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행 강대금)이 2025년도 국립국악원의 주말 어린이 공연인 ‘토요국악동화’에 출연할 작품의 제작 공모를 진행한다. 국립국악원 토요국악동화는 아이들에게 이야기와 국악으로 구성된 극을 통해 국악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자 2016년 3월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75개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올해는 무대 공사로 인해 8월을 빼고 3월부터 12월까지 모두 9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토요국악동화 출연 작품 제작 공모는 이번이 처음으로 모집 대상은 어린이 국악극 제작이 가능한 단체 또는 개인으로 제작할 작품은 미발표작이어야 한다. 작품에 사용할 음악은 국악기 위주의 편성에 국악적인 선율과 장단으로 구성해야 한다. 마지막 공모 작품은 모두 2개 단체(또는 개인)(이하 단체)를 뽑을 예정이며 뽑힌 단체에게는 제작 규모에 따라 1,500~2,000만 원의 제작 지원금을 준다. 뽑힌 단체가 제작한 작품은 올 하반기인 10월과 11월 토요국악동화 무대에 오르며 출연료는 별도로 준다. 또한 국립국악원 초연 이후 다른 공연장에서도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3월 27일(목)까지이며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악원 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지난 5월 우리나라 고유의 국악기 ‘대금’의 탄생 설화를 다룬 국립국악원의 어린이 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가 여름방학을 맞아 앵콜 공연으로 오는 8월, 총 5회에 걸쳐 어린이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8월 10일(수)부터 13일(토)까지 삼국유사에 기록된 만파식적 설화를 소재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를 총 5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 공연의 내용은 신라의 악사 ‘비울’과 백제의 소리꾼 ‘나눌’이 서로 다른 음을 조화롭게 맞출 수 있는 절대피리 ‘만파식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다룬다. 매번 다투기만 하는 ‘비울’과 ‘나눌’은 해적과 이무기로부터의 공격 등을 이겨내며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절대피리 ‘만파식적’을 찾아내 마침내 평화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지난 5월 공연 당시 96% 이상 객석점유율을 보이며 어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만만파파 용피리’는 선과 악의 분명한 대립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연기, 전통 선율을 활용한 음악과 자연의 움직임을 한국적인 춤사위로 꾸며내 어린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