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569돌 한글날(2015년 10월 9일)을 맞아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한글문화큰잔치’를 열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의 전시 마당에서는 한글의 창제부터 해례본 발견까지의 역사를 돌아본 “한글 28대 사건, 그 역사를 되살리다.” 전시도 열리고 있다.
▲ 세종이 훈민정음을 창제하다 (그림 이무성 한국화가)
▲ 신하들이 한글을 반대하는 상소를 올리다 (그림 이무성 한국화가)
전시 내용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다’부터 ‘경북 안동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을 발견하다’까지 총 28개의 훈민정음 관련 사건을 글과 그림으로 구성하였다.
주요 내용을 보면 훈민정음 창제, 반포, 고종황제가 한글을 국가문자로 공식 선포하다, 한글날 기념식 ‘가갸날’이 열리다 등은 물론 어린 정조가 외숙모에게 편지를 쓰다, 최초의 한글요리책 <디미방>을 펴내다, 궁녀와 별감이 한글편지로 사랑을 나누다, 원이 엄마가 죽은 남편 무덤에 한글편지를 남기다 따위의 흥미로운 사건도 소개되었다.
▲ 원이 엄마가 죽은 남편 무덤에 한글 편지를 남기다. (그림 이무성 한국화가)
▲ 고종 황제가 한글을 국가문자로 공식 선포하다. (그림 이무성 한국화가)
▲ 한글날 기념식 "가갸날"이 열리다. (그림 이무성 한국화가)
훈민정음 창제(1443)에서 훈민정음 해례본 발견(1940)까지 한글 탄생과 발전사에 있었던 28대의 사건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 이번 전시의 글은 훈민정음 연구의 1인자 세종한말글연구소 소장인 김슬옹 교수와 김응 시인이 썼으며, 그림은 이무성 한국화가가 그렸다.
국어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세종한말글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전시는 세종로공원에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열린다.
▲ 작품을 설명하는 이무성 한국화가(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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