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11월 29일 저녁 7시 30분과 30일 저녁 4시에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다양한 아리랑 공연을 통해 ‘조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는 「WITH 무형유산」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통예술단인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아리랑, 세상에 울리다’를 주제로, 한민족의 역사를 담은 아리랑을 새로운 해석으로 풀어내며, 감동과 치유의 의미를 전한다. 경기, 진도, 해주 등 다양한 지역의 아리랑 선율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전통 국악기와 현대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통해 새로운 무형유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공연에는 제주민요와 브라질의 보사노바 리듬이 어우러진 ‘The Girl from Jeju’, 본조 아리랑과 구아리랑의 서정적 선율이 돋보이는 ‘맑은 아리랑’, 진도 아리랑을 생동감 있게 재해석한 ‘신명의 아리랑’ 등 다양한 곡들도 포함되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본조 아리랑: 1926년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의 주제가 * 구아리랑: 본조 아리랑이 형성되기 이전에 불리던 아리랑으로, 본조 아리랑과 구별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11월 16일과 17일, 24일 모두 3회에 걸쳐 아르헨티나 살타 중앙극장(Teatro Provincial Juan Carlos Saravia)과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 사르미엔토 문화센터(Palacio Libertad, Centro Cultural Domingo Faustino Sarmiento)에서 한국 무형유산의 값어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글로벌 교류 공연 「K-무형유산 페스티벌-놀다가세나」(이하 ‘놀다가세나’)를 연다. 이번 「놀다가세나」 공연은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의 하나로 아르헨티나가 한국에서 인류무형유산 ‘탱고’ 공연(‘23.10.13.~14, 국립무형유산원)을 선보인 데 이어, 교류 형식으로 이번에는 한국이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한국의 무형유산을 선보이는 것으로, 한국의 국립무형유산원과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아르헨티나의 연방정부 인적자원부, 살타 주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놀다가세나」는 한국 무형유산 공동체의 값어치와 보유자의 삶을 공연으로 녹여낸 작품으로, 전통 연희(승무, 탈춤, 고성오광대 등)와 전통 음악(범패, 별신굿 등)이 현대 음악 및 춤사위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10월 29일부터 11월 10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서울 중구)에서 올해 10돌을 맞은 「무형유산 창의공방 거주지」 사업의 참가자 4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성과전시회 ‘찬란’을 연다. * 운영시간: 10.29.(화)~11.10.(일), 아침 9시~저녁 6시 / 개막일(10.29.)은 낮 3시부터 관람 가능 「무형유산 창의공방 레지던시」는 국립무형유산원이 전통기술의 값어치를 확산하고 전승자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2014년부터 운영하는 입주형 프로그램이다. 공모 심사를 통해 뽑힘 참가자들은 일정기간 국립무형유산원에 마련된 공방에 입주하여 작품을 기획ㆍ제작하며, 올해까지 모두 47명의 이수자들이 참가해 140여 점의 작품을 창작하였다. 올해는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이수자 박선희, 화각장 이수자 이종문, 단청장 이수자 안유진, 소목장 이수자 윤순일까지 모두 4명의 전승자들이 참가하였으며, ‘찬란’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를 통해 각기 다른 기억과 마음을 담아낸 무형유산 작품 12종 24점을 선보인다. 매듭장 박선희 이수자는 순백의 명주실로 짜인 매듭 조형을 통해 스스로 내면을 조명한 ‘나(self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다양한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무형유산 종합축제 「2024년 무형유산축전, ‘화락연희’」(이하 ‘무형유산축전’)를 10월 17일 저녁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에서 연다. * 화락연희(和樂宴熙): 조화롭고 즐거운 잔치에서 빛나는 기쁨 ‘과거에 머물지 않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며 살아 있는 무형유산의 미래 전망 제시’를 목표로, 올해 무형유산축전은 ‘흥(Joyful)’, ‘온(Screen)’, ‘벗(With)’, ‘얼(Interacting)’의 네 가지 주제에 맞춰 다채로운 공연과 영상제, 전시, 체험 및 학술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먼저, ‘흥(Joyful)’을 주제로 열리는 개막공연 ‘당산파티’(10.17. 