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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벽화 보고 물 위를 걷는 안동 예끼마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안동 예끼마을은 1970년대에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예안면 주민들이 이주해 정착한 마을이다. 푸른 안동호를 굽어보는 언덕에 18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산다. 마을 초입부터 완만한 경사를 따라 집과 골목이 이어지고, 그 끝에 안동호가 펼쳐진다.

 

전망대에 오르면 마을과 호수가 한눈에 들어온다. ‘예술의 끼가 있는 마을’이라는 이름처럼 골목을 누비며 개성 있는 간판과 조형물, 벽화와 트릭 아트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호수를 가로질러 1km가량 이어지는 선성수상길도 걸어보자. 옛 관아를 재현한 선성현문화단지가 2020년 개장했다. 2인실부터 8인실까지 한옥 10채로 구성된 한옥체험관이 있어 온 가족 1박 2일 여행 코스로 좋다. 함께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며 응원과 격려의 시간을 가져보자.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안동 도산서원(사적)이 있다. 조선의 사립 교육기관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아홉 곳 중 하나다. 앞은 안동호, 뒤는 울창한 솔숲에 둘러싸여 운치가 빼어나다. 안동댐 하류에 있는 월영교는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월영교 건너 야트막한 언덕에 예안에서 옮겨 온 선성현 객사와 안동 석빙고가 있다.

 

문의 : 안동시청 관광진흥과 054-840-6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