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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편의 시설 개편

어린이들의 생각이 자라는 아늑한 환경 조성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020년 5월 21일(목) 어린이박물관의 입구, 관객 대기실, 도시락 쉼터 등 관객 편의 시설을 전면 개편하여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이번 개편은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이 박물관을 더욱 친숙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박물관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대기하는 공간은 이번 개편의 중심이다. 새로 개발한 어린이박물관 로고와 참신한 디자인으로 장식된 아늑한 공간은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대기 시간을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채워 준다.

 

 

 

새 로고를 활용해 만든 대형 상징 조형물은 어린이박물관 입구에 자리한 멋진 상징물이다. 어린이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구현한 이 조형물은 가족의 박물관 방문을 기념하는 뜻깊은 촬영 장소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온라인 예약제를 확대하고 무인 입장권 발권기를 설치하면서 박물관 입장 공간의 모습도 확 바뀌었다. 다소 번잡했던 입장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확보한 공간은 유모차 보관소, 사물함 등 관객들의 세세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장소로 활용했다.

 

즐거운 전시 관람과 체험 활동 뒤에 필요한 것은 가족과 함께 맛있는 도시락을 먹는 일이다. 많은 관객이 애용해 온 도시락 쉼터도 이번에 더욱 쾌적한 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앙증맞은 디자인의 식탁과 의자는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도시락을 즐기기에 딱이다. 쉼터에는 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활동을 담은 영상과 어린이 권장 도서도 비치되어 더욱 유익한 공간이 되었다. 또한, 어린이박물관 안에 있는 널찍한 독서 휴게실도 어린이들의 멋진 쉽터로 거듭났다. 이 쉼터에서는 유아 전용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할 수 있다.

 

 

어린이는 환경만 준비된다면 본능적으로 스스로 잠재 능력을 발달시키고 창조할 수 있는 존재라고 교육학자 몬테소리는 말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의 생각과 감각이 자라나고 확장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언제나 추구한다. 이번 개편을 계기로, 코로나 19로 위축된 어린이들이 더욱 쾌적해진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