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환경오염시설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월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령안에는 시멘트 제조업을 환경오염시설허가*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대형사업장의 최대 10개의 환경 인허가를 한번에 받도록 간소화하되, 최적의 환경관리기법을 적용하여 오염배출을 최소화하는 제도 시멘트 제조업은 산업부문 질소산화물(NOx) 총 배출량(2019년 기준 24만톤)의 26%를 차지하는 다배출업종으로, 그간 국회와 감사원을 중심으로 시멘트 소성로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에 대한 적정 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소성로는 시멘트 원료를 고온(1,450℃)으로 가열하는 시설로, 소성과정에서 공기에 포함된 질소가 고농도의 질소산화물로 변환된다. 질소산화물은 초미세먼지와 오존을 생성하는 원인물질일 뿐만 아니라 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시멘트 소성로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배출을 저감하면 초미세먼지* 발생과 건강 영향을 줄일 수 있다. * 국정과제 88번(미세먼지 걱정없는 푸른 하늘) 지난해 국정감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반려식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인지도가 1년 전보다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농촌진흥청에서 수행하는 반려식물 연구의 방향성을 설정하고자 자체 운영하는 소비자 집단(패널) 874명을 대상으로 2022년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인간과 짝이 되어 서로 교감을 나누며 살아가는 특정한 식물(화훼학, 월드사이언스) 조사 결과, 반려식물에 대해 매우 잘 알거나 조금 알고 있다는 응답은 2021년 82.3%보다 약 5.6%포인트 늘어난 87.9%로 나타났다. 반려식물로 삼을 수 있는 대상 식물로는 ‘실내ㆍ외 상관없이 기를 수 있는 모든 식물’이란 답이 45%로 가장 높았고, ‘실내에서 기를 수 있는 모든 식물’이란 답이 28%로 뒤를 이었다. 참고로 지난 조사에서도 ‘애착 형성 여부(43%)’, ‘사람과의 교감 여부(25%)’가 반려식물과 보통의 실내식물을 구분하는 주요 요소라는 응답이 많았다. 소비자들이 특정한 종을 반려식물로 인식하기보다 어떤 식물이라도 기르면서 유대감을 형성하면 반려식물로 인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반려식물을 기르는 목적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설을 앞두고 강소농(强小農)이 생산한 농산물과 농식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명절 선물 판매 기획전을 연다. 이번 판매 기획전은 이동통신(모바일)용 농장 경영게임 ‘레알팜*’ 개발업체 ㈜네오게임즈와 함께 마련했다. 레알팜 게임 이용자는 물론 일반 소비자 누구나 5일부터 17일까지 ㈜네오게임즈 온라인 상점(마켓) ‘레알팜마켓’**에서 농산물을 살 수 있다. * 레알팜: 실제 재배환경과 비슷한 가상 세계에서 농사를 짓는 게임 **레알팜마켓 온라인 상점 주소: smartstore.naver.com/realfarmstore 전국 9개도 15명의 강소농이 생산한 △과일(배, 샤인머스켓, 천혜향, 레드향, 한라봉) △청ㆍ차ㆍ꿀(오미자청, 생강청, 유자청, 꽃차, 뿌리차, 막대형 꿀) △가공품(생강한과, 수제정과, 수제오란다, 참기름, 곶감) △기타(버섯, 잣) 등 모두 18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네오게임즈는‘레알팜’게임 이용자 20만여 명이 소통하는 온라인 소통창구(카페)에 ‘레알팜마켓’에 올라온 농산물을 홍보하며 소비와 판매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설을 맞아 농업인의 정성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월 9일부터 2월 8일까지 국내에 유통 중인 공기소독용 살균제를 전수 점검하고, 관련 법률을 위반한 제품을 적발하면 제조ㆍ판매 금지는 물론 회수 등 시장에서 즉시 퇴출할 계획이다. 이번 전수 점검 대상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신고된 공기소독용 살균제* 383개 제품을 비롯해 신고 또는 승인 없이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제품 등을 모두 포함한다. * 공기 중 떠다니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살균ㆍ멸균을 목적으로 실내공간에서 전용 분사기기를 이용하여 일정시간 동안 살생물물질을 공기 중으로 분무하거나 방출하는 제품으로 기기 유형 및 작동 원리에 따라 자동분사식, 모터건 분무식, 저온스팀 초미립분무식, 연무 가열식 등이 있음 점검 방식은 서면조사와 현장점검을 병행하며, △신고한 용도 외 품목 표시 여부, △살균ㆍ항균에 대한 표시ㆍ광고 시 효과ㆍ효능 시험자료 제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환경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용량이 늘어난 공기소독용 살균제의 안전성 및 효과ㆍ효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안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에서 일하는 보육교직원 누구나 노무사‧변호사 등 전문가의 무료 상담으로 현장에서 겪는 각종 스트레스와 노동‧법률 문제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울시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이 보육교직원들의 권익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경우 누리집(http://sctrights.com) 또는 전화(☎02-772-9813)로 신청하면 된다.(※상담시간 : 평일 오전 11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작년 3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로 470명에 가까운(22. 12. 31. 기준 총 467명) 보육교직원이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에서 전문 상담을 받았다. 특히, 노무‧법률‧심리상담 가운데 ‘노무’ 상담이 46%(214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많은 보육교직원들이 인사‧노무 분야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무’ 상담 중에서도 보육교직원들의 문의가 가장 많았던 분야는 연차(30%)였다. 