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복합커뮤니티센터→행복누림터'로 이름 바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외래어 이름을 붙인 시설인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행복누림터'로 바꿈다. 세종시는 시청 전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제578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발표한 관내 외래어 시설 이름들의 우리말 개선계획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지난 9일 열린 경축식에서 ▲복합커뮤니티센터, 로컬푸드가공지원센터 ▲도도리파크 ▲직장맘지원센터 ▲여성플라자 ▲세종형 쉐어하우스 ▲전의게스트하우스 ▲세종묘목플랫폼 등 8개 이름을 다듬은 우리말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새 이름인 '행복누림터'는 한글학회(회장 김주원),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 세종시 한글사랑위원회(위원장 김슬옹) 등의 추천과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탄생했다. 행복누림터는 '행정과 복지를 누리는 장소'라는 뜻 말고도 있는 그대로 '행복을 누리는 장소'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 간결하면서도 폭넓게 쓸 수 있는 이름으로 평가됐다. 로컬푸드가공지원센터는 '우리농산물가공지원센터', 도도리파크는 '도도리공원', 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여성지원센터'로 바뀐다. 또 여성플라자는 '여성활동지원본부',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세종형 공유주택', 전의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