 꽃자루와 암술대에 털이 있고 꽃잎들이 항아리처럼 동그랗게 말려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름의‘올’이라는 접두사는 다른 것보다 빠르다는 뜻으로, 다른 벚나무 종류보다 빨리 꽃을 피우기 때문에 붙여졌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차수민 자원보전과장은 “화엄사 대웅전 옆의 홍매화는 유명하지만, 천연기념물 매화와 올벚나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봄에 지리산국립공원에 오신 탐방객분들이 한 번쯤 찾아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시상식에는 심범섭 인포벨 대표와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우승자 박정환 9단과 준우승자 이동훈 9단의 수상을 축하했다. 대회 후원을 맡은 심범섭 인포벨 대표는 우승한 박정환 9단에게 5,000만 원의 우승상금과 트로피를, 준우승한 이동훈 9단에게 2,000만 원의 준우승 상금과 트로피를 주었다. 이어 수상자 박정환ㆍ이동훈 9단은 결승 기념 휘호 바둑판을 심범섭 대표에게 전달했다. 우승한 박정환 9단은 “우슬봉조 초대우승을 하게 돼 영광이다. 좋은 대회를 만들어주신 심범섭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우슬봉조는 저와 인연이 있는 대회인 것 같다. 성적이 좋지 않을 때도 우슬봉조에서는 좋은 바둑을 둘 수 있었다. 다음 대회에서도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 결승에서 3-0 완봉승을 거둬 초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정환 9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33회 우승을 기록했다. 준우승한 이동훈 9단은 “결승에 올랐을 때 조금 욕심이 났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힘 한번 못써보고 져서 아쉽지만 배운 게 있어 만족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경출)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다양한 들꽃이 피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산국립공원의 저지대 탐방로를 중심으로 생강나무, 올괴불나무, 개암나무, 물오리나무, 산괴불주머니, 산괭이눈, 할미꽃 등 봄꽃이 잇따라 피어 봄기운을 내고 있다. 이 가운데 생강나무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지정한 계절알리미종 가운데 하나로 3월 중순부터 노란색 꽃이 핀다. 비슷한 시기에 피는 산수유와 짧은 꽃자루와 어긋나는 잎을 통해 구별할 수 있다. ※계절알리미종: 기후와 계절변화에 민감한 종 이달 말부터는 현호색, 얼레지 등의 봄꽃도 가야산에서 관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김석용 자원보전과장은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활짝 핀 봄꽃을 보며 지친 일상에 활력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거나 손으로 꺾는 등 자연을 훼손하지 말고 눈으로만 감상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국립국악원과 국악계의 공연ㆍ체험ㆍ교육 등 국악계 전반의 현황을 정리한 《국악연감 2020》과 국악계 산업ㆍ인력ㆍ교육ㆍ예산 부문의 통계를 조사한 《2020 국악산업통계조사》 결과를 3월 22일(화)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국악연감 2020》은 2020년도 국립국악원 및 국악계의 공연 및 학술 활동 등 국악계 기초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모두 3권으로 편집하였다. 1권은 국립국악원과 3개(민속ㆍ남도ㆍ부산) 지방 국악원의 현황을, 2권에는 1권 현황의 세부내용을, 그리고 3권 국악현황에서는 나라 안팎에서 열린 국악 관련 공연, 학술, 교육 등의 제반 자료를 수록했다. 《2020 국악산업통계조사》는 국악 관련 사업 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1인 이상의 국내 6,59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하였으며, 국악 관련 종사자 수 등 인력 현황과 매출, 정부 지원금, 인력 채용, 공연 제작 및 시설 등 세부 운영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를 수록했다. 또한 이번 《2020 국악산업통계조사》에서 보완한 부분은 그간 광범위한 한국표준산업분류표를 기준으로 한 분류 체계를 국악산업 현실에 맞게 중분류(17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송동주)는 3월 중순부터 저지대 탐방로를 중심으로 지리산 봄 들꽃들을 본격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야생생물보호단)에서 실시한 들꽃 점검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 산청지구에서 얼음새꽃이 첫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여, 3월 초부터 하동지구를 중심으로 산수유, 매화, 생강나무 등의 봄꽃 이 피었다. 다음 주부터는 하동 자생식물관찰원과 의신옛길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진달래, 지리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히어리를 볼 수 있을 전망이며, 3월 중순 이후부터 산청 중산리 자연관찰로와 대원사 계곡길 등에서도 봄꽃이 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꽃 피는 때가 작년보다 약 보름 정도 느린데, 지난해에 견줘 2월 평균기온이 약 2.9℃가량 낮고 강수량은 26.4mm 적은 탓으로 분석했다. 