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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의 한양도성’ 전시실 개편 마치고 재개관

9월26일까지 한가위 관람 이벤트 실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의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83 흥인지문공원 내)이 상설 3실을 개편하고 재개관했다.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600년이 넘는 한양도성의 역사와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양도성박물관은 도성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2016년 상설전시 확대 개편 후 5년이 지나 전시실별로 노후 전시 시설과 전시 콘텐츠를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새롭게 리모델링한 한양도성박물관 상설 3실 <한양도성의 훼손과 재탄생>은 근대화 과정에서 훼손되었지만, 보수․복원과 발굴을 통해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한양도성의 가까운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실이다. 진열장 제작, 전시 벽체 조성, 노후 영상기기 교체, 전시 그래픽 개선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유물의 전시와 전시 동선이 개선되어 관람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시 관람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 개편은 상설 3실의 후반부에 해당하는 “한양도성 소생하다” 부분의 전시 콘텐츠 보강과 전시시설 개선 위주로 이루어졌다. 한층 풍부해진 전시 콘텐츠는 서울역사박물관이 최근까지 수집한 한양도성 보수․복원 관련 자료와 한양도성박물관의 기획전을 통해 축적한 성과들이 바탕이 되었다. 상설 3실 입구에 들어서면 지난해 설치한 길이 5미터에 이르는 1900년대 흥인지문 일대 모형(1:50 scale)과 이와 연동된 매핑 영상으로 근현대기 한양도성의 변화상을 감상하게 된다.

 

한편, 상설 개편 및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9.18(토)일부터 9.22(수) 까지 5일간 한양도성박물관을 관람하는 모든 분들께 선물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울러 추석 명절 기간에는 2021년 상반기 기획전 <각자성석, 돌에 새긴 축성의 기록>의 전시 기간을 9.26까지 14일 연장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성돌에 새겨진 옛 선조들의 흔적을 통해 한양도성의 역사적 가치를 찾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재개관한 한양도성박물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관람제로 운영한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1월 1일은 휴무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하루 3회(10-12시/ 13-15시/ 16-18시)이며, 회당 예약은 20명, 현장접수 10명 이내로 개인 관람만 가능하다.

 

 

관람 예약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s://museum.seoul.go.kr)와 한양도성박물관 홈페이지(https://museum.seoul.go.kr/scwm/NR_index.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람문의: 02-724-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