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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

독립운동가 료범 나창헌 선생 어록비 제막된다

천안 독립기념관 어록비 공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나창헌선생어록비건립위원회(위원장 장석흥, 국민대 교수)는 7월 2일(금) 낮 11시, 천안 독립기념관 어록비 공원에 료범(了凡) 나창헌(羅昌憲, 1896∼1936) 선생의 어록비를 건립하는 제막식을 연다.

 

이날 제막식에는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허현 광복회 부회장, 박유철 전 광복회장,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장석흥 나창헌선생어록비건립위원회 위원장, 나중화 전 광복회 부회장(나창헌 선생 아들)을 비롯한 선생의 유족이 참석한다.

 

어록비 전면에는 나창헌 선생이 몸담았던 ‘병인의용대 창립선언서’(1926년 2월 12일)가 새겨져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혈(義血)이 가슴에 가득 찬 기력이 강장한 청년동지들이여 오라, 전진하라.

우리들은 호무선궁(好武善弓)하였던 강용한 민족이다. 검두에 선혈을 묻히고 신비의 묘경을 개척한 역사적 유훈을 체험하여 오직 흑철(黑鐵)과 적혈(赤血)로써 성국(盛國)의 기업을 대정(大定)하라.

 

 

한편 나창헌 선생은 평생을 독립운동에 힘을 쏟다가 중국에서 서거한 민족혁명가다. 경성의학전문대학 재학 중 학생층의 3.1운동을 주도했으며, 대한민국청년외교단, 조선민족대동단 등의 국내 비밀단체를 중심으로 김가진의 상해 망명 및 의친왕 이강 공의 해외망명, ‘제2회 독립만세운동’ 등을 추진했다.

 

1920년 초 상해로 망명해 대동단을 재건, 철혈단을 중심으로 활약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가한 뒤 한국노병회와 국민대표회, 흥사단, 인성학교 교사, 교민단의사회 학무위원, 임시의정원에서 이승만탄핵심판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임시정부 경무국장으로 임시정부 경위에 앞장서는 한편, 정위단, 1926년 병인의용대를 조직하여 의열투쟁을 주도했다. 일제의 탄압을 피해 남경, 항주, 사천 등지로 거처를 옮기면서 1927년 한국독립유일당상해촉성회 참가, 1933년 병인의용대 재건에 힘을 쏟았다. 사천에서 만현의원(萬縣醫院)을 경영하며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1936년 6월 이국땅에서 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