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올해 ‘청춘인문 논(論)장판’ 공모전에 참가한 주한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 등 66명이 8월 27일(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부여를 방문해 지역문화를 탐방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은 2014년부터 주한 유학생들이 한국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국 대학생들과 함께 수개월에 걸쳐 인문학을 탐구하는 공모전 ‘청춘인문 논장판’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공모전에서는 ‘한국의 국난극복 역사(’21년)’, ‘한국 전통음악의 재발견(’20년)’, ‘한국 무형유산의 재발견(’19년)’ 등 깊이 있는 주제를 다뤘지만, 올해는 더욱 폭넓게 한국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이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올해 참가자들은 식문화(3팀), 다문화(2팀), 드라마(2팀), 언어(2팀)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문화를 탐구하고 있다.
이번 지역문화 탐방도 인문학 탐구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부여를 방문한 주한 유학생들은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유적지에 서린 문화와 역사를 공부할 예정이다.
지역문화 탐방이 끝난 이후에는 ‘청춘인문 논장판’ 지도교수와 함께 팀별로 탐구한 한국문화 내용을 발표할 수 있도록 최종적으로 정리한다. 발표대회는 9월 25일(일),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리고, 수상자가 선정되면 지난 6월부터 치열하게 이어진 청춘들의 인문학 토론도 막을 내린다.
공식 누리집(nonjangpan.com)과 청춘인문 논장판 사무국(02-3475-5445)을 통해 공모전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거나 발표대회 참관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