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규모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챔피언 보유국이다. 접기는 쉽지만 멀리, 높이 날리기는 어려운 종이비행기 날리기의 특급기술을 챔피언에게 배워보며 가을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9월 18일(일) 여의도한강공원 잔디마당 (유람선 선착장 앞)에서 <2022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참가는 선착순 모집하며, 9월 7일(수) 09시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2022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의 메인 행사인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는 세 종목으로 진행된다. 개인 대항 종목인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오래 날리기와 가족 대항인 △대형 종이비행기 정확히 착륙시키기로 구성된다.
대회 참가 사전 신청은 9월 7일(수) 09시부터 9월 16일(금) 18시까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 내 공지사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다만 대회 수용인원에 따라 선착순 접수하므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9월 18일(일) 11시부터 18시까지 열리며,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는 물론 비행기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항공과학 주제의 체험, 종이비행기 세계대회 우승자의 강연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은 안창남 비행사의 고국 방문 기념 여의도 상공 비행 100주년을 기념하는 △비행사 안창남 기념전과 △과거, △근현대, △미래 비행기를 주제로 한 전시로 구성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드론 레이싱, △에어로켓 체험, △다빈치 헬리콥터 만들기 등 항공과학을 주제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축제 기간 중 상시 진행되며,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2022년 5월 세계 최대 규모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곡예비행 부문에서 우승한 이승훈 선수 등 세계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의 강연과 시연이 진행되어 챔피언의 노하우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높아진 가을 하늘을 향해 어른, 아이 모두가 함께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며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한강공원을 조성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