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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류파(流派)의 경계를 허문 명무들의 장쾌한 춤판!

한국문화재재단 ‘팔무전(八舞傳)’ 11.30.(화), 12.7.(화)
한국문화의집(KOUS), 유튜브와 네이버TV 생중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오는 30일부터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2회에 걸쳐 대표 브랜드 공연 <팔무전(八舞傳)> 시리즈를 온, 오프라인으로 공개한다. <팔무전>은 그간 서로 다른 춤판에서 명성을 쌓아오며 한 무대에 서기 힘들었던 으뜸 명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2008년 첫 공연 당시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8번째를 맞이하여, 전통춤이 생소한 이들을 위한 설명이 더해질 예정이다.

 

이번 <팔무전>에는 류(流)와 파(派), 지역의 경계를 넘어선 으뜸 명무 16인이 두 차례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승무, 살풀이춤, 태평무, 명작무, 마당춤까지 다양한 춤이 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30일엔 최선(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호남살풀이춤 보유자)의 호남살풀이춤, 이진호(국가무형문화재 처용무 전승교육사)의 처용무, 이정희(경기도 무형문화재 경기도당굿 시나위춤보존회 회장)의 도살풀이춤과 김동언(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우도농악 보유자)의 설장구놀이, 박재희(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보유자)의 태평무, 채상묵(국가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의 승무, 김운선(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의 부정놀이춤과 정명숙(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의 살풀이춤을 만나볼 수 있다.

 

 

2회차 공연인 7일엔 김진홍(부산시 무형문화재 동래한량춤 보유자)의 승무, 김온경(부산시 무형문화재 동래고무 보유자)의 산조춤, 양길순(국가무형문화재 도살풀이춤 보유자)의 도살풀이춤, 동희스님(국가무형문화재 영산재 전승교육사)의 작법무, 양성옥(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보유자)의 태평무, 윤종곤(대구시 무형문화재 날뫼북춤 보유자)의 날뫼북춤, 안병주(평안남도 무형문화재 김백봉부채춤 보유자)의 김백봉부채춤, 이성훈(부산시 무형문화재 동래학춤 보유자)의 동래학춤을 선보인다.

 

이번 <팔무전> 공연은 무형문화재 영산재 예능보유자 구해스님 외 14명의 악사들이 정재반주 장단을 연주한다. 또한 경기소리꾼 이희문과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국악인 박애리가 해설을 맡아 이번 공연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팔무전>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자리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한다. 현장 관람은 인터파크 또는 전화(한국문화재재단 공연기획팀 ☎02-3011-1720)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유튜브와 네이버 TV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공연 실황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