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세상이 시끄러워도 꽃은 핀다. 꽃은 세상과 무관하다. 전염병이 창궐해도, 슬픔이 하늘을 찔러도 꽃은 핀다. 전세계가 전염병으로 놀라고, 두렵고, 슬퍼도 꽃은 핀다. 사람과 사람의 거리를 두면서 저 홀로 피어난 꽃들을 보는 시민들의 일상이 평화롭다. 어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빌어본다. 내년 봄에는 오늘 일을 먼 과거 일처럼 이야기 할 수 있음 좋겠다. -일산 호수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