휴직 및 퇴사(20%), 수당(16%), 휴게시간(11%)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노무에 대한 보육교직원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됨에 따라 보육교직원들이 알아두면 도움되는 핵심 정보를 집약한 <보육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충북 보은군은 저출산 시대를 맞아 군민 모두가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새 생명 탄생 축하' 광고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 생명 탄생 축하' 광고는 보은군에서 운영하는 대추고을소식지, 네이버밴드-대추고을소식과 홍보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신생아 사진과 함께 아이에게 전하는 축하 멘트를 넣어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군내에 출생신고를 한 가정이 대상이며 주소지 읍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새 생명 탄생 축하' 신청서에 아기 사진과 축하 말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보은군은 저출산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과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 확산시키기 위해 ▲임산부 영유아 출산관리지원 ▲산후조리 비용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미숙아ㆍ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여성농업인 출산 시 농가 도우미 지원 등 다양한 임신ㆍ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영미 보은군 인구정책팀장은 "지속적인 저출산으로 보은군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듣기 힘들어진 만큼 희망을 줄 수 있는 귀중한 아이의 탄생을 군민 모두가 축하해 아이가 무럭무럭 자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은군이 될 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공동주택에 사는 국민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 및 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1월 2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 및 기준에 관한 규칙’은 뛰거나 걷는 동작 등으로 인한 직접충격 소음 가운데 1분 동안 등가소음도 기준을 낮(주간)에는 39dB, 밤(야간)에는 34dB로 기존(주간 43dB, 야간 38dB)보다 4dB씩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직접충격 소음 가운데 최고소음도 및 공기전달 소음(5분간 등가소음도)은 현재 기준*을 유지했다. * 직접충격 소음(최고소음도) 주간 57dB, 야간 52dB, 공기전달 소음(5분간 등가소음도) 주간 45dB, 야간 40dB 또한, 2005년 6월 이전 사업승인을 받은 낡은 공동주택 등에 대해서도 현재 적용하고 있는 보정치 5dB을 2025년부터 2dB로 단계적으로 기준을 강화*했다. *①기존 48dB(43+5dB)→②2023년 44dB(39+5dB)→③2025년 41dB(39+2dB) 강화된 층간소음 기준이 시행되면 현 주간 층간소음 기준(1분간 등가소음도 43dB)의 실생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살균제 등 생활밀접형 제품에 사용되는 살생물물질* 116종을 평가하고, 48종을 최종 승인하여 ‘화학제품관리시스템(chemp.me.go.kr)’에 공개했다. 환경부는 12월 15일부터 3일 동안 서면 심의 방식으로 열린 ‘2022년 제3차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관리위원회’에서 올해 승인유예대상 살생물물질 승인을 신청한 116종 중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48종의 승인을 확정했다. * 살균제ㆍ살조제ㆍ살서제(쥐약)ㆍ살충제ㆍ기피제에 유해생물 제거에 쓰이는 물질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심의 평가에서 미승인된 68종을 승인유예대상 살생물물질 지정에서 해제하는 등 관련 내용을 담아 ‘승인유예대상 기존살생물물질의 지정’ 고시를 12월 30일 공포했다. 또한, 살생물물질 수입자 또는 해당 물질을 포함한 살생물제품 제조·판매자에게 유해성·위해성 및 효능평가 결과도 내년 초에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제품안전법)’이 2019년 1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모든 살생물물질과 제품은 시장 출시 전에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경우에만 유통이 허용되는 사전승인제가 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형 학교응급의료지침 '응급처치레시피' 내용을 바탕으로 '쇼미 더 응급처치' 교육 영상을 만들어 인천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의학 랩 뮤지컬 형식으로 모두 3편으로 구성했다. ▲1편 호흡기계(천식, 기도폐쇄, 과호흡) 응급처치 ▲2편 근골격계(염좌, 골절, 턱 탈구, 절단) 응급처치 ▲3편 피부질환(화상, 교상, 연조직 손상) 응급처치 등을 주제로 학생들이 자신만의 랩을 구사해 경연하는 내용을 담았다. 영상 마지막에는 심폐소생술 방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흐름도를 실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 영상 제작 말고도 학교에서 발생하는 다빈도 응급사례를 모아 2023년 탁상용 달력을 만들어 각급 학교에 나눠주는 등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학생 주도형 응급처치 교육 영상이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기르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전라남도 순천시 와룡 산지습지를 ‘습지보전법’ 제8조에 따라 30번째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12월 30일 자로 지정한다. 와룡 산지습지는 해발고도 약 500m에 있는 산지형 저층습원이다. 면적은 0.9㎢로 작은 편이지만, 산 중턱에 10년 이상 경작하지 않고 내버려 둔 농경지가 자연적인 천이에 의해 습지원형으로 복원된 사례라 생태적ㆍ학술적으로 보전 값어치가 크다. 또한, 와룡 산지습지 하류부에는 순천만 연안 습지보호지역과 동천하구 습지보호지역이 있어, 이번 산지습지의 보호지역 지정은 ‘산지습지-하천습지-연안습지’로 이어지는 내륙과 연안생태계를 연결하는 생태축을 완성해 보전한다는 의미가 있다. ※ 순천만은 2003년에 해양수산부가, 동천하구는 2015년에 환경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함 와룡 산지습지는 환경부의 2017년 전국 내륙습지 정밀조사 결과 자주땅귀개, 꼬마잠자리, 팔색조, 새매, 담비, 삵,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7종을 포함해 모두 593종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확인됐다. 특히 통발과 한해 또는 여러해살이풀인 자주땅귀개는 당시 전라남도 내륙에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