조대현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을 밝히는 다채로운 봄꽃을 통해 국민의 마음에 행복이 가득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박정환 9단이 이동훈 9단을 꺾고 초대 우슬봉조 우승자에 올랐다. 8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있는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 결승5번기 3국에서 박정환 9단이 이동훈 9단에게 270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0으로 정상에 올랐다. 박정환 9단은 2019년 10월 2기 용성전 우승 이후 2년 4개월 만에 국내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아울러 박정환 9단은 2015년 제33회 KBS바둑왕전 결승에서 이동훈 9단에게 0-2로 패했던 아픔을 7년 만에 갚았다. 결승3국 승리로 박정환 9단은 이동훈 9단과의 상대전적 격차를 12승 2패로 벌렸고, 2015년 8월 이후 이동훈 9단에게 9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천적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두 기사는 본선 양대리그에서 나란히 5연승을 거두며 각조 1위로 결승5번기에 올랐다. 지난달 20일 막이 오른 결승1국에서 상대의 착각을 응징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던 박정환 9단은 7일 열린 결승2국에서도 대마를 잡고 승리하며 앞서갔다. 결과적으로 최종국이 된 결승3국은 피를 말리는 반집 끝내기 바둑으로 진행됐다. “초반 득점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중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절기상 경칩(驚蟄)을 하루 앞둔 국립수목원의 전시원이 겨울잠에서 깬 개구리의 울음소리와 봄꽃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수목원 곳곳 얼음 녹은 물웅덩이마다 겨울잠을 끝낸 개구리들의 합창은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봄의 발걸음이 더딘 올해는 일찍 깨어난 개구리가 더딘 봄을 재촉하는 형국이다. 전시원 한편에는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란 꽃을 살포시 열어 보인 꽃다지가 관찰되는데, 이 꽃은 다른 꽃들이 쿨쿨 겨울잠에 빠져 있는 시기에 봄이 고픈 이들에게 가장 먼저 봄 느낌을 마음껏 선사해주고 있다. 조만간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면 저마다의 색과 은은한 향기를 뽐내는 자생식물들로 가득한 국립수목원의 아름다운 전시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국립수목원의 계절 소식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봄꽃 영상을 국립수목원 유튜브로 제공하고자 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봄이 성큼 찾아온 국립수목원을 방문해 오감으로 느끼며 겨우내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제자리에서 기다리기보다 먼저 찾아가서 맞는 봄이 되기를 권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대원)는 내장산 입암계곡 인근에서 변산바람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변산바람꽃은 봄을 알리는 꽃 가운데 하나로 겨울이 가시기도 전에 꽃망울을 터트려주어 아마추어 사진가에게는 가장 인기가 있는 봄꽃이다.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상황에서도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내장산국립공원 탐방로 변에는 너도바람꽃, 얼음새꽃 등 초화류와 길마가지 등 나무의 꽃들이 다음 주부터는 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심용식 자원보전과장은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와중에 꽃망울을 터트린 변산바람꽃처럼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탐방객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하고 아울러 “이른 봄에 피는 상황인 만큼 예민한 꽃들이기 때문에 들꽃 보호를 위해 채취행위, 무분별한 사진촬영 등 소중한 자연자원이 훼손되지 않도록 탐방하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6일 한국과 일본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3라운드 마지막 14국에서 신진서 9단이 일본의 이치리키 료(一力遼ㆍ25) 9단에게 18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진서 9단은 본인 손으로 2연속 한국 우승을 확정지으며, 새로운 농심신라면배 수호신으로 거듭났다. 이날 승리로 지난해 6월 8일 이후 이어온 외국 기사와의 공식대국 연승 행진을 28연승(중국 23ㆍ일본 4ㆍ대만 1)으로 늘린 신진서 9단은 이치리키 9단과의 상대전적도 5전 전승으로 바꿔놓았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바둑은 신진서 9단이 하변 붙임(백64)부터 전단을 마련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변에서 백 넉점을 사석으로 활용하면서 약한 돌을 깔끔하게 정비한 신진서 9단은 이후 ‘신공지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안전하게 우세를 유지하며 바둑을 마무리해 이치리키 9단의 항서를 받아냈다.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신진서 9단은 “최종전 초반은 마음에 들었는데 마지막에 미세해진 것은 조금 아쉽다.”라면서 “바둑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기세는 좋아졌지만 피곤함이 쌓였던 연유인 것 같은데 다행히 시간이 좀 남아 잘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