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장애의 특성상 일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뇌병변장애인 자녀를 위해 부모들이 직접 만든 '뇌병변장애인 맞춤형 마스크' 4천매(25백만원 상당)를 제약회사 한국에자이(주)의 후원을 받아 뇌병변장애인들에게 전달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저질환 등으로 건강에 취약한 중증 뇌병변장애인도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나 신체의 경직과 뒤틀림 등 장애의 특성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형편이다. 「사단법인 한국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 부모회(이하 중애모)」는 자녀들이 불편 없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3개월만의 시행착오를 거쳐 '뇌병변장애인 맞춤형 마스크’를 개발하였다. 엄마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뇌병변장애인 맞춤형 마스크'는 뇌병변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공장 생산이 필요하게 되었으나, 필요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던 차에 뇌병변장애인에 관심이 많은 제약회사 한국에자이(주)의 후원을 받아 마스크 4천매를 우선 제작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기부받은 마스크 4천매를 일반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외부 활동을 못하고 있는 재가 중증 뇌병변장애인 4천명에게 15일(수)부터 2일 간 자치구를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픽토그램 및 일러스트 디자인 소스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2020년 성평등 디자인 공모전에는 총 74팀(명)이 주제별로 응모하여 △성평등 직업군 디자인 2점 △성평등 공간 안내 디자인 1점 △다양한 여성의 몸을 표현한 디자인 2점 등 총 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공모전은 2020.4.1.(수)~5.22.(금) 진행되었으며, 성평등 직업군 디자인 주제의 작품이 33점으로 가장 많이 접수되었다. 주제별 △다양한 여성의 몸을 표현한 디자인 26점 △성평등 공간 안내 디자인 15점이 차례로 접수되었다. 수상작은 성평등 디자인 확산을 위해 유관 기관 및 단체 홍보물 제작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성평등 문화 콘텐츠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된다. (홈페이지 https://sfwf-contents.weebly.com) 많은 참여자들이 ‘성평등 직업군 디자인 일러스트’ 관련 작품을 제출했으며, 운동선수, 건축기사, 법조인, 소방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의 모습을 디자인한 작품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참여자들은 ‘여성’을 표현할 때 몸매를 강조하는 일러스트 대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는 최근 설악산과 계룡산 일대에서 온몸이 하얀(알비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담비와 희귀 여름 철새인 호반새를 잇달아 영상으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 알비노(백색증):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나타나는 돌연변이 현상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올해 4월 설악산에서 무인센서카메라에 촬영된 알비노 담비의 모습을 최근 확인했다. 이 담비는 지난 2018년 9월에 발견된 알비노 담비와 동일한 개체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설악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담비는 설악산 장수대, 오색리 등 곳곳에서 3마리씩 무리를 지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알비노 담비도 3마리씩 이동하는 무리에 포함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담비의 활동범위인 60㎢보다 넓은 약 80㎢의 활동범위를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알비노 개체는 온몸이 흰색이라 천적에게 쉽게 발견되어 무리에서 버림받거나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설악산 알비노 담비는 특이하게도 무리에 속해 활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무리의 2개체가 한 어미에게서 태어난 형제 또는 어미와 새끼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연구진은 알비노 담비 추적을 통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2020년 7월 현재 서울시 등록된 중증발달장애인 숫자는 33,000여명이다. 중증발달장애인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에는 낮 시간 동안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시설을 이용함으로써 돌봄에 큰 문제가 없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설이 장기간 휴관하거나 장애인프로그램이 축소 운영되고 있어 중증발달장애인의 특성상 집 바깥으로 나오지 못해 가족이 오롯이 가정 내에서 돌 볼 수밖에 없어 가족의 돌봄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중증 발달장애인인 K씨(27세) 가족은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복지관이 휴관을 하면서, 사소한 상황변화에도 도전적 행동에 자극을 받는 K씨를 온종일 가정에서 돌보는 것이 부담이었다. 이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긴급돌봄을 실시하고 복지관 서비스의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각화 자료와 방문 상담 등을 통해 K씨와 K씨 가족을 지원했다. K씨 보호자는 코로나 휴강기로 혼자 돌보는 것이 힘에 부쳤는데 복지관의 낮 활동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중증발달장애인이 이용하는 장애인복지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가 올해 처음으로 수원 평리동 평리들에서 발견됐다. 수원시 환경정책과 공직자와 수원환경운동센터의 양서류ㆍ파충류 전문가가 지난 3일 평리들에서 조사했고, 수원청개구리 2개체(암수 각 1개체)를 발견했다. 수원시는 6월까지 평리들에서 조사를 10차례 진행했는데, 이날 11번째 조사 만에 처음으로 수원청개구리를 발견했다. 수원시는 1년에 20여 차례 조사한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수원청개구리는 1977년 일본 양서류 학자 구라모토 미쓰루가 수원 농촌진흥청 앞 논에서 처음 채집했다. 울음소리가 특이해 신종으로 판단하고 1980년 ‘수원청개구리’로 명명했다. 크기는 2.5㎝~4㎝이고, 등면에는 녹색ㆍ황록색 바탕에 진한 녹색 또는 흑갈색의 불규칙한 무늬가 있다. 배면은 흰색이다. 2012년 환경부 멸종위기 1급 보호종으로 지정됐고, 경기 파주, 충북 주덕, 충남 아산 등 경기만 일대 논에서 소수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수원시는 이날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 관계자 40여 명과 함께 평리들 논에서 김매기를 하며 일손을 지원했다. 