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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당신만의 특별한 아리랑을 찾습니다」

아리랑 노래부르기 영상공모전 열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9호 ‘아리랑’의 값어치 공유와 확산을 위해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아리랑 노래부르기 ‘온라인 아리랑별곡(別曲) 영상공모전’을 연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당신만의 특별한 아리랑’

 

이번 공모전은 국가무형문화재 ‘아리랑’ 부르기(연주)를 주제로 하는 영상으로 전 세계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역ㆍ전통아리랑과 창작아리랑을 부르거나 악기로 연주하는 등 다양한 아리랑을 주제로 자신만의 특별한 아리랑을 3분 30초 이내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으로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11.2 ~ 12.1까지 30일 동안이며, 공모대상은 아리랑에 관심 있는 전 세계인 모두를 대상으로 접수받는다. 접수희망자는 공모전 누리집(onarirang.modoo.at) 게시판의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영상공모전 운영사무국 담당자 누리집(onarirang@gmail.com), 또는 우편(서울시 종로구 대학로8가길 66 4층,아리랑스쿨)으로 영상파일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우리 모두의 무형유산, 아리랑

 

2006년 6월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민족문화상징’ 가운데 하나로 아리랑을 꼽았다. ‘시간적ㆍ공간적으로 가장 널리 불리는 민족의 노래’라는 것이 꼽힌 까닭이었다. 근대 이전의 아리랑은 전통 사회의 서민들이 느끼는 기쁨과 슬픔을 담고 있었다. 일제강점기에는 한민족이 겪어야 했던 개인적ㆍ국가적 차원의 고난, 가슴속에 품은 독립을 향한 열망을 표현하는 수단이었고, 오늘날의 아리랑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순간에 한민족을 하나로 묶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아리랑은 전국적인 기반을 가지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다양한 주체(개인, 단체 등)에 의해 전승되어 왔으므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국가무형문화재로 2015년 종목 지정되었다.

 

30팀 뽑아 총 상금 1,400만 원, 문화재청상 등 특별한 혜택 제공

 

이번 공모전 심사는 주제적합성, 전달력, 독창성 등을 고려해 모두 2차례의 평가과정을 거치고 마지막으로 30팀을 뽑아 대상(문화재청상), 금상(재단 이사장상), 은상(재단 이사장상), 동상(재단 이사장상), 특별상과 시상금을 준다. 수상작은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플랫폼(문화유산채널 누리집, 블로그, 유튜브 등)에 올릴 예정이며, 다음 해 아리랑 관련 공연에 출연자로 섭외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우리 생활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아리랑의 소중함과 값어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많은 분이 지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관련 문의는 영상공모전 운영사무국(02-3789-8705)으로 하면 되며, 세부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과 공모전 누리집(onarirang.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