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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독립투사 최재형 뮤지컬 <페치카> 감상문 응모하기

3월 15일까지, 보훈처장상 등 풍부한 상 기다려

[우리문화신문= 이윤옥 기자] "레미제라블이 프랑스 소설이라면, 뮤지컬 페치카는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 실화다" 이는 독립운동가 최재형을 그린 뮤지컬 <페치카>를 잘 대변하는 말이다. 어쩌면 이는  프랑스의 레미제라블을 모르는 사람이 없듯이 대한민국의 <페치카>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일지도 모른다.

 

전문예술단체 "랑코리아"의 창작 뮤지컬 <페치카>는 시베리아에서 대한민국을 지킨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디아스포라 인간승리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우리가 잘 몰랐던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의 일생을 다룬 <페치카>를 만든 예술총감독 주세페 김은, "<페치카>를 무대에 올리는 일에 대해 모두가 무모한 도전이라 했습니다.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싸움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최재형이 그랬듯이 우리도 앞으로 앞으로만 나아 갈 것입니다." 라는 각오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했다.

 

 

열악한 재정 속에서도  오로지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을 알리는 뮤지컬 작업에 혼신을 다 불어 넣어 만든 <페치카>는  3.1운동 100주년, 최재형 선생 서거 100주년을 맞아 무대에 올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더 이상 공연을 하지 못하고 1년의 세월을 보내야했다.

 

이에 자랑스런 우리 역사를 뮤지컬로 배우는 뜻에서 '온라인 무료 관람'을 12월 20일부터 새해 3월 15일까지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뮤지컬 감상문을 공모해 보훈처장상, 지역별 교육감상, 광복회장상, 최재형기념사업회장상, k 문화독립군상 등 다양한 시상을 할 예정이다.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은 누구인가?】

 

최재형(1860~1920) 선생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거사를 이끌어낸 배후인물이지만, 국내에는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최재형 선생은 함경도 경원에서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나 혹독한 기근으로 국경을 넘어 시베리아로 건너가 나라와 겨레를 위해 그림자처럼 헌신한 독립운동가다. 최재형 선생은 전 재산을 연해주에 모인 의병들을 양성하고, 한인 후손들을 위한 32개의 학교를 세우는데 아낌없이 썼다.

 

또한 최재형 선생은 구국언론사를 운영하면서 연해주의 어려운 고려인 동포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디아스포라(특정 민족이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타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대부로 일명 <최 페치카>라고도 불렸다. 최재형 선생은 러시아 정부가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추모하는 항일투쟁의 영웅이다.

 

<감상문 응모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