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연희집단 The 광대(대표 안대천)는 오는 12월 19일 금요일, 연말을 맞이하여 중랑문화재단과 함께 기획공연 <당골포차>를 중랑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올린다고 밝혔다. 연희집단 The 광대는 중랑구를 거점으로 전국 각지에서 공연 활동을 펼쳐온 1세대 창작 연희 단체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창ㆍ제작한 여러 창작연희극을 통해 나라 안팎에 전통연희의 멋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당골포차>는 단체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2018년 초연 이후, 서울거리예술축제, 고양호수예술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등 다양한 국내 유수의 거리예술축제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 공연은 현대인에게 위로의 공간인 포장마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광대들의 유쾌한 창작연희극으로 풍물·기예·재담 등 연희적 요소와 관객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연말 맞이 공연에 특화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신중년과 함께하는 <모두 광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된다. 입장권 가격은 전석 10,000원이며, 중랑구민 50% 에누리, 인근 지역민(노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문화운동’을 수행하고자 전공인 외교관의 길도, 좋은 직장인 KAL(대한항공)도 뿌리쳤으며, 전두환 군부 때인 KBS PD시절 청와대에 불려 갔을 때 면전에서 ‘국풍81’ 행사 지시를 거부했던 겁 없는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정통성을 끝내 견지한 민족ㆍ민중예술의 귀감을 창출함으로써 세간으로부터 최초로 ‘우리 시대의 광대’라는 칭호를 부여받은 인물이다. 한국 현대 ‘창작판소리’의 독보적인 존재임은 물론 우리 시대가 낳은, 참으로 독특하고 탁월한 ‘광대(廣大)다.“ 이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우리 시대의 광대’ 임진택 소리꾼을 두고 한 말입니다. 내일 7월 13일 저녁 5시, 서울시 종로구 창덕궁길 7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는 소리꾼 임진택의 창작판소리 50돌을 기리는 토크콘서트 <소리의 내력>이 열립니다. 임진택은 1974년 7월, 서대문구치소 감방 안에서 담시(譚詩) 운율에 맞춰 읊은 소리내력을 시작으로 김지하 시인의 담시 3부작 소리내력, 똥바다, 오적을 판소리로 작창하여 새로운 창작판소리의 시대를 열었는데 올해가 그 50돌 되는 해지요. 임진택은 소리내력, 똥바다, 오적뿐만 아니라 오월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