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관현악시리즈Ⅳ <스위치(Switch)>를 6월 21일(토)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스위치>는 국악관현악과 서양관현악을 대표하는 두 악단이 국악관현악 창작음악 연주곡을 교체해 연주한다는 의미다. 1부는 KBS교향악단, 2부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해 각각의 음색이 지닌 매력을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스위치>는 기존 서양 음악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연주하는 사례는 많았으나 국악관현악 레퍼토리를 서양 음악 편곡으로 감상할 기회는 드물었다는 점에 착안, 국악관현악 창작곡들을 서양관현악단과 국악관현악단 양쪽의 소리로 감상해 보고자 마련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그동안 장르, 악곡, 표현방식 등에서 다양한 변화를 꾀하며 시대를 초월해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국악관현악 레퍼토리를 꾸준히 개발해 왔다. 이렇게 개발된 곡은 다른 악단에서도 자주 연주되며 국악관현악계의 주요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이번 무대는 한발 더 나아가 양악과 국악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가 만나는 접점을 통해 관현악의 새로운 확장을 제안한다. 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를 5월 30일(금) 낮 11시와 낮 3시, 31일(토) 낮 3시에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소소 음악회>는 ‘국악 입문 맛집’으로 정평이 난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청소년들이 우리 음악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으로, 감각적인 무대 연출과 청소년에게 친숙한 소재를 활용한 연출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21년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 <소소 음악회>에는 “꿈을 향해 나아가며 힘든 순간들이 있었는데, 공연을 통해 다시 힘을 얻었다.” “아직도 눈을 감으면 무대의 한 장면을 그대로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인상적이고 재미있었다.” 등 관객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후 공연을 거듭하며 극장과 프로그램에도 변화를 주며 청소년을 위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기존 청소년음악회와 차별화되는 감각적인 무대 연출, 청소년의 공감을 끌어내는 이야기와 음악 등 듣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를 두루 갖춘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소소 음악회>는 새로운 창작진으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5월 15일(목) 낮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인 <정오의 음악회>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과 국악관현악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친절한 해설로 폭넓은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설은 아나운서 이금희가 맡아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로 관객의 이해를 돕고,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최동호가 맡았다. 공연의 문을 여는 ‘정오의 시작’ 마당너에서는 양방언 작곡의 ‘프론티어’를 연주한다. 재일교포 작곡가로 잘 알려진 양방언이 작곡한 곡으로, 한국 전통의 5박 안에서 역동적인 선율을 구성해, 국악과 클래식의 요소를 조화롭게 아우렷다. 국악관현악 편곡으로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피아노 중심의 원곡에 타악을 비롯한 다양한 국악기의 개성을 더해 더욱 신명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정오의 협연’은 2024년 선발된 국립국악관현악단 신입 단원 다섯 명의 연주 실력을 만나보는 시간이다. 5월 공연에서는 양금 단원 최휘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어린이 음악회 <신나락 만나락>을 4월 22일(화)부터 5월 4일(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신나락 만나락>은 ‘신과 인간이 만나 함께 즐거워한다’라는 뜻의 제주방언에서 유래한 제목으로, 어린이 관객에게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환상적이고 특별한 모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04년부터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2004~2011년), <땅속 두더지 두디>(2013~2015년), <아빠 사우루스>(2016~2017년), <엔통이의 동요나라 1, 2>(2018~2023년), <노래놀이 별별땅땅>(2024년) 등 어린이 관객을 위한 공연을 꾸준히 제작해 왔다. 다양한 시도와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어린이도 쉽게 몰입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여 우리 아이를 위한 생애 첫 국악 공연으로 손색없다는 호평을 받았다. 2025년 새롭게 선보이는 어린이 음악회 <신나락 만나락>은 제주 ‘설문대할망’ 설화를 창작동기로 한 작품이다. 설문대할망은 바다 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4월 10일(목) 낮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인 <정오의 음악회>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과 국악관현악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친절한 해설로 폭넓은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설은 아나운서 이금희가 맡아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로 관객의 이해를 돕고,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최동호가 맡았다. 공연을 여는 ‘정오의 시작’에서는 김백찬 작곡의 ‘얼씨구야’를 연주한다. 이 곡은 국립국악원 제작 「듣고 싶은 우리음악」 시리즈에 손말틀(휴대폰) 벨소리용 음원으로 처음 수록됐으며,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 메트로(1~4호선)에서 환승역 안내방송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대중들에게 익숙한 음악이다. 