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낙동강 상류의 소하천인 북천과 이안천의 출현 저서동물 종수, 저서동물지수(BMI) 값을 활용해 생물다양성을 평가한 결과, 매우 좋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북천과 이안천은 경북 상주시 일대를 흐르는 낙동강 상류의 대표적인 작은 하천이다. 이 곳 작은 하천 일대를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이안천 유역에서 저서동물이 36종, 북천 유역에서 27종이 출현했으며, 저서동물지수의 평균값이 북천 유역이 80.2점, 이안천 유역이 88.2점으로 ‘매우 좋음’ 상태로 나타났다. 저서동물지수란 다슬기 등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다양성 정보를 이용하여 담수생태계의 현황을 파악하는 대표적인 평가지수다. 출현한 생물종의 오염에 대한 내성정도, 종에 대한 가중치 등을 적용하여 산정하며, 담수생태계의 건강성 정도에 따라 ‘매우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5개의 등급으로 구분한다. 다만 두 하천 모두 상류에서 하류로 갈수록 출현 종수, 저서동물지수 값은 낮아졌으며 보통~매우 나쁨에서 주로 출현하는 생물지표종들의 출현이 높아졌다. 조사 구간별로 북천과 이안천 상류 구간에서는 하천 환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019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로 6곳을 뽑고, 경북 울진군 왕피천을 최우수 하천에 선정했다. 춘천시 공지천과 부안군 신운천은 우수상에 뽑혔다. 성남시 여수야탑천, 문경시 모전천, 부산시 수영강 등 3곳은 장려상에 뽑혔다. 최우수로 평가된 울진군 왕피천은 보로 인해 수생생물의 이동이 단절되었으나 보 개량, 생태 어도 설치 등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지역주민들과 사후관리를 통해 건강한 하천으로 회복한 대표적인 본보기로 평가받았다. 깃대종(어떤 지역의 대표가 되는 동식물의 종)인 은어의 물길을 연결함으로써 사업 전 하류에서만 발견되었던 은어가 사업 후 왕피천 상류지역을 거쳐 영양군 장수포천까지 개체가 확인되었다. 하천 생물종은 어류가 사업 전 21종에서 사업 후 한둑중개 등 25종으로, 저서동물은 49종에서 왕우렁이, 물방개 등 70종으로, 포유류는 10종에서 수달, 삵 등 13종으로, 어도를 이용하는 생물은 12종 422마리에서 19종 4,693마리로 늘어나는 등 개체수와 생물 다양성이 늘어났다. 우수상으로 뽑힌 춘천시 공지천은 유입 지류와 공지천 유역 전체의 수질을 개선하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올해 8월 17일부터 12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8차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ㆍ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이하 싸이테스, CITES)’ 당사국총회의 결정사항을 반영하여 11월 26일 국제적 멸종위기종 목록 일부를 개정 널리 알린다. ※ 제18차 CITES(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 flora) 당사국총회에는 183개 협약 당사국 정부대표단, 국제기구, 전문가, 시민단체 등 1,700여 명이 참석 이번에 개정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목록(협약 부속서)에는 동물 31종과 식물 16종이 새로 오르고, 동물 16종과 식물 3종의 등급이 조정되었다. - 동물분야에서는 도마뱀 6종 및 곤충 3종이 부속서Ⅰ에 새로 등재 되었고, 개체수 감소로 감시의 필요성이 제기된 북부 기린(Giraffa camelopardalis), 청상아리(Isurus oxyrinchus), 수구리과 전종(Rhinidae spp.), 해삼류* (Holothuria) 등 22종이 부속서II에 등재되었다. * 해삼류의 경우, 2020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11월 26일(화) 정부는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4달 동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첫 시행을 앞두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국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 11월 1일 제3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주재: 국무총리)에서 ‘계절관리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관계부처 합동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을 확정ㆍ발표한 바 있으며, 특별대책 발표 직후부터 국무조정실이 중심이 되어 각 부처와 지자체의 계절관리제 이행 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5등급차 운행제한,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등 국민의 실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과제는 시행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구체적인 준비상황은 다음과 같다. < 5등급차량 운행제한 및 공공부문 차량 2부제 > 우선, 수도권지역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제한은 미세먼지법 개정을 전제로 내년 1월까지는 안내와 홍보를 하고 2월부터 본격 단속하는 것으로 환경부ㆍ서울ㆍ인천ㆍ경기도가 합의하여 준비 중이다. 다만, 첫 시행인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전국 5등급 차량이 아닌 수도권에 등록된 5등급 차량을 대상으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 기타큐슈(Kitakyushu)에서 열린 ‘제21차 한ㆍ중ㆍ일 환경장관회의(TEMM*21)’에서 일본, 중국 환경장관들과 동북아 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합의문(Joint Communique)’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 TEMM: Tripartite Environment Ministers Meeting among Korea, China and Japan 조명래 장관은 본회의에 앞서 고이즈미 신지로(KOIZUMI Shinjiro) 일본 환경성 장관, 리간지에(LI Ganjie)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 일본과의 양자회담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첫째, 다음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2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온실가스 국외감축의 근거가 되는 파리협정 제6조 국제탄소시장 지침의 채택과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둘째, 해양쓰레기의 국가 간 이동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해양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정책개발에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비닐봉투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11월 21일(목) 낮 2시, 공덕동 드림스퀘어*(서울 마포구 독막로 320)에서 관계부처(5개)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위반(이하 라벨갈이) 특별단속 결과와 향후 근절 방안을 발표(발표자 : 중기부 김학도 차관)하였다. 