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의 선도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가 2월 5일 인천 송도에 국내 일곱 번째 돌비 시네마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서부 지역 최초의 돌비 시네마 상영관인 메가박스 송도 돌비 시네마는 총 285석 규모로, 경인 지역 관람객들에게 프리미엄 시네마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돌비 시네마는 2020년 7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국내 1호점을 공식 개관한 뒤 안성스타필드점, 남양주현대아울렛 스페이스원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 대구신세계점, 수원AK플라점 등 매년 지점을 확대하며 국내 프리미엄 영화관 시장을 이끌고 있다. 전 세계 14개 국가에 290개 넘는 돌비 시네마 지점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메가박스가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다. 돌비 시네마는 수십억 단위의 컬러 팔레트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모든 방향에서 관객을 감싸는 듯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결합해 모든 장르에 걸쳐 차원이 다른 시네마 경험을 선사한다. 또 돌비 시네마의 맞춤형 설계는 극장에 들어서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미디어부(Ministry of Media)의 정부 커뮤니케이션 센터(Center for Government Communication)의 이니셔티브인 '코노즈(Konoz)'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풍부한 생물 다양성과 천연 자원을 기록하는 새로운 다큐멘터리 '호라이즌(Horizon)'을 출시했다. 사우디 국립야생동물센터(National Center for Wildlife)와 공동으로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코노즈 이니셔티브의 최신 작품인 이 다큐멘터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풍부한 종과 생물 다양성 및 독특한 지리적 영역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야생 동물을 보호하고 희귀종을 보존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양한 풍부한 자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가 기울인 선도적인 노력을 강조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그림 같은 자연, 다양한 동식물, 국토의 풍부한 부를 선보인다. 살만 빈 유세프 알 도사리(Salman bin Yousef Al-Dosari) 미디어부 장관은 '호라이즌은 사우디아라비아 야생동물의 비밀과 풍요로움을 선보이고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고안된 새로운 다큐멘터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의 민요나 잡가를 일컫는 '서도소리'의 유지숙(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전승교육사, 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명창이 서도소리의 정수로 꼽히는 '관산융마ㆍ․수심가' 음반을 발매했다. 서도소리는 남도소리와 경기민요와 다른 음계를 사용하고 음을 떨면서 내는 가창 기법 또한 독특한 특징이 있어, 서도소리를 내려면 '대동강 물을 먹어보고 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부르기 어려운 소리로 꼽힌다. 서도소리의 정수를 담은 대표 악곡은 '관산융마'와 '수심가'로, '관산융마'는 모두 44구로 된 신광수(1713~1775)의 한시 '등악양루탄관산융마(登岳陽樓嘆關山戎馬, 악양루에 올라 관산의 전쟁을 탄식해 북쪽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내용)'를 창으로 부르는 유일한 서도시창으로 고도의 기교를 요한다. 슬프고 근심하는 마음이 가득한 노래 '수심가'는 서도소리의 섬세한 감정과 호흡을 담은 서도민요의 대표곡이다. 유지숙 명창은 '관산융마'와 '수심가'를 각각 1장의 음반에 담아 자신의 개인재산을 털어 모두 3년 동안의 제작 기간을 거쳐 이번 음반을 완성했다. 유 명창은 서도소리의 대표 악곡으로 꼽히는 두 곡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싱어게인3' 파이널 무대가 극장에서 생중계된다. 메가박스(대표 홍정인)가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파이널 방송을 1월 18일(목) 밤 10시에 단독 생중계 상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8일 방송하는 '싱어게인3' 파이널 2차전에서는 강성희, 신해솔, 소수빈, 홍이삭, 추승엽, 이젤(EJel), 리진(leejean)까지 톱7의 자유곡 라운드가 펼쳐지며 영광의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이번 생중계는 메가박스 코엑스, 성수, 상암월드컵경기장, 분당, 하남스타필드,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사상 등 8개 지점에서 상영한다. 최종 우승자의 탄생을 대형 스크린과 극장 사운드로 감상하며 더욱 생생하고 깊은 감동의 파이널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메가박스는 '싱어게인3' 파이널 생중계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싱어게인3' 파이널 생중계 관람객에게 '싱어게인3 공식 스티커 4종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생중계 예매 회원 전원에게 영화 평일 관람권(2D) 쿠폰 1매를 즉시 지급하는 등 '싱어게인3'와 메가박스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싱어게인3' 파이널 생중계 예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홀기(笏記)」 류를 모은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58집과, 국악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성기음반 367점을 목록화한 《국악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 목록집》을 펴냈다. 궁중 잔치의 생생한 기록을 담은 홀기 수록 《한국음악학자료총서》 국립국악원은 1979년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1집 「대악후보」를 시작으로 국악 관련 고악보, 의궤, 악서, 무보 등을 영인ㆍ해제하여 학술연구의 토대가 되는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펴낸 제58집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ㆍ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홀기」 류를 영인ㆍ해제하여 수록한 책이다. ‘홀기’란 집회, 제례 등 의식에서 그 진행 순서와 절차를 미리 적어 낭독하게 하는 의례 문서이다. 지금까지 이 홀기들은 각 소장기관 누리집에 일부만 공개되어 있어 홀기의 전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한국음악학자료총서에 고화질로 새롭게 촬영한 홀기 전체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홀기는 궁중에서 행해진 진연과 진찬 등 각종 연회에서 공연되는 정재를 연습할 때 사용한 춤사위의 순서, 반주음악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20일부터 골목 담벼락에 예술을 입혀 주민들이 거리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서리풀 골목길 갤러리'의 운영을 시작했다. '서리풀 골목길 갤러리'는 대로변에 견줘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한 이면도로를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 시설로 바꿔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주민과 함께 환경 미관을 개선하는 '내 집 앞 서리풀 골목길 조성사업'의 하나기도 하다. 