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포장폐기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제품의 과대포장을 방지하기 위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 하위법령에 속한 ‘제품의 포장재질ㆍ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1월 29일 개정ㆍ공포한다. 이번 개정은 그간 불필요하고 과도한 제품 포장이 지속하는 등 포장폐기물 발생이 급증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월 14일 마련된 과대포장 방지대책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24일 개정ㆍ공포된 ‘자원재활용법 시행령’에서 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준수 대상 제품으로 차량용 충전기, 근거리무선통신(블루투스) 스피커 등 300g 이하의 휴대용 전자제품류를 추가한 바 있다. □ 이번에 개정된 주요 내용은 첫째, 앞으로 대규모 점포 또는 면적이 33㎡ 이상인 매장이나 제품을 제조 또는 수입하는 자는 포장되어 생산된 제품을 다시 포장하여 제조ㆍ수입ㆍ판매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그간 제품 판촉을 위한 1+1, 묶음 등의 불필요한 재포장 사례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둘째, 소형ㆍ휴대용 전자제품류에 대한 포장방법에 관한 기준을 처음 마련했다. 차량용 충전기, 케이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겨울철 별미가 많은 고장 포항에는 10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동네가 있다. 과메기가 바람결에 춤을 추는 구룡포 장안동 골목으로 그물이 찢어지고 배가 가라앉을 정도로 물고기가 많이 잡히던 일제 강점기 때의 건물들이다. 일본인 집단 거류지로 요릿집과 세탁소, 치과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호황이었기에 남아있는 건물과 흔적만으로 당시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구룡포항이 한눈에 들어오는 구룡포 공원에 올랐다가 구룡포 해수욕장을 지나면 호미곶이다. 호미곶 광장에서 새로 생긴 새천년 기념관에 올라 상생의 손과 인사를 나누고 포항시내로 이동해 죽도시장에서 개복치에 고래 고기, 상어고기 실컷 구경한 후 싸고 맛있는 물회 한 그릇을 먹으면 속이 시원하다. 포스코 박물관과 보경사 경내, 내연산 계곡 구경도 잊지 말자. 문의 : 포항시청 관광진흥과 054-270-2253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올해 깨끗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한 ‘설 연휴 생활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설 연휴 생활쓰레기 관리대책’은 환경부를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수도권매립지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깨끗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불법투기 및 불법소각 중점 단속과 함께 명절 음식문화개선,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각 지자체에서는 설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 날짜를 미리 알려 주민 혼란을 피하고,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 확대 마련, 기동 청소반 등을 운영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담당 구역별로 주요 도로 정체구간 등에서 쓰레기 불법 소각 및 불법 투기가 발생되지 않도록 계도와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추진한 ‘설 연휴 쓰레기 관리대책’에서는 전국 지자체에서 총 6,589명의 단속반원이 활동했다. 이들 단속반은 쓰레기 불법투기 777건을 단속해 총 1억 2,9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환경부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터미널, 휴게소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폐기물 분리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 사서들로 구성된 책수레봉사단과 출판저널을 발행하는 책문화네트워크*는 오는 1월 22일(수)‘국군교도소’를 방문하여 300권의 책을 기증한다. 국군교도소는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하며, 현재 약 100여 명의 군 수련생들에게 교정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군 유일의 교정시설이다. 책수레봉사단은 2009년부터 사서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봉사단체이다. 책 기증뿐만 아니라 자료 관리 등 도서관 운영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도서관 문화를 만들어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8년에는 연변과학기술대학교, 2019년에는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 등에 책을 기증한 바 있다. 책수레봉사단의 복남선 회장은 “2020년 책과 함께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얻어 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더욱 어려운 곳을 찾아 나서고자 한다. 또한 선입견과 편견을 깨고 외로운 곳,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곳도 좀 더 세심하게 살펴 가겠다. 공간에 책을 채워줌으로써 따뜻함과 훈훈함으로 마음을 얻고, 함께 사회의 공감대를 넓혀 가는데 한 걸음 더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 책수레봉사단은 이메일 접수(booksure@mail.nl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정기애)은 1월 17일 금요일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영어권 자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북셰어(Bookshare) 온라인도서관 서비스’접수를 시작한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미국 베네테크(Benetech)사(社)가 운영하는 북셰어(http://bookshare.org)는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 전 주제에 걸쳐 영어권 자료를 음성도서, 점자도서 등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도서관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호주 등 70여 개의 나라에서 78만 4,695여 종의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영어권 자료를 원하는 시각장애인 이용자에게 디지털형태의 대체자료를 서비스함으로써 교양 및 학술 조사·연구의 기회를 확대하고, 베스트셀러, 연령대별 컬렉션 등 다양한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선착순 100명을 2월 17일(월)까지 모집하며, 국립장애인도서관은 가입비와 연간이용료를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http://nld.nl.go.kr)에서 신청서 작성 후 우편, 전자우편,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궁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한파 위기 가구,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고독사 위험 1인가구, 홀몸 어르신 등 소외되어 있는 이웃들의 생활 위험을 막고자 서울형 긴급 복지로 적극 지원한다. 