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국가유산청과 경기도가 후원하는 2024년 ‘향교ㆍ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뽑혀, ‘선비의 배움터, 여주향교’ 사업으로 ‘여주향교 달빛 풍류 음악회’를 5월 18일 연다. ‘향교ㆍ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전국에 있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무형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값어치를 지역의 인적ㆍ물적 자원과 결합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국가유산청이 추진 중인 ‘2024년 국가문화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다. 올해는 여주시의 1983년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여주향교를 활용한 ‘선비의 배움터, 여주향교’가 시범사업으로 뽑혔다. ‘선비의 배움터, 여주향교’ 프로그램은 여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與民)이 주관한다. 닫혀있던 여주향교를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세부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여주향교 달빛 풍류 음악회’는 달빛 아래에서 여주향교와 선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문학 토크 콘서트로, 우리 고유 전통문화인 가무악(歌, 舞, 樂)과 함께 풍류를 즐기는 동시에 전통문화예술체험까지 경험하며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과 함께 5월 11일(목) 오전 11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황토현전적지)에서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기념식에 참석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 1894년도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낡은 봉건제도 아래 신음하던 농민들이 부당한 현실과 외세의 침략에 자주적으로 대항한 역사적 사건이다. 지난 2019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매년 정부 기념식으로 거행되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모두 다 꽃이야’라는 주제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유족, 정부 주요 인사, 일반 국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0주년에 맞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현대에 되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극단 ‘베이스캠프’의 <무장포고문 낭독> 공연을 시작으로 유족 대표 4인이 참여하는 국민의례, 유인촌 장관의 기념사, 동학 관련 각계 인사들의 축하 영상, <폐정개혁안 12개조 선포>, 연합합창단의 기념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이 전국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이 <우리 동네ㆍ학교 국립극장> 사업의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국립극장 공연영상화사업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의 하나로 진행되며, 국립극장 우수 공연의 고품질 실황 영상을 전국 공공기관과 학교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 동네·학교 국립극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공공극장인 국립극장이 우리 전통 공연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민ㆍ어린이ㆍ청소년 등에게 문화예술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각 기관 또는 학교는 대상과 목적에 맞는 상영작과 상영일, 상영방식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상영 가능 작품은 국립창극단 <귀토> <나무, 물고기, 달>, 국립무용단 <묵향> <가무악칠채>, 국립국악관현악단 <엔통이의 동요나라 2> <천년의 노래> 등 국내 으뜸 창작진들이 제작한 국립극장 전속예술단체의 대표작 모두 14편이다. 모집ㆍ운영은 전국 문예회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우리 동네 국립극장>과 전국 초ㆍ중ㆍ고 학교를 대상으로 한 <우리 학교 국립극장>으로 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과 함께 5월 11일(목) 오전 11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황토현전적지)에서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기념식에 참석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 1894년도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낡은 봉건제도 아래 신음하던 농민들이 부당한 현실과 외세의 침략에 자주적으로 대항한 역사적 사건이다. 지난 2019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매년 정부 기념식으로 거행되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모두 다 꽃이야’라는 주제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유족, 정부 주요 인사, 일반 국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0주년에 맞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현대에 되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극단 ‘베이스캠프’의 <무장포고문 낭독> 공연을 시작으로 유족 대표 4인이 참여하는 국민의례, 유인촌 장관의 기념사, 동학 관련 각계 인사들의 축하 영상, <폐정개혁안 12개조 선포>, 연합합창단의 기념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윤순호)은 5월 21일(화), 5월 28일(화), 6월 11일(화) 저녁 7시에 모두 3회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24 상반기 ‘책마루’ 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연>을 연다. ‘책마루’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운영 중인 개방형 도서실로서, 국민에게 무형유산 정보를 제공하는 열린 공간이다. 2018년부터 열어 온 <책마루 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연>은 일상 속 친숙한 콘텐츠로서 무형유산의 의미와 값어치를 알리고, 품격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제공하여 긍정적인 호응을 받아 왔다. 