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과 함께 이건자 명창 <경기 산타령> 발표회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서도명창 유지숙이 제작 출시한 <서도 산타령> 음반과 서도소리의 정석을 담은 <민요> 음반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였다. 특히, 서도민요 음반은 알려진 가사 말고도, 묻혀 있거나 잊힌 노랫말들도 수록하였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으며, 같은 선율형이라 해도, 각 절(節)마다 잔가락을 첨삭하거나, 장단을 당겨 부름으로써 흥취를 살리고 있다는 이야기, 또한 이 음반에는 반주악기와의 조화를 시도한 노래들도 담겨 있는데, 이러한 변화의 시도는 서도소리의 특징을 훤히 꿰고 있는 유지숙의 긍정적 경험이 이루어 낸 결과여서 공감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또 무엇보다도 후배 제자들인 장효선, 이나라, 김유리, 김지원, 오현승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 사제합심(師弟合心)의 결과로 모처럼 담백하고 깔끔한 서도지방의 민요 음반을 만난 것이 반갑다고 이야기하였다. 이번 주에는 이건자 명창이 그의 제자들과 함께 꾸민 제13회 <경기산타령 발표회> 이야기를 해 보기로 한다. 이건자 명창은 서울 성북구가 자랑하는 국가무형문화유산 <선소리 산타령>의 ‘전승교육사’로 활동하는 국악인이다. 국악계에는 잘 알
- 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 2026-02-17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