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찾기 놀이]1-6
아이들에게 잉글리시 낱말은 하루에 열 낱말, 스무 낱말을 넘게 외우라고 해도 괜찮고 많이 알면 알수록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토박이말은 하루에 한 낱말도 짐스럽다고 하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토박이말을 가르치고 배우도록 하는 일이 배곳에서 가장 앞서서는 안 된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 게 참일입니다. 그런 분들의 마음까지 움직여 함께하도록 하자면 더욱 부지런히 일을 하되 새로운 수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은 굴뚝 같은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다만 낯설어 어렵게만 느껴지는 토박이말을 이런 게 있다고 하고 뜻과 보기월만 알려드리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하게 됩니다. 오늘은 토박이말 살리기 26부터 30까지 낱말과 옛날 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태서 찾기 놀이를 만들었습니다. 여러 날이 지나서 얼른 생각이 나지 않는 것도 있겠지만 뜻을 보시면 생각이 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말그대로 놀이니까 재미삼아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토박이말에 마음을 써 봐 주시고 좋아해 주시며 둘레 사람들에게 나눠 주시는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4354해 무지개달 스무 엿새 한날 바람 바람
<찾으실 토박이말>
날파람, 냅뜨다, 너름새, 넘고처지다, 넘늘다, 빨려들다, 버무리다, 달다, 삭임, 작은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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