저녁 7시 30분)에서는 처용무보존회, 이리농악보존회, 판소리 흥보가 이난초 보유자 등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을 펼친다. 명인 오마주 공연 ‘놀다가세나’(10.18~19. 저녁 7시 30분)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작고 보유자 고 양소운의 후배 예술가들이 그녀의 예술정신을 계승하여 새롭게 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 아래 ‘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 예능 분야 전승자의 연희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2024년 무형유산 예능풍류방(레지던시)」의 기획 공연 ‘첫발을 딛다’를 9월 25일과 10월 2일(전주 무형유산원 소공연장), 10월 24일(서울 한국의집 민속극장) 총 3회에 걸쳐 연다. 「무형유산 예능풍류방(레지던시)」는 2020년부터 무형유산원이 운영해 오고 있는 입주형 프로그램으로, 전승자들이 무형유산원에 모여 상호 교류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공연을 창작하는 활동이다. 올해에는 무형유산원의 전문교육 과정을 수료한 예능분야 전승자들 가운데 공모심사를 거쳐 남사당놀이, 승무, 살풀이춤, 영산재 종목의 전승자 4명을 뽑아 창작 공연을 제작하였으며, 이번 기획 공연은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첫 번째 공연은 9월 25일 저녁 7시 30분, 무형유산원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이수자 박영미와 영산재 이수자 여진스님(안지훈)의 ▲「관욕푸리: 하늘길에서 풀어내는 정화의 빛과 해원」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풀이’와 ‘정화’를 주제로, 영혼을 정화하기 위해 수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8월 28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경기도박물관’에서는 2024 경기도무형유산 특별전 <극락(Paradise)>이 열리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유산’이 있니다. 공연, 기술, 지식 표현, 생활관습, 의례, 놀이와 같은 ‘무형유산’은 한 사람에게서 다음 사람으로 전달되며, 우리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시대의 문화를 반영한 무형유산은 ‘사람’을 통해 이어진다. ‘장인(匠人)’은 무형유산을 전승하는 사람이다. 장인이 만들어 낸 유형의 결과물에는 무형의 ‘정신’이 함께 담겨 있다. 무형유산의 본질은 유형의 작품 안에 담긴 무형의 값어치에 있다. 전시의 제목인 <극락(Paradise-極樂)>은 종교적 의미인 ‘괴로움이 없는 즐거움 세계’와 일상의 의미인 ‘지극한 즐거움’를 함께 담고 있는데 전시는 ‘경기도무형유산’ 71종목 가운데 ‘불교’ 관련 장인의 걸작을 현대미술, 역사 유물과 연결하여 소개함으로써 무형유산의 의미를 생활문화와 예술의 시각에서 새롭게 바라보고자 한다. 경기도무형유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담고 있는 <극락(Paradise)&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열린다. 자연에서 재료와 영감을 얻어 사람을 통해 대대손손 이어가는 무형유산의 존재가치와 의미를 담아 “자연과 사람을 잇는 무형유산”이라는 주제로 3일 동안 13회의 공연과 공예분야 보유자작품전, 무형유산 디지털체험, 상설전시, 체험 등이 진행된다. 무형유산을 다양한 형태로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2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은 전통문화 활성화와 무형문화재 가치 확산을 위해 2016년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란 이름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6회차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공연과 전시, 체험과 여행을 통해 다각적으로 무형유산을 즐기며 주말을 보낼 수 있는 ‘헤리캐이션(HERICATION)’이 준비되어 있다. 헤리캐이션은 무형유산의 영문 헤리티지(HERItage)와 휴가의 베캐이션(vaCATION)을 조합하여 만든 신조어다. 개최 지역의 특장점을 살려 기획된 ▲<전라도 한옥마을행 꽃가마> 당일 버스관광 꾸러미는 전통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