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최환)은 설 명절을 맞아 관람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문화 체험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 당일을 빼고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2026 설맞이 문화행사’를 연다. 체험활동으로는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馬)을 주제로 한 ‘카드형 마패 만들기’와 전통 공예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갓 열쇠고리 만들기’가 마련되어 있다. 해당 체험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박물관 내 문화사랑방과 해솔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준비된 체험활동은 현장 선착순(1일 500명)으로 운영하며, 재료 부족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편, 민속놀이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설 당일 뺌) 중앙광장에서 진행되며, 대형 윷놀이를 비롯해 널뛰기, 활쏘기, 제기차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놀이가 준비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명절의 즐거움을 나누고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맞이 문화행사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http:/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은 오는 6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증 특별전 <만세불후(萬世不朽)-돌에 새긴 영원>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4년 중국 섬서한당석각박물관으로부터 기증받은 남북조시대부터 당나라에 이르는 석각 자료 탁본 58건 75점을 소개한다.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추가한 묘지문 탁본과 토용 5건 7점을 포함하면 전시품의 전체 수량은 63건 82점이다. 묘지명은 고인의 이름과 생애를 기록해 무덤에 함께 묻는 글로, 죽은 이를 기리는 동시에 살아 있는 사람들이 그를 어떻게 기억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기도 하다. 그 안에는 개인의 삶을 넘어 당시 사회의 가치관과 질서, 이상이 반영되어 있으며 이는 역사기록에 담기지 못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번 전시는 묘지명의 값어치를, 탁본을 통해 새롭게 조명하였다. 탁본은 원본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정밀한 판독이 가능해 오래전부터 금석문 연구에 널리 활용되었다. 특히 원본을 직접 옮기기 어려운 경우에 그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문화유산을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라 할 수 있다. ■ 돌에 새겨진 시대와 사람의 이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은 오는 12월 6일 낮 11시 대강당에서 개관 30돌 기림행사를 진행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1994년 12월 7일 개관하여 해마다 특별전시, 문화행사, 교육프로그램 등을 펼쳐오며 우리 지역 대표 국립예술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이를 기리기 위하여 국립대구박물관이 특별히 마련한 자리다. 이 행사와 함께 개관 30돌 기념 특별전 <향의 문화사: 염원에서 취향으로>을 연다. 이 밖에도 시민들의 박물관 추억이 담긴 사진을 전시한 사진전을 비롯하여, 박물관 뒤 옥외 전시장을 새로이 단장하였고, 개관 30돌 자료집 《1994-2024 국립대구박물관 30년》을 펴냈다. 개관 30돌 기림 특별전 <향의 문화사: 염원에서 취향으로(2024.12.7.~2025.3.3.)>에서는 《삼국유사》부터 향꽂이까지 우리나라의 향 문화를 알려주는 전적, 회화, 공예품 등 275건 372점의 다채로운 전시품이 선보이며, 여기에는 국보 3점, 보물 10점이 포함된다. 전시는 <표충사 청동 은입사 향완>(국보),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보물), <해인사 감로도>(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