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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서울책보고'에서 절판된 시집 만나볼까?

8월 30일부터, <절판 시집의 추억전(展)>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독특한 모양의 철제 원형서가를 비롯하여,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절판본과 희귀본 등 오래된 책으로 가득한 책 문화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가 8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절판 시집의 추억전(展)>을 개최한다.

 

<서울책보고>는 유휴공간이었던 신천유수지 내 물류 창고를 서울시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새롭게 조성한 책 문화공간이다. 2019년 3월 27일 개관 이후 3년 동안 400회 이상의 다양한 책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교과서전(展):슬기로운 생활>, <잡지전(展):지나간 시간을 엿보다>, <7080 추억의 만화전(展)>, <근현대 여성 작가전(展)> 등 ‘공공 헌책방’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특별전시 큐레이션으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절판 시집의 추억전(展)>은 ‘문학과 지성사’, ‘창비’, ‘민음사’, ‘세계사’ 등 대표적인 시집 출판사가 펴낸 시집 중 역사속으로 사라진 절판 시집과 함께 서울책보고가 보유하고 있는 약 200여 권의 절판 시집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판매하는 특별 전시다.

 

이번 <절판 시집의 추억전(展)>에서는 2022년 8월 현재, 571번까지 출간된 ‘문학과 지성 시인선’과 출판사 ‘창비’의 ‘창비 시선’ 시리즈, 민음사의 ‘민음의 시’ 시리즈 중 서울책보고에서 판매하고 있는 절판 시집들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교육시집, 영화시집과 대학교 시 동아리에서 펼친 ‘동인지’등 80~90년대의 감수성이 가득한 이색시집과 시집에 적힌 추억의 메시지들로 만나는 그 시절의 감성들도 만날 수 있다. 서울책보고 참여 헌책방이 특별히 선별한 초판 시집과 시인 사인본 모음 코너는 이번 전시의 백미다.

 

 

절판 시집 구매자에게는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김명순, 윤동주, 랭보, 에밀리 디킨슨 띠지와 레트로 종이봉투를 증정한다. <서울책보고>가 헌책과 헌책 문화를 통해 시대의 흔적과 추억을 시민과 공유하는 특별기획전시는 계속 이어진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는 평소 시를 사랑하고 시집에 관심이 많은 독자는 물론, 다가오는 가을의 문턱에 서서 문학 감수성을 한껏 높이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활짝 열려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책보고>는 더 많은 시민이 헌책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감성으로 사람과 헌책이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시 및 서울책보고 시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책보고 홈페이지 또는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서울책보고 대표번호 : 02-6951-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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