또 수원시는 올해부터 평리들에서 ‘수원청개구리 보전을 위한 생태적 관리 사업’을 시작했다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고 있는 장애인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우리, 여기, 함께, SNS 릴레이 캠페인]에 연예인과 정치인의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우리, 여기, 함께 캠페인]은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때문에 고립이 지속되고 있는 장애인에게 힘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장애 인식개선 사업’이다. 영화 ‘기생충’에서 활약한 배우 장혜진은 배우 김정난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여 “서로 다른 우리가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미래, 우리주변의 장애인과 함께 하기 위한 서울시의 프로젝트, 서울시 장애인식개선 SNS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라고 말했고, 엠블랙 출신 가수 양승호는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로 사회와 잠시 멀어진 장애인과 마음으로 함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여하여 “코로나로 힘든 장애인들에게 응원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소통에 어려움이 없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도, 저도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전해철 국회의원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수도권’, ‘(코로나19) 의심자’를 표현하는 여러 수어 표현 가운데 정부 발표(브리핑) 수어통역에서 사용하는 권장안을 뽑았다. 새수어모임에서는 농사회에서 자주 사용하는 ‘수도권’, ‘(코로나19) 의심자’ 등의 용어들 각각에 여러 수어 표현이 혼재되어 있고 그 뜻을 바로 알기 어려워 권장안을 마련했다. * 새수어모임: 시사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농인에게 수용도가 높은 수어를 마련해 보급하고자 (사)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 수어 통역사(공공수어 통역사, 청각장애인 통역사), 수어 교원, 언어학 전공자 등 수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온라인 화상회의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회의를 진행함. ‘수도권’은 서울을 중심으로 그 주변 지역을 나타내는 모양의 수어 표현을 권장안으로 골랐다. ‘(코로나19) 의심자’는 ‘의심자’라는 용어가 여러 맥락에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 [누군가를 의심하다]’라는 수어 표현으로 선정했다. 수어 권장안은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표현으로 선정했으며, 국립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에서 재배한 보리와 감자를 수확하여 지난 2일, 서울광역푸드뱅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농작물은 난지한강공원에서 재배한 보리 300㎏와 잠실한강공원 자연학습장에서 재배한 감자 300㎏으로, 각 자치구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강사업본부는 지난해 가을, 난지한강공원 유채꽃밭 터에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보리를 심은 바 있다. 이렇게 마련된 보리밭은 도심에서 보리가 자라고 노랗게 익어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고, 탈곡 과정도 지켜볼 수 있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한강사업본부는 혹시 모를 오염을 확인하고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텃밭안정성 검사를 의뢰하였고, 카드뮴 등 8개 항목에서 기준치 이하의 결과를 통보 받았다. 잠실한강공원에서 수확한 감자는 어린이들의 체험․교육공간이던 자연학습장에서 재배되었다. 올해는 텃밭 가꾸기, 농작물 수확 체험 등의 생태프로그램 운영이 코로나19로 중단되어 농작물을 푸드뱅크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한강사업본부 김인숙 공원부장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 상황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는 31일까지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공모전 '우리는 참 좋은 어깨동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장애 인식개선 공모전'은 도봉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장애인분과 및 도봉구청 어르신 장애인과 주최로 장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도봉'이다. 장애인식과 관련한 주제라면 별도 제한이 없다. 공모 분야는 ▲글(글짓기, 감상문, 시) ▲그림(포스터, 수채화, 만화) ▲미디어(사진, 동영상)이다. 도봉구 거주자 및 도봉구 소재 학교의 초ㆍ중ㆍ고ㆍ대학생이나 직장인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주관부서 및 관련 전문가의 작품성, 독창성, 전달력 등 검토를 거쳐 뽑는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모두 25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9월 중 도봉구 누리집에 올리고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응모 방법은 도봉구 누리집(알림ㆍ예산→행사ㆍ모집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작성해 방문(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제출하거나 누리편지(dbwelfare@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불볕더위에 대응하여,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에스오에스(SOS) 기후행동 공익활동’을 시작한다. 먼저 불볕더위 피해를 예방하고 생활 속 불볕더위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변화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 경제(저소득), 건강(노인, 어린이 등), 직업(야외근로 등), 거주(쪽방, 지하층 등) 시민단체(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기업*,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전국 53개 시군구의 취약가구(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2,000곳에 생수, 시원한 깔개(쿨매트), 토시, 수건, 부채 등의 폭염대응물품을 지원하고, 폭염행동요령**을 안내한다. 또 온실가스진단 상담사가 취약가구에 폭염대응물품을 전달하고, 비대면(유선전화) 방식을 최대한 활용하여 행동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 빙그레(토시ㆍ항균수건ㆍ칫솔 지원), BGF리테일(음료수 지원), 제주개발공사(삼다수 지원), 형지I&C(친환경마스크 지원), 환경산업기술원(시원한 깔개, 양산, 부채 지원) **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시원한 옷차림(쿨맵시)하고 양산쓰기, ▲물 자주 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