해당 장소는 서울교대 동측 담장(사임당로 17길) 약 100m 구간이다. 첫 전시는 구에서 추진 중인 '청년갤러리 사업'에 뽑힌 청년작가 작품 35점이다. 이번 '서리풀 골목길 갤러리'는 ▲청년 카페갤러리(청년작가와 동네 카페를 연결해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ㆍ판매) ▲서리풀 정류장갤러리(버스정류장) ▲분전함 갤러리(방배로 분전함 26곳에 청년 작가 작품 전시)에 이어 청년작가들을 위한 4번째 전시 공간이기도 하다. 서초구는 예술가들에게는 전시 공간을, 주민들에게 일상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청년갤러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서리풀 골목길 갤러리'는 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주민들이 작품 감상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여자국수 최정 9단이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통산 여섯 번째 정상에 올랐다. 2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최정 9단이 김채영 8단에게 23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1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앞서 14일 열린 1국에서 최정 9단이 18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가져갔고, 15일 2국에서는 김채영 8단이 20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최정 9단은 22기 대회에서 첫 결승에 올라 이번 대회까지 7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2기부터 25기까지 우승하며 대회 처음 4연패를 달성했고, 26기 대회에서 오유진 9단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기 대회에서 우승컵 재탈환에 성공한 최정 9단은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했다. 최정 9단은 “오늘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이겨서 더욱 기쁘다. 오늘이 올해 마지막 대국이었는데 승리해 홀가분하다”라면서 “얼마 전 해성배에서 지면서 괴롭긴 했지만, 대결을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여자국수전 결승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고 좋은 결과가 됐다”라는 소감을 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 아마 순위 1위 김정선(33)이 제43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선은 18일 중국 선전(深圳) 바오안구 바오안1990 문화관에서 열린 제43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스위스리그 7라운드에서 미국의 황 알렌(Huang Alan)을 꺾고 7전 전승을 기록하며 세계 아마추어 최강에 올랐다. 40회 대회 이후 코로나19 돌림병 탓에 3년 만에 대면대국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국 대표선수 모두 48명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였다. 14일 개막식으로 막을 올려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스위스리그 7라운드를 치렀고, 그 결과 김정선이 카자흐스탄ㆍ캐나다ㆍ아일랜드ㆍ독일ㆍ대만ㆍ일본ㆍ미국 선수를 차례로 꺾고 1등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뒤이어 2위에는 중국의 양추쿤(杨楚焜), 3위에는 대만의 라이유청(赖宥丞)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19일에는 선수들의 수상을 축하하는 시상식이 열렸으며 우승을 차지한 김정선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중국 아마 8단증이 수여됐다. 1979년 일본에서 처음 열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사스(SARS)가 창궐했던 2003년과 코로나19 돌림병으로 전 세계가 봉쇄됐던 2020년을 빼고 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라북도 콘텐츠융합진흥원(원장 최용석, 아래 진흥원)이 주관하는 전라북도 레드콘 음악창작소(아래 레드콘) 음악가 6팀의 음반이 발매된다. 레드콘 신인 음악가(7기)로 뽑힌 ‘고니밴드’, ‘국악예술단 고창’, ‘신민수’와 기성 음악가 ‘슬로우진’, ‘바람처럼’, ‘커런트무드’는 각기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을 가진 음악가로 록ㆍ인디ㆍ퓨전 재즈ㆍ국악ㆍ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특별한 음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가들의 창의적이고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음반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듣는 이들에게 새로운 음악 세계를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드콘이 진행한 ‘2023 음원ㆍ음반 제작 지원사업’은 레드콘 음악가를 대상으로 프로듀싱,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등 음원 제작과 발매 전 과정을 지원했다. 특히 슬로우진 팀 음반 제작에는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상을 받은 밴드 ‘단편선과 선원들’의 리더 단편선이 프로듀서로 함께 참여해 더 기대를 모은다. 이번 레드콘 음악가의 디지털 음원은 12월 말 나라 안팎 실시간 재생 누리집에 유통될 예정이다. 더불어 음반별 표제곡 모두 6곡을 담아 제작한 선집(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아리랑’의 기록영상을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www.iha.go.kr)에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한다. 국가무형유산 전승공동체 종목으로는 첫 기록화 사례다. * 아리랑 : 국가무형유산 지정(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2012년, Arirang, Lyrical folk song in the Republic of Korea) * 전승공동체 종목 : 특정 보유자(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종목(아리랑, 제다, 씨름, 해녀, 김치담그기, 제염, 온돌문화, 장담그기 등) ‘아리랑’은 누구나 부를 수 있는 한민족의 정서가 깃든 노래다. 이번에 제작된 ‘아리랑’ 기록영상은 국립무형유산원이 무형유산의 기록보존과 조사ㆍ연구를 위해 1995년부터 진행 중인 기록화 사업의 하나로 제작되었으며, 국가무형유산 전승공동체 종목으로서 아리랑의 정의, 그 어원과 노래의 시작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역사 기록과 음반을 비롯하여, 지역별 유형으로 구분한 8대 주요 악곡을 포함하였다. * 긴아라리, 엮음아라리, 자진아라리, 구아리랑, 긴아리랑, 본조아리랑, 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