올해 강연은 ‘환기(喚起·換氣): 리프레쉬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역사와 한복, 예술 분야에서 각각 활약하고 있는 강연자를 초청해 새롭게 출발하는 국가유산 속 무형유산의 값어치를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강연은 5월 21일(화) 저녁 7시에 진행되며 ▲ 배기성 역사강사가 ‘전북 사람들도 몰랐던 진짜 전북 히스토리’라는 주제로 전북지역의 역사적 사실 속 무형유산의 이야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5월 28일(화) 저녁 7시에 진행되는 두 번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도서관(관장 오지은)은 5월 ‘서울 문화의 밤’을 맞아 <작가와의 만남>을 5.10.(금), 5.24.(금) 두 차례 개최한다. 5.10.(금)에는 역사컬렉터 박건호 작가, 5.24.(금)에는 건축여행자 김예슬 작가가 참여하여 독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작가와의 만남>은 19시부터 서울도서관 1층 생각마루(일반자료실)에서 열린다. 서울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 식견과 통찰력을 가진 작가를 초빙해 강연을 듣고 소통하는 자리이다. ‘서울 문화의 밤’을 맞이해 개최된 4.19.(금), 5.3.(금) 행사 모두 큰 호응을 얻었다. 5.10(금) 19시 박건호 작가와의 만남 <역사 컬렉터, 수집을 말하다>에서는 저서 「역사 컬렉터, 탐정이 되다(2023)」, 「컬렉터, 역사를 수집하다(2020)」를 주제 도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역사 자료 수집가란 무엇이며, 어떠한 수집 철학을 가졌는지, 자료 속에서 어떻게 역사를 읽어내는지 등을 알려줄 것이다. 또한 박건호 작가가 그동안 모은 실제 수집품을 바탕으로 생생한 역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불기2568년(2024)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뜻깊은 연등축제 봉축식이 평택 보국사(輔國寺) 무생불전(無生佛殿) 법당과 법당 앞마당에서 지난 5월 6일(월) 11시부터 봉행 되었다. 보국사는 가람 전체 주련(柱聯: 절의 대웅전 건물의 기둥 등에 써 붙이는 글귀)과 주불(主佛: 법당에 모신 부처 가운데 가장 으뜸인 부처)인 석가모니불을 모신 본전을 ‘부처님궐’이라는 이름의 한글 편액과 또한 한글 주련(기둥글)을 쓰고 있는 ‘한글사랑을 실천하는 절’로 널리 알려진 절이다. 무생불전에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경기문화재 386호)을 모셨는데 이는 18세기에 활동한 상정(尙淨)스님이 조성한 불상이며 이와 함께 12세기에 조성된 미얀마 전불(塼佛)들을 모셨다. 보국사의 연등축제에는 다른 절에서는 보기 어려운 기독교 목사가 함께하여 종교간 벽을 허물고 부처님의 진정한 가르침인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국사 연등축제에 참석한 목사는 기독교 원로인 전 NCC 총무이자 현 남북평화재단 이사장 김영주 목사였다. 연등축제에서 봉축식에서 보국사 주지 겸, 일본 나가노 금강사와 서울 열린선원장인 무상법현스님은 “자그마한 꽃잎들이 모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과 함께 5월 8일(수)부터 7월 15일(월)까지 ‘2024 문화 디지털혁신 및 문화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열고 문화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 및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사례를 찾는다. 올해 공모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디지털혁신 공모전’과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통합해 진행한다. 공모는 ▴우수사례, ▴아이디어, ▴데이터 분석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부문은 디지털혁신과 문화데이터 등 2개 분야로 구분해 모집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모전, 7월 15일 오후 2시 접수 마감 데이터분석 부문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시상, 청소년 수상 기회 확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5인 이내) 단위로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문화데이터 분야 참가 신청자는 문체부 산하 및 소속기관의 데이터 또는 문화 공공데이터 광장*, 문화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개방하고 있는 데이터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참가자는 7월 15일 오후 2시까지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culture.go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이름도 없이 얼굴도 없이 간토에 묻힌 사람은 누구 그 누구일까 그 누구일까 눈물에 젖어 핏물에 젖어 강물에 떠내려간 사람들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했네 아기가 죽고 어미가 죽고 아기가 죽고 이름도 없이 얼굴도 없이 아라카와강에 떠내려간 사람 영화 상영 중에 '이등병의 편지'를 작사ㆍ작곡하여 노래를 부른 가수 김현성의 구슬픈 노래 '그날, 1923'이 흘러나온다. 이름도 없이, 얼굴도 없이 관동에 묻힌 사람은 눈물에 젖어, 핏물에 젖어, 강물에 떠내려간 사람들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했다고 울부짖는다. 1923 간토대학살> 영화 곳곳에 나오는 주제가는 가수 김현성이 전부 작사작곡한 노래다. 김현성의 간토학살 음반이 곧 나올 예정이란다.시사회장에서 사람들은 조용히 오열한다. ‘위키백과’에는 <간토대학살>을 “간토대학살(關東大虐殺) 혹은 관동 대학살은 1923년 일본 도쿄도 등을 포함한 간토 지방에서 발생한 간토대지진 당시 혼란의 와중에서 일본 민간인과 군경에 의하여 조선인을 대상으로 벌어진 무차별적인 대량 학살 사건이다.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關東大地震朝鮮人虐殺事件) 또는 '1923년 조선인 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5월 19일(2회)과 6월 2일(1회) 모두 3회에 걸쳐 동구릉(경기 구리시)에서 초등학생(4학년~6학년)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속 전통별자리를 이해하고, 자신의 별자리를 직접 찾아보는 ‘태조의 천명을 찾아라’ 행사를 진행한다. * 운영일시(총 3회) : [1차] 5.19.(일), 09:30∼12:30 / [2차] 14:00∼17:00 [3차] 6.2.(일), 14:00∼17:00 참가자들은 성균관 유생이 되어 유생복을 입고 태조 이성계의 능침인 건원릉을 봉심*하고, 재실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석각 천문도 ‘천상열차분야지도’가 만들어진 배경과 천문도 속 우리 전통별자리 28수에 대해 배운 뒤 자신의 전통별자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천문도 속 사방신(청룡ㆍ백호ㆍ주작ㆍ현무)을 이해하고, 오방색(황ㆍ청ㆍ백ㆍ적ㆍ흑)의 매듭 팔찌를 만들어 보는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봉심(奉審) : 임금의 명으로 왕릉 등을 살피고 점검하는 일 *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天象列次分野之圖 刻石 /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조선 건국이 천명으로 이루어졌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