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백제 건국 2040주년 '다시 몽촌을 꿈꾸다'

5백년 백제왕도의 몽촌역사관 30년 활동상 조명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 산하 몽촌역사관과 서울특별시 문화재관리과(과장 김홍진)는 백제 건국 2040년 및 몽촌역사관 개관 30년을 맞아, 공동 기획한 특별전 <다시 몽촌을 꿈꾸다 多時夢(다시몽)>를 몽촌역사관 전시실에서 11월 8일부터 시작하여 내년 3월 2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5백 년 백제 왕도의 핵심 유적인 백제 왕성 몽촌토성 2천 년간의 변화상과 함께 유적 현장을 지켜온 몽촌역사관 3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면서, 몽촌의 미래상을 그려보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전시는 도입부에서 몽촌의 역사적 변천사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선보이며, 총 3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또한 별도의 포켓전시공간에서는 몽촌역사관이 지난 3~4월 실시한 <사진·스토리텔링 공모전-동행: 몽촌토성>의 최종 수상작을 한 자리에 모아 백제로 떠나는 추억여행 공간을 마련하였다. 코로나19 지속 상황 속에서 모두가 평안하고 아름다운 일상을 되찾길 기원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공유하는 공간이다.

 

 

전시와 더불어, 최종택 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학부 교수를 초청하여 “1980년대 몽촌토성 발굴과 몽촌역사관 건립과정”이라는 주제로 11월 14일(월) 오후 1시에 초청강연을 실시한다. 아울러 전시 기간 중에 관람객 방명록 작성 이벤트 “몽촌역사관에게 말한다”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 관람 후 글이나 그림으로 전시 소감을 남겨주신 분들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5백년 백제 왕도의 핵심 유적인 몽촌토성의 변화상과 함께, 유적 현장에서 서울의 역사와 선사·고대 문화를 바르게 전하고자 노력해온 몽촌역사관 30년의 활동을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백제 건국 2040년 및 몽촌역사관 개관 30년을 맞는 올해 이와 같은 공동개최를 추진하게 되어 의미가 매우 깊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홍진 문화재관리과장은 “백제 건국 2040년 및 몽촌역사관 개관 30년을 맞아, 백제 건국으로 시작된 서울 2천년 역사에서 몽촌토성이 차지하는 위상과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유적 현장 박물관의 활동상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몽촌이 쌓아온 2천년 역사를 기억하고, 나아가 세계인과 함께 하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속 몽촌의 미래를 기대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