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전 국립국악원 정악단 악장을 역임한 가야금 전공자 유연숙을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으로 임명한다. 임기는 2016년 10월 19일부터 2018년 10월 18일까지 2년이다. 유연숙 신임 예술감독은 1979년부터 2015년까지 36년 동안 국립국악원에 재직하면서 정악단 수석, 지도단원, 악장을 역임하였으며, 천여 회가 넘는 국내외 공연을 통해 전통음악 보존 및 전승, 발전에 앞장서 왔다. 그간의 연주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음악의 보존과 발전, 창조적 계승을 통해 품격있는 정악무대 및 젊은 세대와 공감하는 무대를 통해 관객들의 높아진 문화욕구에 부응하고 전통음악의 대중화․현대화․세계화로 관객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정악단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유연숙(兪淵淑) 예술감독 주요 약력 ㅇ 생년월일: 1955년 5월 30일 ㅇ 출 생 지: 경기도 안성 ㅇ 학력사항 - 국악고등학교 졸업(‘75) - 서울대학교 국악과 졸업(‘79)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졸업(‘00) ㅇ 경력사항 - 1979.8.1.~2015.12.31.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 2014.3.1.~현재 서울대학교 국악과 강사 ㅇ 기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달 일본 정부는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의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는 자료 200여 점을 내각관방 누리집에 올렸다. 내년에는 관련 자료들을 도쿄 도심에서 상설 전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나라안팎에 알리기 위한 ‘독도의 날’이다.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갈수록 집요해지는 상황에서, 우리 땅 독도를 지켜낼 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독도의 날을 앞두고, 오는 20일 낮 5시 20분 『파워특강』(연출 이승진)에서 호사카 유지 교수로부터 독도 문제의 해법을 들어보는 “독도, 1500년의 역사” 편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 호사카 교수는 올해 광복절에 펴낸 저서 《독도, 1500년의 역사》의 내용을 중심으로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확인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현존하는 공문서와 지도 등을 통해 일본이 스스로 독도가 조선 영토임을 인정하거나 ‘독도’란 명칭을 ‘다케시마’보다 먼저 사용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또 국제법상 독도가 섬이 아닌 바위로 간주되는 점에 주목하면 한국의 수역을 현재보다 넓히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현직 기상캐스터가 퀴즈 프로그램에서 연승을 거듭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의 『대한민국 정책퀴즈왕2 - 해피 트라이앵글』(진행 신영일ㆍ연출 김정훈 신혁중)에 출전한 기상캐스터 방소윤 씨다. 보도전문채널 YTN의 기상캐스터인 방소윤 씨는 지난 9월 24일 방송된 4회 미래창조과학부 편에서 1승 퀴즈왕에 오른 뒤, 이어지는 5회 국민안전처 편과 6회 고용노동부 편에서 쟁쟁한 도전자들을 내리 물리치고 3승 퀴즈왕이 됐다. 회당 우승자에게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짐에 따라 방 씨가 3연승으로 지금까지 확보한 상금만 1천500만 원이다. 오는 15일 낮 5시에 방송되는 7회 국토교통부 편에서 4연승에 성공한다면 상금은 2천만 원으로 늘어난다. 방 씨는 “각 부처의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자세히 공부하는 것 말고 별다른 비결은 없다.”며 “머리는 채우되 마음은 비운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4승 퀴즈왕 도전의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 정책퀴즈왕2』 출전을 통해 얻은 것을 묻자 방 씨는 “무엇인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은 점”이라며 “일이나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도움 받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는 9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화성어차’ 운행 개시행사를 갖고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이 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 수원시의회 의원, 일반시민 등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어차 기념 테이프 자르기, 탑승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탑승체험은 행궁광장에서 연무대를 거쳐 전통문화체험관까지 이뤄졌다. 시는 신규 노선에 대한 운행이 안정화될 때까지 이번 달은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언어학 연구에서 세계 제일로 인정받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은 전 세계 모든 문자의 순위를 매겨 진열해 놓았다. 합리성과 과학성, 독창성을 기준으로 한 그 순위에서 1위는 바로 한글이다. 독일 함부르크대학의 한국학자 베르너 사세 교수는 “한글은 전통 철학과 과학 이론이 결합한 세계 최고의 글자”라고 말했고, 영국의 문화학자 겸 다큐멘터리 제작자 존맨은 “한글은 글자가 발달할 수 있는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알파벳”이라고 말했다. 세상에 존재하는 언어 가운데 유일하게 만든 사람, 반포일, 창제의 원리까지 알려진 글자인 한글. 현재 6,000여개인 인류의 언어가 21세기 말께는 절반 이상 소멸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세계 언어학자들 사이에 한글만큼은 갈수록 그 가치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570돌 한글날을 맞아 9일 아침 9시 30분, 특집 다큐멘터리 『기적의 DNA - 한글, 나래를 펼치다』(기획 최원일, 연출 백수완)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철저한 과학적 사고와 신분의 벽을 허무는 소통의 의지, 애민 정신에 기반한 실용성과 탁월한 예술적 감각 등 한글의 원리와
