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 옹기테마공원은 옛 봉화산 화약고터에 조성되었으며 대형 옹기가마를 중심으로 옹기, 한지,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옹기정원, 북카페, 전망대, 광장, 산책로 등을 갖춘 9천㎡ 규모의 산속 공원이다.
당초 이 봉화산 화약고는 총포ㆍ화약류 도매업체인 삼성화약이 숲ㆍ과수원 지역이던 봉화산 중턱 1만5천㎡ 부지를 1971년에 화약류 저장고로 만든 것으로써 29톤가량의 폭약과 도화선 등이 창고 건물 6곳에 나뉘어 저장되어 있었다.
하지만, 주변에 주거지가 형성된 이후 주민들은 불안에 떨며 1990년부터 약 20년 동안 이전을 요구해 왔다. 김 의원은 봉화산 일대 공원조성계획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으나 공원조성을 위한 화약류 저장고 이전 추진이 잘 이루어지지 않자 서울시 및 중랑구에 지속적으로 부지의 보상이전을 촉구하였고, 결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보상예산이 이루어졌다.
김 의원은 "수십 년간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던 화약고가 이제는 주민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원으로 전환되어 매우 기쁘다."며 "옹기테마공원이 중랑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옹기테마공원에서는 옹기, 한지, 목공예 등 전문가를 채용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작 체험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옹기체험장은 전기 물레 5대와 20인용 작업대는 물론 건조실과 가마실까지 갖춰져 있어 제대로 된 옹기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공원 입구에 있는 한지체험장은 전통 한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보고, 한지 작품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