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 “2015 서울빛초롱축제”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 즐기고 있다.
600여 개의 등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수표교를 잇는 물길 1.2km를 화려하게 물들이는 “2015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가 오는 22일(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사)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은련카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KEB하나은행, 네파가 공동후원하며, 모두 4개의 주제 전시 서울에서 느끼는 고풍, 서울에서 만나는 옛 삶, 오늘 서울의 모습, 함께 서울로 구성된다.
올해 축제는 도심 속 한국의 전통미를 오롯이 품고 있는 북촌한옥마을, 조선시대 선왕에게 제사를 지내던 종묘정전 등 서울의 명소들이 정교한 형태의 등으로 표현했다. 특히 조선시대 돈의문 성곽을 걸으며 도성 안팎의 풍경을 감상했던 놀이를 표현한 ‘돈의문 순성놀이’도 구현됐다. 모든 등이 전통 한지로 제작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15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은 물론 지역과 세계가 함께하는 지구촌 축제로 치러진다. 이와 관련해 광교갤러리~수표교 구간에서는 경남 고성의 ‘공룡엑스포 등’, 미국의 ‘러시모어산 조각 등’, 중국의 ‘금사왕국의 성세 등’과 세계 여러 나라의 등들이 전시된다. 또 나라 안팎 관광명소와 후원 기업,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등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장에서 시민들이 소망등을 조립해 소망을 적으면 안전요원이 점화해 물 위에 띄우는 행사 “소망등 띄우기”는 인기를 얻고 있다.
‘2015 서울빛초롱축제’는 축제기간 동안 매일 저녁 5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빛초롱축제 누리집(http://seoullantern.visitseoul.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글, 영문, 중문, 일문 확인 가능)
▲ 조선시대 돈의문 성곽을 걸으며 도성 안팎의 풍경을 감상했던 놀이를 표현한 ‘돈의문 순성놀이’
▲ 도심 속 한국의 전통미를 오롯이 품고 있는 북촌한옥마을
▲ 기와무늬의 아름다움도 묘사됐다.
▲ 무령왕 금제관꾸미개
▲ 종묘제례악 연주 모습
▲ 아이들이 전통놀이 하는 모습
▲ 201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 중국 상숙시 등
▲ 일본 아오모리현 아오모리시의 "아오모리 네부다(부동명왕)"
▲ 환경단체의 "우리 모두 저탄소 친환경소비생활 실천해요" 등이 애교스럽다.
▲ "도시를 위한 네발짐승(조영철 작가)
▲ "터 - 생명의 등불"(양태근 작가)
▲ 시민들이 등축제를 구경하다가 잠시 앉아 쉬고 있다.
▲ 시민들이 띄운 "소망등"이 물 위에 떠다니고 있다.
▲ "새해 소원등"(이철현, 백성곤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