[우리문화신문=이무성 화백] 사단법인 서울잡가보존회(이사장 조유순)의 창립을 기념하는 공연이 9월 29일(목) 18시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는 300여명의 관객이 참여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명예보유자 이은주 명창, 보유자후보 김금숙 명창 등이 특별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국악평론가 김문성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이은주 명창제 달거리를 시작으로, 여느 공연에서는 좀처럼 들을 수 없는 고잡가인 이진홍 명창제 언문풀이, 김옥엽 명창제 토끼화상, 그리고 황해도 잡가인 청천강수가 관객들의 흥미를 끌었고, 양승순의 가야금병창, 김성임과 제자들의 비나리, 그리고 임창순의 긴아리랑이 관객들을 들썩이게 했다. 특히 95살의 고령과 병환으로 한동안 무대에 서지 못했던 이은주 명창이 김금숙 명창과 함께 정선아리랑을 부르기 위해 나올 때는 관객 전원이 기립박수로 이들을 맞았다. 조정순 일행이 부른 휘몰이 잡가 비단타령과 전지연의 퓨전가무가 공연의 절정으로 치닫게 했으며, 뒤이어 조유순 명창과 서울잡가보존회 회원들의 경기민요 한마당으로 막을 내렸다. 무대인사를 통해 조유순 명창은 “사)서울잡가보존회의 첫 창립공연은 마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집근처를 오가며 해금 교습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를 듣고, 호기심 반 취미 반으로 등록하여 배우던 중 지난 4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국악영재교육원에 신청, 합격하여 해금이라는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서울 도림초등학교 5학년 이호연 어린이는 국악경연대회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 10월 1일 인천 부평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인천광역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 주최, (사)서도창배뱅이연구보존회(회장 박준영) 주관으로 제16회 부평・전국국악경연대회가 열렸다. 모두 1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수상자는 명인부 종합대상(국회의장상)에 김남순 씨, 명인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무용의 강예지 씨가 뽑혔고, 학생 초등부 대상(인천광역시 교육감상)은 도림초등학교 5학년 이호연 학생이 차지했다. 이날 눈길을 끈 이호연 양은 아버지 이성열 씨에 따르면 어려서 피아노도 치고 바이올린도 켜보았지만 가녀린 음색의 해금 연주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기에 집에서는 해금소녀라고 부른다고 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아 이호연 양의 연주를 면밀히 지켜본 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한국전통음악학회장)는 “어린 학생인데도 활의 움직임이 활달하여 연주에 힘이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의 대표 국민 참여 프로젝트인 국민기자단 가운데 석박사급 전문가들이 포진한 전문국민기자들의 맹활약이 화제가 되고 있다. KTV는 올해 초 서류전형과 지역별 면접을 거쳐 총 158명의 국민기자를 선발했다. 여기에는 기존의 캠퍼스ㆍ시니어ㆍ주부ㆍ글로벌기자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의학ㆍ법학ㆍ과학 전문국민기자가 신설됐다. 현재 의ㆍ약학 5명, 과학 4명, 법학 4명 등 모두 13명의 전문국민기자들이 일일 생활뉴스 프로그램인 『국민리포트』(진행 최대환, 연출 김현근)에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주고 있다. 정지현 의학전문국민기자(내과전문의)는 ‘꼭 알아야 할 생활 속 암 예방 수칙’(5.20), ‘이른 더위 수족구병 확산…예방법은’(6.28) 등 건강관리에 관한 친절하고 상세한 리포트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손정혜 법학전문국민기자(변호사)는 ‘치과의사 보톡스 시술 합법인가’(5.13), ‘최종심 앞둔 현직 시장, 쟁점은’(6.14) 등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른 대법원 공개변론 소송들의 법리 공방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리포트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과학 분야에서의 활약은 여기서 한발 더 나간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0월 4일(화) 늦은 2시, 국립국악원 대회의실에서 ‘자연음향 공간에 적합한 국악관현악의 모습’을 주제로 ‘제5회 2016 국악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한 음향 청취평가 결과의 분석, 자연음향 공간에서 음향 시스템 사용을 전제로 작곡된 기존 관현악곡의 연주 문제점, 자연음향 공간을 고려한 작곡 기법과 악기 배치 등에 관해 논의한다. 포럼은 좌장을 맡은 이건용(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을 비롯해 류형선, 계성원, 박병오, 황호준(이상 작곡가), 원영석(이화여대 교수), 이정면(이음사운드 대표), 박치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악장)이 참여한다. ‘국악포럼’은 대형공연장에서 전기음향이 없는 소형공연장으로의 환경변화에 따른 관현악의 변화 방향에 관한 논의의 장으로, 지난 6월부터 ‘자연음향 공간에서의 국악관현악 제반과제와 실천 방안’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와 함께 실제 공연장에서 ‘음향 청취평가’를 진행해왔다. 연말까지 계속되는 포럼에서는 자연음향 공간에서 변화해야할 국악관현악을 위한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가 계속 될 예정이다. 국악의 자연음향에 관심 있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김해숙 원장)은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해외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월드뮤직 감상회 “뮤직로드-음악의 길을 묻다”를 운영하고 참가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월드뮤직 감상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국악박물관 입체영상실에서 매주 토요일 늦은 3시 30분부터 5시까지 모두 90분 동안 진행된다. 이번 감상회에서는 유대인과 이집트 음악을 비롯하여 아시아 여러 나라와 아르메니아ㆍ이란 등의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음악을, 전문가의 해설을 따라가며 감상한다. 아리랑 국제방송 프로듀서 서남준, 전 MBC PD 최상일,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 김희선 등 월드뮤직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특히 한국의 아라리와 비슷한 “아리 아라리 아랄로오”라는 가사로 된 조지아의 농부가 오로벨라, 고구려 무용총 춤과 닮은 조지아 전통무용 심디, 한국 줄타기와 유사한 아르메니아 줄타기, 한국의 피리ㆍ태평소 등과 유사한 다른 나라의 악기 등 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뮤직로드-음악의 길을 묻다”는 음악의 교류와 전파된 길을 쫒아가는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이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나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