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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술가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한성대학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와 한성대학교, 성북구가 협업해 청년예술가들이 거주하면서 예술창작 활동도 할 수 있는 예술가 레지던시 '공간 공감'을 성북구 삼선동 일대(삼선교로 16나길 17 21)에 조성완료하고, 1() 문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지역과 협력해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서울시 '청년특별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2호 사업이다. 앞서 1호 고려대 안암캠퍼스타운엔 창업을 주제로 청년창업공간 5개소가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작년 11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과 관련 단위사업형 공모를 통해 추진 의지와 사업 실효성이 높다고 판단된 13개 대학을 1단계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한성대학교도 1단계 사업대상이다.

 

예술가 레지던시 '공간 공감'과 관련해 서울시는 리모델링 비용 전액을 투자했고 공과금 등 운영비, 작품활동비를 부담한다. 한성대는 건물 2개 동을 제공했다. 성북구는 예산집행과 입주자 선발 등 행정 지원을 맡는다.

'공간 공감'은 기존 외국인 학생 기숙사로 운영됐던 한성대 소유의 삼선학사 D동과 E동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외벽은 이후 참여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10개실에 10명의 청년예술가들이 입주한다. 순수 회화부터 건축, 조각, 설치미술, 일러스트, 테크놀로지아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선발됐다.

 

특히 이들은 1년간(9.1~) 무상 입주하며 한성대가 자리한 한양도성 인근 성곽마을에서 '예술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역 활성화에 동참한다. 시는 이들에게 매월 30만원씩의 작품 활동비도 지원한다.

 

입주자 공모는 한성대학교 주관으로 '177월부터 한달 간 진행됐다. 88명의 지원자 중 1차 서류심사에 15, 2차 면접 및 발표심사에 최종 10명이 선정됐다. 미학적 성장 가능성(30%), 레지던시 입주자들과의 협업·소통 가능성(20%), 지역협력 의지(30%)등의 항목에서 평가해 지역활성화에 관심이 높은 예술가를 선정하고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예술가 레지던시 '공간 공감' 개소식을 1()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와 한성대학교는 올해 5월 사업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하나로 청년창업가들에게 한성대학교가 조성한 창업 공간을 제공하는 '상상큐브'(5), 한양도성을 활용한 '역사문화 해설사 양성프로그램'(6)을 공동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시와 한성대는 하반기에 한양도성을 활용하고 한성대학교의 섬유패션분야 강점을 살린 성곽길 패션쇼’, 삼선(三仙)동이라는 지명의 유래를 바탕으로 하는 선녀축제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정체된 지역에 활력을 가져오는 방식으로 예술이 활용된 것은 비단 최근의 일이 아니고 다른 지자체에서도 여러 시도가 있어왔다특히 한성대학교의 캠퍼스타운은 지역과 예술이 분리되지 않고 지역과 함께하는 청년예술가를 지원할 방법을 모색해 레지던시를 탄생시키고, 나아가 지역 기반의 예술 창업을 독려하기 위한 지역 연계형 창업육성 프로그램까지 진행한다는 점에서 시민들이 지역과 대학, 청년이 보여줄 상생의 예술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