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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국가보호종 보전협의회 실무회의 열려

문화재청ㆍ환경부ㆍ해양수산부ㆍ산림청이 함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환경부(장관 한정애),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산림청(청장 최병암)과 함께 제14차 국가보호종 보전협의회를 17일 낮 2시 문화재청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본 협의체는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해양보호생물 등 각 법령에 따라 중복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에 대해 예산과 관리ㆍ행정력의 중복을 방지하고자 증식ㆍ복원, 조사, 연구, 공동사업ㆍ협업사업 등을 공유하여 국가보호종의 효율적인 관리사업을 추진하고자 구성되었으며, 2014년 공동훈령(국가보호종 보전협의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제정된 이후 이번까지 모두 14차례의 회의를 열었다.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멸종위기종 관련 사업(멸종위기 야생생물 종별 보전계획 수립, 멸종위기 야생생물 증식·복원 기술 개발, 멸종위기 야생생물 전국 분포조사 등)과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해양보호생물 관련 사업(해양보호생물 서식실태 조사, 해양보호생물 서식지 기능개선·복원, 해양보호생물 인공증식 및 자연 방류 등)이 논의되었다.

 

또한, 산림청에서 추진 중인 희귀식물 관련 사업(희귀식물 자생지 정보 구축, 주요 희귀식물 종복원 사례연구 등)과 문화재청에서 추진 중인 천연기념물 관련 사업(천연기념물 동물 서식지 등 서식환경 정비, 천연기념물 증식ㆍ복원 및 전국방사, 천연기념물 동물보존관 건립, 천연기념물 ‘한 나무 한 병원’ 도입, 천연기념물 신규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을 대상으로 각 부처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문화재청, 환경부의 새 공동사업으로 토종 남생이의 증식ㆍ복원과 서식지 조성을 위한 안건을 논의하였다. 이 사업을 통해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토종 남생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