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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완주군, 경천저수지에 탐방길 조성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북 완주군 경천저수지에 이야기를 입힌 700m 구간의 첫 번째 탐방길('갈매길')이 선을 보인다. 완주군은 침체한 완주 북부권의 관광 거점화의 하나로 경천저수지 수변 탐방길 일부 구간(700m)을 이달 초 조성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탐방길은 저수지 주변에서 채집한 돌로 길을 따라 낮은 담장을 쌓아 인근 백제시대 고성산성의 느낌을 주고, 방문객들은 자신만의 돌탑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요 구간에 붕어낚시, 솟대 등 다양한 조형물을 조성, 탐방객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남기도록 만들었다.

 

탐방길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인근 갈매봉을 잇는 '갈매길'로 이름 지어졌다.


 

경천저수지 탐방길은 화평습지, 남동습지 등 생태자원 및 경관이 우수한 저수지 수변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둘레길로 총연장은 14km에 이른다. 완주군은 탐방길을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천저수지 탐방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계획' '경천 자연공감 산수인마을 조성사업'에 반영, 모두 200억 원 규모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화산면, 경천면에 있는 경천저수지는 뛰어난 풍광과 생태자원의 보고임에도 오랫동안 개발의 불모지로 여겨져 그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었다.""이번 사업으로 경천저수지를 외부에 널리 알리고 친환경 개발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