시는 한파 및 설 명절을 앞두고 관리비 체납, 휴·폐업가구, 세대주 사망가구 및 주거 취약계층(고시원, 모텔, 사우나 등) 등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지역주민들과 적극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생계비(가구원 수에 따라 최대 100만 원)‧주거비(가구원 수 구분 없이 최대 100만 원)‧의료비(가구원 수 구분 없이 최대 100만 원)를 지원하며, 이외에도 가구 상황에 따라 필요 시 사회복지시설 이용비(「돌봄SOS센터」서비스 이용비 지원)·해산비(출산가정)‧장제비(장례 비용 지원)‧교육비(초/중/고)‧연료비·전기요금 등도 지원한다. 시는 더 많은 위기가구 지원을 위하여 올해부터 서울형 긴급복지 재산기준을 완화하였으며, 해산비와 장제비를 국가 긴급지원사업 증액에 맞춰 인상하였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설은 소외된 이웃에게 따스한 관심이 필요한 민족의 대명절”이라며, “주위에 한파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정부(산업부ㆍ환경부ㆍ국토부 등)는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업계,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수소관련 기관ㆍ전문가를 모두 망라한 『수소경제 홍보 T/F팀』을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19.1월)』 발표 이후 지난 1년 동안 초기 시장과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산업의 기틀이 마련되기 시작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 다만, 일부 수소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수소충전소 등 수소관련 시설 설치가 지연되어 이용자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서 이에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균형 있는 정보제공을 위해 금번 T/F를 발족하게 된 것이다. 그간 기관별로 분산되어 있던 수소경제 홍보를 금번 T/F로 하나로 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하여 온․ 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 첫 시작으로 ‘알기쉬운 수소경제(가제)’란 주제로 1월 말부터 라디오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또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수소경제 서포터즈**’ 등의 활동을 통해 일반 국민의 아이디어를 활용, 수소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일 예정이다. * 제1회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19.4 공모, ’19.10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이수현(李秀賢)! 이 이름을 우리는 잊을 수가 없다. 이수현 씨는 한국인 유학생으로 2001년 1월 26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新大久保駅)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고귀한 목숨을 잃은 청년이다. 그때 이수현 씨와 함께 선로에 뛰어들었던 일본인 세키네 시로(關根史郞) 씨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 이수현 씨를 추모하기 위해 한국청소년들이 일본을 방문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수현씨 기념 한국청소년 방일 연수"는 일본 국제교류기금이 추진해온 사업으로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 씨의 유지를 받들어 2002년부터 해마다 한국의 청소년들을 일본에 초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에서 일본어를 학습하면서 일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고교생 17명을 선발하여 일본연수를 할 예정이다. 이들은 2월 4일 11시, 이수현 씨가 희생된 신오쿠보역에서 추도식과 헌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일본 국제교류기금에서 실시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국의 젊은이들은 300명에 달하고 있다. 올해 “제19회 이수현씨 기념 한국 청소년 방일 연수”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1월 11일(토) 12시부터 일본국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알뜰한 설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76곳을 대상으로 2020년 설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하였다. 지난 1월 7일(화) 하루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이 서울시 전통시장 50곳(자치구별 2곳), 대형마트 25곳(자치구별 1곳) 등을 직접 방문하여 주요 설 성수품의 소매비용을 조사하였다. 공사는 2017년부터 점차 단출해지고 있는 차례상차림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자문 및 서울시민 대상 설문을 시행(설문 결과 67%가 간소화 의향 있다고 응답)하여 일부 품목의 조사 단위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여 조사하고 있다. 간소화 추세를 반영하여 설 수요가 많은 주요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87,718원으로 전년 대비 5.4% 상승하였고,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0,559원으로 전년 대비 1.6% 하락하여 올해에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5% 가량 저렴하였다. 한편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170,210원으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가 2006~2015년 펼친 ‘서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이후 서호천의 수질을 비롯한 생태계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지난해 1~12월 서호천 일대(장안구 파장정수장~권선구 서둔동 농대교 8.3㎞ 구간)의 수생태계 건강성ㆍ생물다양성ㆍ수질 등을 점검한 결과, 2006년 31종이었던 수생식물은 185종, 어류는 4종에서 13종, 조류는 19종에서 31종으로 많이 늘어났다. 수질도 개선됐다. 서호천의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수치는 2006년 10.72mg/L(매우 나쁨, V등급)에서 2019년 2.47mg/L(약간 좋음, II 등급)로 낮아졌다. BOD는 하천의 수질등급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수질이 좋은 것이다. 수원시는 콘크리트 호안(護岸)을 철거하고, 생태매트를 시공했다. 또 여울ㆍ고깃길ㆍ낙차공(落差工)ㆍ징검다리 등을 설치해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 낙차공 [落差工, drops, fall] : 시내나 물길 바닥면에 설치되는 수리구조물로 물의 흐름과 물길을 안정화하기 위한 것 또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초기우수(初期雨水) 처리시설과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생태하천복원사업 계획단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