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지난 2주 동안은 고국 동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시간이었습니다. 아픈 허리가 무슨 영광이라도 되는 듯 몇 년 동안 생고생하면서도 선뜻 수술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왔는지 돌아보면 후회도 되고 어리석기도 한 자신의 모습이었습니다. 퇴원을 앞두고, 기적처럼 돌아온 꼿꼿해진 허리로 저는 병실과 복도를 걸어 다니며 고국의 뛰어난 의료기술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이것이 미국에서 말로만 듣던 K-의료기술의 발전이구나 싶었습니다. 이제 퇴원을 하면 곧바로 사랑하는 부모님이 잠들어 계신 국립현충원 충혼당에 들려 아버지(배경진 애국지사)와 어머니(이석금 여사)께 활짝 펴진 허리를 보여드리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그동안 훌륭한 의술을 베풀어 주신 원장 선생님과 친절한 간호사님들, 그리고 병원 직원분들께도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는 척추협착증 수술을 받고 귀국을 앞둔 독립운동가 후손 배국희(82) 선생이 병원을 찾은 기자에게 건넨 인사말이다. 배국희 선생은 평생을 미주지역에서 독립운동가 선양과 광복회, 대한인국민회 등 독립단체를 이끌어 왔으며 그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3월 5일, KBS가 주관하는 <제20회 해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어르신 일자리를 확충하고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월 문을 연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634명이 취업('25.10. 기준)하고, 시니어 인턴십에는 337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영 10개월 만에 센터 구직 등록자는 2,770명, 취업 상담은 6,669건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서울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서울시는 내년부터는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시니어 맞춤형 직무훈련과 취업을 지원하는 ‘시니어 취업사관학교’ ▴인공지능(AI) 기반 ‘시니어인력뱅크’를 구축,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9988 서울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2040년까지 공공․민간 어르신 일자리 33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히고, 그 세부 실행 방안으로 ‘시니어 취업사관학교’와 ‘시니어 인력뱅크’ 구축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먼저 내년 상반기 중으로 탐색반(진로 탐색)→ 속성반(직무훈련)→ 경력인재 지원사업(인턴십) 3단계에 걸친 ‘시니어 취업사관학교’ 과정을 열고 직무 적응력과 고용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실전 중 심 취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 단계에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평생을 미주지역에서 독립유공자 선양과 광복회, 대한인국민회 등 독립단체를 이끌어 오던 배국희(82세) 선생께서 지난 6일 귀국하여, 12일 한국의 모 병원에서 척추협착증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배국희 선생께서는 평소 척추협착증으로 고생하다가 고국의 뛰어난 의술을 믿고 귀국하여 12일,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수술 결과는 양호하며 미국으로 귀국 전 21일(금)까지 수술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배국희 선생은 2019년 3월 5일, KBS가 주관하는 <제20회 해외동포상 >’을 받을 정도로 미주지역에서 한평생을 독립운동가 선양과 후손들을 보살피는 일에 매진해 왔다. 당시 수상 소감으로 “미주지역으로 건너와 사시던 독립유공자들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보살펴 드린 것은 참으로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갓난아기 시절(2살) 독립운동을 하던 아버지를 잃었던 마음이 자연스럽게 독립유공자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라며 미주지역에서 독립유공자를 살뜰히 챙겨드린 일을 겸손하게 밝힌 바 있다. 배국희 선생의 KBS해외동포상 수상 공적을 보면 “20년간 미주광복회 회장으로 각종 애국행사, 대한인국민회 기념관 복원, 대한인국민회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