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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남도청 복원사업, 상징성과 예술성 살려

기술 제안 입찰방식으로 시공사 선정 예정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의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방식’을 추진한다.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은 발주기관이 교부한 실시설계서를 검토한 후 입찰자가 기술제안서를 작성해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입찰방식이다. 상징성과 예술성이 높고 고난도 기술력이 필요한 대형공사에 적용된다.

 

 

  문체부는 복원사업이 비록 대형공사는 아니지만, 건물의 상징성과 예술성이 매우 높고 복잡한 구조물 철거, 구조 보강 등 고난도 기술과 섬세한 복원기술이 필요해 일반 경쟁입찰보다는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은 10월 13일(목),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에 상정·통과됐다.

 

 2022년 12월 공사 발주, 2023년 시공업체 선정, 2025년 준공 예정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옛 전남도청의 복원사업은 올해 12월에 기술 제안 입찰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하고, 2023년에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상징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그 중요성을 생각할 때 입찰 기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우수한 업체가 참여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을 통해 민간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기술 경쟁을 유도해 완성도 높은 복원을 추진하겠다. 우수한 시공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