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운영 중인 ‘선비스토리투어’와 ‘목판인출체험’이 오는 4월부터 시작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 사업은 해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도산권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 북부권 관광과 안동선비밥상을 즐기는 선비스토리투어 선비이야기탐방(선비스토리투어)는 하루 동안 즐기는 유교문화 관광길이다. 안동 북부권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유교문화박물관(세계기록유산전시체험관)과 예끼마을(선성수상길), 도산서원 등을 다채로운 체험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전문가이드와 맞춤형 탐방버스와 점심식사(안동선비밥상)가 제공되는 한자리(원스톱) 서비스로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점심식사인 안동선비밥상은 이번 탐방을 위해 개발한 상품으로 학봉 김성일이 스승인 퇴계 선생을 뵈러 도산을 방문했을 때, 스승의 밥상에 가지무침과 무나물, 미역뿐이었다는 기록에서 창작동기를 얻었다. 투어 참가자들은 안동의 산과 밭에서 채취한 산나물, 마를 활용한 마씨조림과 마전, 안동 콩으로 빚은 두부, 손님상에 올리던 반찬인 명태보푸리, 안동지역의 향토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에서 ‘선비스토리투어’가 오는 4월 20일(토)에 시작된다. 이 체험프로그램은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기획된 것인데, 202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년째를 맞이했다. 안동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유교체험 프로그램 하루 동안 유교문화 관광코스를 체험하는 ‘선비스토리투어’는 대중교통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안동 북부권의 대표 관광지인 유교문화박물관과 예끼마을(선성수상길), 도산서원 등을 다채로운 체험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 밖에도 영향력자ㆍ사진작가ㆍ외국인 등을 초청해 1박2일 또는 2박3일 동안 운영되는 ‘선비풍류투어’를 비롯하여, 서원 선비체험(목판인출체험, 선비음악회), ‘도산을 걷다’-사진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체험프로그램은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해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안동 특산물로 차린 ‘안동선비밥상’으로 선비들의 소박한 삶 체험 특히 올해는 2022년의 ‘종가 다과체험’, 2023년의 ‘종가 접빈한상’에 이어 안동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안동선비밥상’이라는 새로운 차림을 개발했다. 안동은 예로부터 산과 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