이 보고회에는 중기부 외에 원산지 표시위반(아래 라벨갈이) 관련 법령 소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단속기관인 경찰청, 관세청,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관계자(국장급)가 동석하였다. 라벨갈이는 해외생산 의류 등을 싼값에 들여와 국내산 라벨을 붙여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로써 공정한 경쟁 환경을 무너뜨리고, 자칫 우리 봉제산업 등의 경쟁력 근간을 뒤흔드는 범죄행위이다. 그간 봉제업체 관계자를 중심으로 라벨갈이 행위에 대한 심각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심각성을 인지한 정부 관계부처는 범정부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지난 ‘19.8.1(목)부터 10.31(목)까지 석달 동안 해당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였다. 지난 3 달동안의 특별 단속 결과, 적발 규모는 금액으로 150억 원(적발물품 919,842점), 71개 업체, 관계자 98명 입건 등 금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임직원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11월 22일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전국 7개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나눔바자회 ‘아름다운 하루’를 연다. ‘아름다운 하루’는 아름다운가게에서 진행하는 기부 행사로 참여 기업 및 기관의 임직원이 가정과 직장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하루 동안 재판매해 수익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나눔문화 행사다. ※ (재)아름다운가게 : 영국의 옥스팜을 본보기로 해서 2002년 출범한 비영리기구이자 사회적기업으로 재활용, 재사용 물품 기부, 판매 등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 재활용, 재사용을 통해 자원절약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나눔을 통한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002년부터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과 함께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라는 이름으로 아름다운 가게 동인천점, 분당 이매점, 서울 영등포점, 부산 사상점, 대구 수성점, 대전 탄방점, 광주 첨단점 등 모두 7개 매장에서 열린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행사를 위해 11월 7일까지 임직원들로부터 의류, 도서, 가전 등 물품 7,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생태교양서 ‘생태로 배우는 유부도 이야기’를 펴냈다. 이번 교양서는 봄ㆍ가을 우리나라를 거쳐 가는 철새인 도요ㆍ물떼새의 국내 최대 중간 기착지인 유부도의 생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 책은 국립생태원이 생태 조사와 연구를 했던 지역 중 한 곳을 선정해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는 생태설명(에코스케치) 연속물로 지난해 ‘독도 이야기’에 이어 두 번째로 펴내는 것이다. 충남 서천군 금강하구에 있는 유부도는 총 면적이 0.77㎢에 이르며, 도요ㆍ물떼새 약 21만 마리가 해마다 찾아온다. 《생태로 배우는 유부도 이야기》는 모두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시설 등의 기본적인 정보와 유부도에서 볼 수 있는 야생 동식물에 대한 생태, 유부도 보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 등을 다루고 있다. 첫 번째 장 ‘변화의 섬 유부도’는 유부도의 지형, 연혁, 주요 시설, 생태여행지 등 기본적인 정보와 유부도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현지 주민 등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번째 ‘생명의 섬 유부도’는 국립생태원 연구원들이 유부도를 방문하여 조사한 도요ㆍ물떼새를 포함한 이동성 물새와 국제적 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정부는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협약(이하 미나마타협약)‘의 국내 비준절차가 끝나 11월 22일 유엔 사무국에 비준서를 기탁한다. ※ 수은은 다량 섭취 시 미나마타병 등의 질환이 일어나고 대기 중 기체상태로 장거리 이동하는 특성이 있어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을 위해 협약을 채택(유엔환경계획, 2013년 10월) 이에 따라 미나마타협약은 기탁 후 90일째 되는 날 국내에 그 효력이 발효된다. ※ 2019년 11월 22일 기탁 뒤 90일째 되는 날은 유엔 사무국이 기탁 서류를 접수하는 날짜에 따라 수일의 차이 발생 가능 미나마타협약은 수은과 수은화합물의 노출로부터 인간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유엔환경계획에서 2013년 채택한 국제조약으로 2017년 8월 발효되었다. 현재 114개 국가(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등)가 비준을 끝냈다. 우리나라는 2014년 9월 미나마타협약에 서명한 이후, 협약에 포함된 의무사항의 국내 이행을 위한 법제도 정비를 추진했으며, 이번에 협약의 비준을 위한 국내 절차를 모두 끝냈다. 미나마타협약은 수은 및 수은화합물의 제조ㆍ수출입ㆍ사용ㆍ폐기의 전 과정에 대한 관리를 명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지난 7년 동안의 4대강 보가 건설된 구간의 여름철(6~9월) 녹조 발생 상황을 분석한 결과,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ㆍ영산강에서 녹조 발생이 크게 줄어든 반면, 보 개방이 제한된 낙동강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수질 관리를 위해 보 상류 500m(보 대표지점)에서 주기적으로 녹조(남조류) 측정 중 올해 여름철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과 영산강에서는 평균 녹조 발생(유해남조류수)이 예년(보 개방 이전, 2013~2017년) 평균과 견줄 때 금강은 약 95%, 영산강은 약 97% 줄어 보가 건설된 2013년 이후 7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보 개방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진 낙동강의 경우 8개 보 평균 녹조 발생이 예년 평균 대비 약 32% 늘어났으며, 이는 보 건설 이후 2015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 : 보 건설 이래 7년 중 최저치 올해는 녹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운데 보 개방의 영향을 받는 체류시간(유속) 외 기온, 일조시간, 유량 등의 수문ㆍ기상학적 조건이 대체로 평이한 수준*으로 나타나 상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