흥겨운 전통 장단에 얹어진 친숙한 멜로디에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희망찬 오늘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올해 ‘정오의 협연’에서는 2024년 뽑힌 국립국악관현악단 신입 단원 다섯 명의 연주실력을 차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3월 20일(목) 낮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인 <정오의 음악회>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과 국악관현악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친절한 해설로 폭넓은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설은 아나운서 이금희가 맡아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로 관객의 이해를 돕고,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최동호가 맡았다. 공연을 여는 ‘정오의 시작’에서는 손다혜 작곡의 ‘빛의 향연’을 들려준다. 작곡가의 어린 시절 장구, 꽹과리 소리가 빛이 반짝이는 소리처럼 느껴졌던 기억에 착안, 악기 소리를 활용해 추운 겨울 뒤 찾아온 봄처럼 활기차고 빛나는 기운이 가득한 음악을 선사한다. 올해 ‘정오의 협연’에서는 2024년 뽑힌 국립국악관현악단 신입 단원 다섯 명의 연주 실력을 차례로 확인할 수 있다. 첫 주자는 대금 단원 배근우로, 조원행 작곡의 대금 협주곡 ‘화연(花.淵)’을 선보인다. 연꽃이 가지고 있는 열 가지 좋은 의미 가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창단 30돌 기념 관현악시리즈Ⅲ <베스트 컬렉션>을 3월 12일(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1995년 1월 1일 46명의 단원과 함께 창단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30년 여정을 톺아본다. ‘생활 속에 함께하는 국악, 세계 음악과 나란히 할 수 있는 국악’을 목표로 창단한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현재 창작 음악의 중심이 되기까지 함께 했던 출연진과 제작진이 동행해 의미를 더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그간 10년을 기점으로 창단 기념 공연을 선보여 왔다. 1995년 <창단 연주회>에서는 개량 악기를 사용해 악ㆍ가ㆍ무 총체극 형태를 선보였고, 2005년 창단 10돌 기념공연 <세계평화를 위한 아시아 음악제>는 국악기와 양악기, 그리고 각국의 전통악기가 어우러진 범아시아적 소리를, 2015년 창단 20주년 기념공연 <베스트 컬렉션>은 단원들이 직접 선정한 명곡을 재편곡해 연주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올해 창단 30돌 기림 <베스트 컬렉션>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역사와 함께 한 역대 단장ㆍ상임지휘자ㆍ예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립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아래 <작곡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작곡가를 모집한다. <작곡가 프로젝트>는 전통에 기반한 차세대 창작자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의 하나다. 지난 2022년부터 3년 동안 진행된 <지휘자 프로젝트>에 이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신진 작곡가를 발굴ㆍ육성해 국악관현악 작품 창작 능력을 갖춘 전문 작곡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를 위해 전통음악 어법을 바탕으로 동시대적 음악을 창작하는 다양한 방법을 익히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을 찾아가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뽑힌 작곡가들은 3월부터 8월까지 약 6달 동안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작곡가로서 역량을 키우며 국악관현악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연주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본인의 작품이 실제 소리로 구현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리딩 세션',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인 손다혜ㆍ홍민웅의 '멘토링 클래스', 한국 창작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2025년 1월 3일(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5 신년 음악회>를 공연한다. 2020년 시작한 국립국악관현악단 <신년 음악회>는 매 공연 만석을 이어 온 국립극장 대표 신년 프로그램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기억할 수 있는 우리 음악 종목을 개발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박천지 지휘자와 함께 품격 있고 신명 나는 국악관현악 종목을 준비했다. 비브라포니스트 윤현상, 국립국악관현악단 홍지혜 단원, 이번 공연을 위해 국립창극단 소속 이광복ㆍ최용석ㆍ유태평양ㆍ김수인 단원이 특별 결성한 ‘국가(國歌)대표’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협연 무대도 마련했다. 2025년 광복 80돌을 맞이해 이번 <신년 음악회>는 ‘하나의 노래, 애국가’(작ㆍ편곡 손다혜)로 포문을 연다. ‘하나의 노래, 애국가’는 제72돌 광복절 중앙경축식에서 마지막 여성 광복군이었던 오희옥 애국지사가 임시정부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독립운동의 외롭고 위태로웠던 상황과 독립을 향한 굳건하고도 강인했던 의지를 그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영면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고품격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11월 7일(목) 낮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09년 시작한 <정오의 음악회>는 쉽고 친절한 해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이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아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최동호가 맡았다. 공연을 여는 ‘정오의 시작’에서는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시키며 민요 대중화에 이바지한 이지수 작곡의 ‘아리랑 랩소디’를 선보인다. 2006년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으로 발표된 이후, 방송ㆍ라디오ㆍ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 삽입되었으며 피겨 스케이팅 작품의 배경음악으로도 사용되었다. 아리랑의 정서를 서정적이고 섬세하게 드러내면서도 관현악의 음향을 통해 진취적이고 역동적으로 표현한 ‘아리랑 랩소디’를 국악관현악 연주로 만나본다. 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은 2024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인턴 단원들의 열정 가득한 이중 협연 무대다. 엄기환 작곡의 가야금, 거문고와 국악관현악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