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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대용량 파일 공유하는 방법은?

포털 누리편지, 메일 클라우드 서비스, 파일 전송 누리집 이용하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요즘은 슬기말틀(스마트폰)에서도 카메라가 수천만 화소는 기본이다 보니 사진 하나에 수십 MB는 우습고 동영상도 하나에 수백 MB에서 수 GB에 달한다. 문제는 사진이나 고용량 동영상을 촬영해 파일을 주고받아야 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한다는 점이다. 대용량 파일을 전송할 때마다 용량 등의 문제로 파일 전송이 어려울 때가 많다. 대용량 파일을 전송하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나한테 가장 맞는 서비스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 여기에 소개하는 앱들은 사용자 평판을 중심으로 선정한 것으로, 안랩과는 무관함)​

 

 

 

사람들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고 파일을 누군가에게 보낼 때 카카오톡을 주로 쓴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1회 전송할 때 최대 전송량이 300MB를 초과하면 파일 전송이 안 된다. 혹시나 그보다 적은 용량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화질이 떨어진 상태로 보내지기 일쑤다. 이럴 때 대용량 파일 전송 서비스를 쓰면 더 큰 용량의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유료 서비스를 가입해야 더 원활한 전송이 가능하지만, 무료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서비스가 많다.

 

1. 포털 누리편지 첨부파일로 보내기

 

가장 손쉬운 방법은 네이버나 다음, 구글 같은 포털 누리편지로 보내는 방법이다. 네이버 메일은 일반 첨부는 10MB, 대용량 첨부는 2GB까지 보낼 수 있고, 다음 메일은 일반 첨부는 25MB, 대용량 첨부는 4GB까지 보낼 수 있다. 구글 지메일은 일반 첨부는 25MB, 대용량 파일은 15GB까지 보낼 수 있다. 야후 메일은 무료 제공 용량이 1TB이지만, 일반 첨부파일로 보낼 수 있는 용량은 25MB까지이다.

 

2. 메일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하기

 

앞서 설명한 네이버, 다음, 구글 누리편지의 일반 첨부는 바로 열 수 있지만, 대용량 첨부는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고 링크를 생성해서 전달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일정 용량이 넘으면 유료로 전환해야 한다. 구글 드라이브는 전체 100GB 용량이 넘으면 월 2,400원 정도를 내는 유료로 전환해야 하고, 네이버 클라우드는 4GB 이상 전송하려면 월 3,000원 정도의 유료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 네이버 대용량 누리편지를 이용하게 되면 1회 많게는 2GB(무료 용량 30GB)까지 보낼 수 있다. 한 번에 첨부할 수 있는 파일 개수는 10개이므로 파일을 나눠서 보낼 수도 있다. 받는 쪽에서는 링크만 누르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유효 기간은 대체로 30일까지 가능하고 100회까지 내려받을 수 있다.

 

- 다음은 네이버와 달리 앱과 컴퓨터 웹 모두 대용량 파일을 무제한으로 올릴 수 있다. 하지만 파일 1개당 최대 용량은 4GB까지이다.

 

-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하는 경우 무료로 15GB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글 드라이브로 대용량 파일을 보내면 수신자에게 파일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제공해야 보기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고, 받는 쪽에서 파일을 검토하거나 편집하도록 허용하려면 구글 계정에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

 

- 아웃룩 메일에서는 최대 33MB 크기의 파일을 첨부할 수 있다. 더 큰 용량을 보내려고 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원 드라이브(One Drive)를 이용하면 된다.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링크를 생성해서 누리편지에 첨부하여 보낼 수 있다. 최대 2GB까지 공유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파일을 받기 위해서는 MS 계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 야후 메일을 통해 대용량 파일을 보내려고 하면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또는 드롭박스(Dropbox) 등에 파일을 저장하라는 안내가 나오고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한 다음 수동으로 올려서 파일 공유를 선택하고 누리편지에 첨부해서 보내면 된다.

 

- 핫메일에서 대용량 파일을 보낼 때는 자체 제공하는 윈도우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를 활용하면 무료로 7GB까지 웹폴더를 사용해 보낼 수 있다.


3. 파일 전송 누리집 활용하기

 

대부분 유료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대용량 파일을 보낼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파일 전송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드롭박스 같은 경우 최대 2GB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센드애니웨어(SendAnyWhere)와 같은 경우는 무료로 많게는 10GB를 전송할 수 있다. 다양한 국내외 파일 전송 사이트를 비교해 보자.

 

- 드롭박스는 구글 드라이브나 원 드라이브보다 더 오래전인 2008년부터 시작된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크기는 최대 2GB까지이다. 유료로 가입하면 요금제에 따라 최대 100GB까지 전송할 수 있다. 구글 드라이브나 원 드라이브처럼 링크를 생성해서 보내는 방식인데 유료의 경우 암호나 다운로드 기한을 설정할 수 있다.

 

 

- 브라우저로 파이어폭스(Firefox)를 사용하는 분들은 이걸 활용하면 된다. 파이어폭스에서는 파일 전송을 위한 별도의 사이트 파이어폭스 센드를 운영하고 있다. 최대 1GB 크기의 암호화된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모든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사이트로 제공을 하고 있다. 별도의 가입 없이 파일을 올린 뒤에 대용량 파일을 전송할 수 있지만 1일 한 번만 내려받을 수 있고 회원으로 가입해야 100 다운로드, 7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용량도 2.5GB까지 공유할 수 있다.

 

- 피클라우드(pCloud)는 별도의 가입 없이 무료로 5GB 파일까지 보낼 수 있다. 파일 암호화 설정도 가능하고, 생성된 대용량 파일 링크는 7일 동안 유효하다. 한 번에 10명의 수신자를 입력해서 파일을 보낼 수 있다.

 

- 드롭센드(DropSend)도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누리집이다. 무료로 이용할 때 많게는 4GB까지 보낼 수 있고 한 달에 5번까지 무료로 이용을 할 수 있다. 간단하게 한 두 번 정도 대용량 파일을 전송할 때 적합하다.

 

- 센드애니웨어(SendAnyWhere)는 슬기말틀에서 앱을 전달할 때나 누리집에서 무료로 파일을 보낼 때도 주로 이용하고 무료로 쓸 때 많게는 10GB까지 파일을 보낼 수 있다. 링크 유효기간은 48시간으로 짧은 편이다. 유료 서비스인 센드애니웨어 플러스를 조금 더 발전시킨 센디도 있다. 센디 무료 버전(회원 가입은 필수)에서는 최대 10GB까지 파일을 전송하고 보관할 수 있다.

 

 

- 무료로 가입 없이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위트랜스퍼(WeTransfer)도 있다. 2GB까지 무료로 보낼 수 있고 10명에게 이메일로 공유 가능하며 링크 유효기간은 7일이다. 유료 버전인 프로는 1TB까지 제공되며 20GB를 최대 50명까지 전송할 수 있다.

 

- 마이에어브릿지(MyAirBridge)는 최대 20GB의 파일을 무료로 보낼 수 있다. 유료 버전으로 가입하면 50~100GB까지 파일을 늘릴 수 있다.

 

- 웜홀(Wormhole)은 10GB 이상의 대용량을 빠르게 전송해주는 무료 서비스 사이트이다. 별도의 설치가 필요치 않고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 등 구분 없이 자유로운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파일 공유는 24시간 동안만 유지된다.

 

- 우리나라에서 운용하는 파일키위(Filekiwi)라는 서비스도 있다. 24시간 안에 내려받으면 용량 제한도 없고 설치 없이 무료 이어받기가 가능하다.

 

                                                                                        AhnLab 콘텐츠기획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